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선 제일 기생 초란! 가야금 타는 솜씨하며 시 짓는 솜씨하며 못하는 것 하나 없고 미모 또한 제일이라 탐내는 선비들로 기방 앞은 문전성시! 하늘에서 내려온 어사 시호! 넘치는 정의감으로 방문을 펑! 아, 그런데 맙소사 글쎄 여인이 영감을… 당찬 기생 초란과 날랜 어사 시호의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기행담.
출판사 리뷰
당찬 기생 초란과 날랜 어사 시호의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기행담!
조선 제일 기생 초란!
가야금 타는 솜씨하며 시 짓는 솜씨하며
못하는 것 하나 없고 미모 또한 제일이라
탐내는 선비들로 기방 앞은 문전성시!
허나 이를 어쩔고.
돈에 눈 먼 기방 행수의 꾐에 빠져
늙은 영감과 한 방에 갇히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어사 시호!
넘치는 정의감으로 방문을 펑!
아, 그런데 맙소사 글쎄 여인이 영감을…
-그동안 우리가 알던 동화의 진실을 재조명합니다.
선녀와 나무꾼, 망주석 이야기, 금도끼 은도끼, 혹부리 영감, 흥부와 놀부…
초란은 눈을 꽉 감았다. 울음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 자신 역시도 저렇게 목 놓아 울어 버리고 싶었다.
"저들이 일평생 아등바등 산 것……."
초란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누가 보상해 주나요?"
죽은 후에 새로이 태어나는 것, 그것이 무슨 상관일까. 이곳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하릴없이 죽어 버렸는데, 그 이후의 삶이 무엇이 중할까. 어차피 다음 생을 위하여 지금 생을 살아야 한다 하면 구태여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 초란은 주신의 근본적인 생각을 부정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목전에 놓여 있는 모든 상황은,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부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었으므로.
"선비님."
초란은 매고 있던 활을 꽉 움켜쥐었다.
마음이 미어졌다. 무력감이 몸을 휩쓸었고, 무거워진 마음은 가라앉아 일어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저들이 죽은 것이 운명이라면, 그리고 내가 이 모든 상황을 목도한 것이 운명이라면,
"제가 할게요."
운명대로 살아 주리라.
작가 소개
저자 : 차소희
봄 오는 날, 입춘(立春)생상상을 좋아합니다. 상상과 현실을 융합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상상이지만 현실과 같은 글을 쓰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출간작]단향―색을 탐하다1,2, 죽은 탑에도 꽃은 핀다, 환상야화, 新황궁연애담, 조선여우스캔들, 봄, 여섯 가지에 피다, 재배소년1,2
목차
불꽃처럼, 그대처럼
닿았기에 닳아 버린
미생이전 未生以前
운명의 굴레
그 후의 이야기
또 다른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