도서 소개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독일 서베를린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쟁의 심각성은 물론 그 후의 희망을 가르쳐주는 동화이다. 비록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전쟁과 형태가 다르지만 아직까지도 미움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같은 민족을 적으로 여기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어린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주인공 소년인 피터는 사탕 가게를 하는 엄마, 그리고 엄마가 일하는 동안 피터를 돌봐 주는 외할아버지와 셋이 살고 있었다. 피터의 아빠는 사고로 돌아가셨지만 피터 외에도 마을에는 아버지가 없는 아이들이 많다. 전쟁터에 싸우러 가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피터가 사는 마을이 폭격을 당하고, 폐허가 된 마을을 떠나 피터네 가족은 외할아버지의 집으로 간다. 다행히 외할아버지의 집은 무사했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중 긴 전쟁이 끝난다. 하지만 전쟁에서 이긴 소련은 피터가 사는 서베를린의 모든 육로를 막겠다고 발표하고, 서베를린 사람들은 도시 밖으로 나갈 수도, 밖에서 도시 안으로 들어올 수도 없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제2차 세계대전이 할퀴고 간 독일에서 있었던 감동 실화어른들은 전쟁이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기에는 무서운 일이라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쟁에 관련된 매체는 아이들 주변에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전쟁은 영화, 만화, 드라마, 컴퓨터 게임 등 아이들이 즐기는 매체의 단골 소재입니다. 많은 아이들은 사람들과 편을 나누어 적을 향해 폭탄을 터뜨리고 총을 쏘는 게임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들은 전쟁이 그저 게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사탕』은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독일 서베를린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쟁의 심각성은 물론 그 후의 희망을 가르쳐주는 동화입니다.
주인공 소년인 피터는 사탕 가게를 하는 엄마, 그리고 엄마가 일하는 동안 피터를 돌봐 주는 외할아버지와 셋이 살고 있습니다. 피터의 아빠는 사고로 돌아가셨지만 피터 외에도 마을에는 아버지가 없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전쟁터에 싸우러 가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피터가 사는 마을이 폭격을 당합니다. 피터의 가족들은 지하실에 숨어 간신히 살아남지만 목숨을 잃은 이웃들도 있습니다. 피터의 친구 한스도 폭격으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폐허가 된 마을을 떠나 피터네 가족은 외할아버지의 집으로 갑니다. 다행히 외할아버지의 집은 무사했고, 그곳에서 피터는 프란츠라는 새 친구도 사귑니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중 긴 전쟁이 끝납니다. 하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쟁에서 이긴 소련은 피터가 사는 서베를린의 모든 육로를 막겠다고 발표합니다. 서베를린 사람들은 도시 밖으로 나갈 수도, 밖에서 도시 안으로 들어올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음식, 옷가지, 불을 땔 연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길이 막힌다면 아무것도 가지고 올 수 없습니다. 서베를린 사람들은 절망에 빠집니다. 그때 구원의 손길이 나타납니다. 구호물자를 실은 비행기가 나타난 것입니다. 육로는 막혔지만 하늘은 막히지 않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비행기의 조종사들이 독일과 전쟁을 했던 미국 군인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육로가 봉쇄되어 있던 서베를린에 미군은 끊임없이 물자를 조달했습니다. 그중에서 ‘사탕 비행기 아저씨’라고 불린 공군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사탕이나 초콜릿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내려 보냈다고 합니다. 전후 독일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전쟁은 죄 없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아직도 다양한 이유로 전쟁이 일어납니다. 아이들조차도 손에 총을 들고 전쟁터로 등을 떠밀리기도 합니다.
전쟁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전쟁이 어떤 것인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이해해 간다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만드는 세상은 좀 더 평화로워질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은 과거에는 적이었던 사람도 오늘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많은 나라들이 과거의 미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영원한 미움이란 없으며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고,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비극을 끝내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가르쳐줄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6.25 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로 방송·영화계에서도 여느 때보다 전쟁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사탕』의 배경인 제2차 세계대전은 비록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전쟁과 형태가 다르지만 아직까지도 미움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같은 민족을 적으로 여기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의 어린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우리 가족과 이웃들이 살던 집이 불에 활활 타고 있었어요. 사방에서 시뻘건 불길이 건물들을 야금야금 갉아먹었어요. 그 끔찍한 광경에 우리는 할 말을 잃었어요. 엄마는 신발을 잃어버렸어요. 외할아버지는 얼굴을 다쳤고 외투도 다 찢어졌어요. 나도 모자를 잃어버렸어요. 그리고 우리 가방도요.
“피터, 저기 봐!”
“뭘?”
“사탕 비행기 아저씨도 왔어.”
진짜였어요. 우리 머리 위로 비행기 한 대가 하늘에서 흔들흔들 춤을 췄어요. 아이들은 손뼉을 치며 기뻐서 소리를 질렀어요. 비행기는 아래로 쭉 내려오더니 작은 낙하산 세 개를 떨어뜨렸어요.
목차
1. 행운의 부적
2. 또다른 시련
3. 암울한 날들
4. 편지
글쓴이의 말
그린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