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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집
해와나무 | 3-4학년 |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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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연두잎 시리즈 5권. ‘공쿠르 상’과 ‘기욤 아폴리네르 상’ 수상 작가 클로드 루아의 창작 동화. 에르민, 에릭, 자크, 쥘, 네 명의 아이들이 양탄자를 타고 떠난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아이들은 자기들을 찾아 하늘을 날아 온 집과 만나서 집터에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물건들을 아끼는 법을 배우게 된다.

짧은 이야기 속에 아주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각각의 인물들은 개성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또한, 아이들이 집 안의 물건들이랑 신나게 싸울 때, 물건들의 모습이 너무나 익살스럽고 재미있다. 개성 넘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모험은 더욱 활기차고 흥미로워진다.

  출판사 리뷰

프랑스의 대작가 ‘클로드 루아’의 첫 번역서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가운데 한 명이며, ‘공쿠르 상’과 ‘기욤 아폴리네르 상’을 받기도 한 클로드 루아! 한국에서는 처음 출간되는 클로드 루아의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집’과 ‘아이들’ 그리고 ‘상상력’
이 책에는 네 명의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에르민과 에릭, 자크와 쥘이에요. 날마다 무얼 하며 놀까 하고 고민하는 보통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지내는 집도 보통 집이에요. 겉으로는 그렇답니다. 글쎄, 알고 보니 이 집이 살아 있지 뭐예요. 별 이야기가 없을 것 같은 ‘집’이라는 평범한 공간이 환상의 공간이 되어서 아이들을 모험의 세계로 이끌게 됩니다.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일상의 공간’을 기발한 생각이 가득한 ‘상상의 공간’으로 바꾸어 버린 거예요. 작가는 이 집에 어떤 상상력을 불어 넣었을까요?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
에르민, 에릭, 자크, 쥘, 네 명의 아이들은 등나무 집과 한바탕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아이들이 계단에 발을 올려놓으면 계단은 이리저리 뱀처럼 움직여서 아이들을 땅에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거울에 얼굴을 비추면 흉측한 괴물의 모습으로 보여 줍니다. 신발 끈들은 자기들끼리 묶이고, 괘종시계는 자꾸만 잘못된 시간을 알려 줘요. 밤이면 느릅나무 가지들이 아이들 방 창유리를 쉴 새 없이 두드려 대고요.
물건들이 이렇게 화를 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아이들이 집 안 물건들을 뜯고 떼어 내는 놀이에 재미를 붙였기 때문이에요. 괘종시계도, 피아노도, 라디오도, 천장에 달린 촛대도 모두 아이들 손에 낱낱이 뜯겨지고 말았습니다. 물건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반격을 한 거예요. 그런데도 아이들은 자기들의 행동을 반성하지 않았어요. 결국 페르시아산 양탄자가 나서고 말지요. 바로 아이들을 태우고 멀리멀리 날아가기 시작한 거예요. 아이들은 오히려 박수를 치며 좋아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않아요. 양탄자가 쉬지 않고 멀리멀리 날아가거든요.
아이들이 멀리 가 버리자, ‘집’은 너무나 조용하고 심심해집니다. 그래서 집 안의 물건들이 온 힘을 주어서 하늘을 날게 됩니다. 아이들을 찾아 나선 거예요. 이제 아이들과 집의 모험이 되었어요.

이야기를 풍부하게 해 주는 아름다운 노랫말
이 동화를 쓴 클로드 루아는 시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동화 안에는 주옥같은 노랫말들이 많이 들어 있어요. 심심한 아이들이 나무 위에 올라가서 그곳이 바다라고 생각하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바람이 와서 돛을 흔들고 가네.
저기 멀리서 수많은 별들이 깜박이네.
물거품이 다 빠지고,
바다 위에서 바람이 우네.
바람이 불어왔다가 돌아가네.
에르민은 하늘에 있네.

집 안 물건들은 아이들 때문에 긴급회의를 열면서 이런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는 기구들,
날마다 쓰이는 기구들.
정돈되고 길들여져
작은 일에도 행복해하네.

조각조각 분해된 피아노 위에서 부집게와 꼬치 회전기가 부르는 복수의 노래도 들어 보실래요?

적에 맞서 우리 모두 일어나자.
책상과 침대여, 무기를 들고 달려 나오라!
우리를 눈물 나게 하는 아이들을 아내자!

상황에 꼭 맞는 노랫말들이 어떤 구체적인 상황 묘사보다도 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해 줍니다. 시같이 아름다운 노랫말들을 통해서 상상력이 더해지고 감수성이 풍부해지지요.

개성있고 재미있는 인물들
이 책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해요. 아이들과 엄마, 아빠, 할아버지, 유모, 그리고 집이랑 집 안의 물건들이에요. 그리고 또 한 명 아이들의 친구 루도빅도 있어요. 짧은 이야기 속에 아주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각각의 인물들은 개성 있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아이들이 집 안의 물건들이랑 신 나게 싸울 때, 물건들의 모습이 너무나 익살스럽고 재미있어요. 또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 때는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 비둘기 떼를 비롯해서 아이들을 약 올리는 갈매기들이 등장하지요. 이렇게 개성 넘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모험은 더욱 활기차고 흥미로워집니다.
네 명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양탄자를 타고 떠난 모험을 통해서 저마다 성장하게 됩니다. 자기들을 찾아 하늘을 날아 온 집과 만나서 집터에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물건들을 아끼는 법을 배웠을 거예요. 무엇보다 집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었지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이렇게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집은 정말 좋구나. 집이 있어서 다행이야!”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겠네요.
“내가 잘 때 우리 집 물건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작가 소개

저자 : 클로드 루아
1915년 8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어요. 시인이자 소설가, 수필가, 기자, 여행가이기도 한 클로드 루아는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 점령군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 조직에 가담했고, 유명 작가인 루이 아라공, 앙드레 지드, 장 지로두와 친하게 지냈어요. 프랑스가 독일군에게 해방될 즈음에 클로드 루아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지식인이 되었지요. 대표작으로는 《말하는 고양이》, 《고대하던 고양이》, 《휴식 공간》 들이 있어요. 그의 시는 교실에서 읽히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소설을 읽습니다. 1985년에 공쿠르 상을, 1995년에 기욤 아폴리네르 상을 받았어요. 1997년 12월 13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목차

그냥 ‘집’이라고 불리는 등나무 집
에르민, 에릭, 자크, 쥘
아이들이 여름 방학 때 하는 놀이
떠돌이 청년 루도빅
뜯고 떼어 내는 놀이
물건들의 엄숙한 행진
물건들의 반격
싸움터로 변한 등나무 집
하늘로 날아오른 양탄자
북극으로 간 아이들그냥 '집'이라고 불리는 등나무 집
에르민, 에릭, 자크, 쥘
아이들이 여름 방학 때 하는 놀이
떠돌이 청년 루도빅
뜯고 떼어 내는 놀이
물건들의 엄숙한 행진
물건들의 반격
싸움터로 변한 등나무 집
하늘로 날아오른 양탄자
북극으로 간 아이들
날아가는 집
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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