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 총서 1권. 본 총서는 고대 그리스도교의 헌신적 교사들의 작품을 간결하고 명확한 우리말로 전달한다. 그리스도교 사상의 원류를 탐색하는 이들이나 종교에 관심이 없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흔치 않은 통찰, 곧 “오래고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에는 <내 곳간을 헐어 내리라> 외 3편에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본 총서에 대하여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전 50권)은 “신자들의 삶과 영성에 꼭 필요한 짧고 감동적인 교부 문헌” 소개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서구 사상의 주춧돌이 된 교부 문헌은 단지 그리스도인에게만 의미 있는 저술이 아니다. 본 총서는 고대 그리스도교의 헌신적 교사들의 작품을 간결하고 명확한 우리말로 전달한다. 그리스도교 사상의 원류를 탐색하는 이들이나 종교에 관심이 없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흔치 않은 통찰, 곧 “오래고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내 곳간을 헐어 내리라』외 3편에 대하여
로마 제국의 신심 깊은 상류층 출신인 바실리우스는 이미 살아 있을 때 “대”(大)라는 경칭을 받았을 정도로 신학적·실천적으로 탁월한 지도자였다. 그는 세례를 받은 후 전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했다. 본서는 바실리우스가 행한 네 편의 사회적 강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난과 고통을 목도한 고대 사목자의 뜨겁고 격렬한 권고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부들의 글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고 실제로 그런 경향이 없지 않다. 그러나 본서의 강해들은 고대의 문헌임에도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내용이 쉽고 현실적이며 직접적이다. 시대와 문화를 넘어서 인간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에 오늘 우리가 읽고 이해하는 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관건이 되는 것은 실천이다. 실천을 벗어난 신앙이란 있을 수 없기에, 신앙과 관련된 문서는 언제나 실천을 담기 마련이다.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배려와 사랑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항상 중요하게 꼽히는 그리스도교의 실천이다. 이러한 실천은 여러 실천 중 하나가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본질적인 실천이다. 그리고 이 실천은 하느님의 자유가 숨 쉬는 공간을 지향한다. 독자들은 본서에서 바실리우스가 강하게 호소하는 인간의 실천을 통해 하느님의 자유를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른 이해는 올바른 실천을 요구하며, 올바른 실천은 더욱 깊은 이해를 낳는다.
무엇이 그대의 것인지 제게 말해 보십시오. 그대가 이 세상에 갖고 온 것이 무엇입니까? 그대는 어디에서 그것을 받았습니까? ··· 그대는 빈손으로 태어나지 않았습니까? 빈손으로 다시 흙으로 돌아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대는 그대의 재산을 어디에서 얻었습니까?
“자식들을 길러야 하니 재산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말은 탐욕에 대한 허울 좋은 핑계입니다. 그대는 온통 자식들한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대의 말은 그대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줍니다. 죄 없는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지우지 마십시오! 아이들에게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보살펴 주실 주님이 계십니다.
그대는 한 가지를 제외하고, 그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대 자신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대의 재산 전부를 가지고 구름 한 조각이라도 만들어 보세요. 빗방울 몇 개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연구해 보세요. 땅이 견뎌 내게 하십시오. 거만하고 오만한 재산으로 이 재앙을 푸십시오.
목차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을 내면서
내 곳간들을 헐어 내리라(강해 6)
부자에 관한 강해(강해 7)
기근과 가뭄 때 행한 강해(강해 8)
고리대금업자 반박
해제
1. 바실리우스의 생애
2. 바실리우스의 사회 교리
3. 사랑의 도시 바실리아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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