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컬러링 북과는 달리 동양화 선의 매력과 색감, 공간감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컬러링 북이다. 동양화라고 해서 전통의 매체만을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현대의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동양적 정서와 감각을 느끼게 한다면 충분히 동양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주요 모티브로 사용되고 있는 인물들은 작가가 그동안 찾아온 한국적 이미지의 인물들이고, 배경에 등장하는 화조와 초충 등은 동양화에서 주로 접하게 되는 소재이다. 또 색연필과 물 붓을 사용하는 간단한 작업 진행 방식을 소개하여 어렵지 않게 컬러링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필화를 그린다는 생각으로 세세하고 치밀하게 정성스레 색을 입힌다면 여느 컬러링 북과는 달리 동양화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색연필로 완성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을 즐겨요!!Oriental Painting!익숙한 듯 낯선 말이다. 한국 전통화의 기법을 토대로 세밀하고 섬세한 인간의 삶을 표현해온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한마디로 그렇게 부른다. 용어는 생소하지만 작가의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누구든 쉽게 고개를 끄덕인다. 선과 색, 그리고 화면을 지배하는 공간은 동양적, 한국적 그림과 맥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미술작품을 감상할 때 흔히 갖게 되는 첫 느낌은 전통적인 그림을 보았을 때처럼 예스럽지 않다. 오히려 근대의 서양화보다 모던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오리엔탈 페인팅’이란 이렇게 한국 전통 그림의 기법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이어가고 있는 작가만의 회화양식이다.
저자는 또한 자신을 세필화가라고 소개한다. 가는 붓으로 비단 위에 섬세하게 그려진 인물화를 감상하게 된다면 세필화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細)는 ‘가늘다, 세밀하다’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고 필(筆)은 명사로서의 ‘붓’ 또는 동사로서 ‘붓의 움직임’을 의미한다. 즉 가는 붓으로 세밀하게 그리되 동양화와 서예의 선을 훼손하지 않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동양화는 ‘선의 예술’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선이 아름답고 그림에서 선의 분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러나 선이 기본인 만큼 필력을 익히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은 동양화에 흥미를 느껴서 붓을 잡아보지만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러한 동양화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컬러링 북과는 달리 동양화 선의 매력과 색감, 공간감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컬러링 북이다. 동양화라고 해서 전통의 매체만을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현대의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동양적 정서와 감각을 느끼게 한다면 충분히 동양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주요 모티브로 사용되고 있는 인물들은 작가가 그동안 찾아온 한국적 이미지의 인물들이고, 배경에 등장하는 화조와 초충 등은 동양화에서 주로 접하게 되는 소재이다. 또 색연필과 물 붓을 사용하는 간단한 작업 진행 방식을 소개하여 어렵지 않게 컬러링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필화를 그린다는 생각으로 세세하고 치밀하게 정성스레 색을 입힌다면 여느 컬러링 북과는 달리 동양화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이 책은 그동안 김정란 작가의 동양회화 작품을 기반으로 한 책이다. 2010년부터 시작했던 ‘21세기 미인도’ 시리즈부터 최근 작품인 ‘북촌을 거닐다’, ‘댕기머리’ 등 그동안 작가의 작품을 선묘로 만들어 대중들이 쉽게 작품과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의 원작은 비단에 세필로 정교하게 그려져 있는데, 컬러링을 위한 선묘와 함께 그 원화를 나란히 편집해 넣음으로써 색을 칠하는 사람이 어렵지 않게 색감을 익히고 동양화의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였다.
동양화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책!이 책은 자칫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느끼기 쉬운 동양화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동양화는 선을 긋는 것부터 재료를 다루는 것, 먹과 색의 농담을 맞추며 선염(동양화에서 물을 칠하고 마르기 전에 붓을 대어 번짐의 효과로 색을 표현하는 기법)하는 것이 매우 까다로운 그림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회화양식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러한 동양화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 색연필과 물 붓만을 사용하여 세필화의 담백한 분위기를 쉽게 표현해 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컴퓨터나 펜으로 그어진 선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모필을 사용하여 선을 만들었기 때문에 ‘선의 예술’이라고 표현되는 동양화의 멋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작가의 인물 작품과 함께 화조·초충 등의 배경으로 구성해 컬러링의 묘미를 즐길 수 있어요.작가의 원작은 주로 배경이 없거나 사진을 프린트하여 비단에 레이어하는 방법으로 하나의 화면을 구성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컬러링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위해 동양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인 화조와 초충을 넣음으로써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하였다. 그림에서 인물화는 최고의 난이도 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가 인물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자칫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그러한 어려움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미인과 어울리는 화조와 초충을 간간히 삽입하여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컬러링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이 책의 구성
STAGE_ONE 북촌을 거닐다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모습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학생들의 모습이다. 정성을 다해 지은 단아한 복장은 아니지만, 우리 한복의 고운 선을 살려 화사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한 개량한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모습은 보기에 흐뭇하다. 과거 일본을 자주 드나들던 사람들은 기모노를 입고 거리를 다니는 여인들의 모습이 보기가 참 좋았다고들 말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이 부럽다고들 했었다. 그러한 모습이 지금 서울 사대문 한가운데 주택가에서 연출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서투르지만 서슴없이 한복을 빌려 입고 북촌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어댄다. 이러한 모습이 현재 북촌의 풍속이다
STAGE_TWO 21세기 미인도예전 우리나라의 전통 초상화는 유교사상 아래 후세에게 유교적 교훈과 윤리의식을 전하려는 목적으로 그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업적이 많은 남자들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남성 못지않게 훌륭한 여성들이 많이 있다. 게다가 대중들은 감계나 교훈이 아니라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대중 스타들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물에 대한 가치기준도 변화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아래 <21세기 미인도 ? The Beauty>는 21세기에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직업 모델을 조선시대 전통 초상화 방식으로 그려낸 그림들이다.
STAGE_THREE 댕기머리21세기 들어 한류는 가히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중문화로부터 시작된 한류 문화는 이제 한국의 전통의상과 전통가옥에까지 이르고 있다. 한복을 차려입고 댕기머리를 한 여학생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댕기머리는 머리카락을 길게 땋은 뒤 댕기를 묶은 머리모양으로, 주로 혼인을 하지 않은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머리모양이다. 따라서 한국적 이미지의 상징이기도 하고 청춘과 발랄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전통의상과 댕기머리가 운동화 같은 현대적 기물들과 아무렇지 않게 섞여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의상과 현대물의 언밸런스가 이제 익숙해져서 왠지 자연스러워 보인다.
▶ 머리말
비단 위를 노니는 아름다운 여인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줄곧 동양적인 이미지를 그림의 모티브로 삼아 작업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동자승과 한국적 이미지의 여성을 그림에서 많이 표현해 오고 있는데, 이번 컬러링북은 그동안 작업했던 미인도 이미지들을 모아서 대중들이 쉽게 동양화의 감각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컬러링북이 일러스트적이거나 서양의 세밀화에 치중해 있었다면 「미인도 컬러링북」은 회화 작품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단에 세필로 그린 분위기를 컬러링북에서 충분히 표현하기는 어렵겠지만 동양화의 분위기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모필과 먹선을 사용하여 선묘를 만들었습니다. 또 작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창작자의 마음으로 표현 방법을 구사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동양의 세필화는 주로 선염법을 사용합니다. 선염법은 먹이나 색을 칠할 때, 수분이 마르기 전에 농담이나 색채가 변화해 보이도록 칠하는 기법입니다. 선염법은 한 붓에는 물감을 한 붓에는 물을 묻혀 색 붓으로 색을 칠한 후 물 붓으로 즉시 바림(그림을 그릴 때에 먼저 물을 칠한 뒤, 물이 마르기 전에 물감을 칠하여 번지는 효과를 내는 일)하여 점진적으로 그러데이션의 효과를 내는 기법입니다. 「미인도 컬러링북」에서는 색연필과 물을 사용해 농담의 변화를 만들어 줌으로써 이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미인도 컬러링북」으로 차원 높은 컬러링을 즐겨보세요. 여러분의 회화적 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정란
상명대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여 미술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인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실존주의 철학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러한 맥락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동자승 이미지의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또 인물을 탐구하게 되면서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조선시대 초상화 기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배채법’과 ‘육리문’기법을 이용한 “21세기 미인도” 시리즈를 통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한류를 그림의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북촌과 인사동을 배경으로 그 문화를 표현하고 있는데 모티브는 ‘한복, 한옥, 고궁 등’이다.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갤러리 FM(2016년), 팔레 드 서울 갤러리(2016년). 장은선 갤러리(2015년). 가나아트 스페이스(2015년) 등 개인전 21회, <인사동 나들이>, <인간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등 기획전 다수, 홍콩 콘래드호텔 <Asia Contemporary Art Show>(2017년). 도쿄 일중 우호회관 <아세아 미술대전>(2011~2015년). 프랑스 파리 Galerie BDMC갤러리 <파리국제전 畵·風>(2015년) 등 많은 국제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경향신문사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상명대·경기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한국 세필화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