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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장난감만 좋아해
바우솔 | 3-4학년 |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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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모형 장난감 조립에 푹 빠진 아빠 때문에 갈등을 겪는 가족의 좌충우돌 유쾌한 일상을 담은 창작 동화이다. 아빠의 지나친 장난감 사랑 탓에 걱정과 고민에 휩싸인 가족의 애환을 아이의 시각으로 밝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빠와 사는 현우를 친구들은 부러워한다. 하지만 현우는 도리어 그런 아빠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빠에게 가족은 안중에 없고, 장난감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집이 들썩거린다. 친구에게 선물한 5천 원짜리 장난감도 다시 받아오라며 아빠는 펄펄 뛴다. 현우는 이대로 장난감에 아빠를 영영 빼앗기는 걸까?

  출판사 리뷰

아빠는 장난감 대왕?!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선물 같은 동화!


각박한 삶에 지쳐 가는 어른들이 점점 많아서일까요? ‘아이 같은 어른’을 뜻하는 ‘키덜트’는 그 용어가 생긴 지 채 몇 년이 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렇다면 장난감을 즐기는 ‘키덜트 아빠’는 얼마나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 줄까요?
《아빠는 장난감만 좋아해》는 모형 장난감 조립에 푹 빠진 아빠 때문에 갈등을 겪는 가족의 좌충우돌 유쾌한 일상을 담은 창작 동화입니다. 아빠의 지나친 장난감 사랑 탓에 걱정과 고민에 휩싸인 가족의 애환을 아이의 시각으로 밝고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빠와 사는 현우를 친구들은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현우는 도리어 그런 아빠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아빠에게 가족은 안중에 없고, 장난감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집이 들썩거리니까요. 친구에게 선물한 5천 원짜리 장난감도 다시 받아오라며 아빠는 펄펄 뛰지요. 현우는 이대로 장난감에 아빠를 영영 빼앗기는 걸까요?
장난감밖에 모르는 철부지 ‘아빠’와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이’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내 이야기는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옵니다.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면서 ‘가족’의 의미를 떠올리게 하지요. 부모에게, 아이에게 서로의 마음을 되돌아보게 하는 선물 같은 동화를 읽고 더욱 따뜻하고 단단한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아빠는 꼭 아빠다워야 할까?
전생에 장난감 나라의 왕이었을까요? 아빠는 장난감 방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장난감으로 가득 차 있는데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플라스틱 모형 장난감을 만들고 또 만듭니다. 아빠와 함께하고 싶어 나섰다가, 현우가 실수로 장난감을 망가뜨리자 아빠는 불같이 화를 내지요. 현우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빠에게 서운한 생각이 듭니다.
서석영 작가는 특유의 필력으로 조금은 이기적이지만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현실의 ‘아빠’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습니다. 섬세한 관찰력으로 가족 간 갈등 문제도 현실감 있게 묘사했습니다. 그래서 독자는 쉽게 공감하고 또 공감받으며, 가족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습니다.
현우가 남다른 아빠를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사이, 독자도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생김새도 성격도 저마다 다른데, 아빠는 꼭 아빠다워야 할까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노력하며, 자기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는 현우 아빠를 바라보며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길 바랍니다.

* ‘장난감’은 갈등의 원인이자, 연결고리!
날마다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엄마가 걱정을 한가득 털어놓아도 아빠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장난감을 만들어요. 다툼이 벌어지고, 현우는 엄마 아빠 사이에서 눈치를 보게 됩니다. 결국 아빠는 부족한 전세금 마련을 위해 가장 아끼던 로봇 태권브이를 떠나보냅니다.
이 책에서 ‘장난감’은 갈등의 원인이자, 아빠와 가족의 마음을 잇는 연결고리이기도 합니다. 이런 흥미로운 설정이 보는 내내 웃음을 주는 동시에, 잔잔한 울림을 전달하지요. 여기에 발랄하고 재치 있는 그림이 이야기를 든든하게 받쳐줍니다.
누구나 동경하던 만화 영웅이 있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행복해하던 때가 있지 않나요? 책을 통해 꿈과 행복이 가득했던 그때를 떠올려 보세요. 아빠를, 아이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줄 겁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소통의 첫걸음이 됩니다.

* 비로소 일상의 아름다운 비밀들이 눈에 보인다!
할머니는 어린이날 선물로 세 식구에게 장난감 박람회 입장권을 선물합니다. 현우도 엄마도 실망하지만, 전시장에서 장난감을 구경하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아빠는 가족 몰래 또 장난감을 사요. 그런데 아빠가 가족에게 공개한 장난감은 아빠가 좋아하는 조립식 모형 장난감이 아닌 현우가 좋아하는 블록이지요.
안정감 있게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작가의 깊은 성찰이 돋보입니다. 때로는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가는 사이 가족은 하나가 됩니다. 가족은 존재만으로도 얼마나 소중한가요.
조금 떨어져 들여다보면, 비로소 일상의 아름다운 비밀들이 눈에 보입니다. 모든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 책은 평범하지만 그 깊은 진리를 담담히 전달합니다.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지요. 하루하루 삶을 꾸릴 수 있는 것은 가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몸통에 팔을 끼워 보자.”
아빠는 기대에 찬 얼굴로 말했어요.
왼팔을 먼저 끼우고 오른팔을 끼우는데 자꾸 팔이 빠졌어요. 아빠의 얼굴이 굳기 시작했어요.
“설명서대로 했는데 왜 이래요?”
“여길 봐. 너무 바짝 잘랐잖아. 망했다, 망했어.”
아빠의 얼굴이 일그러졌어요.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엄마가 다가왔어요.
“왜? 뭐가 잘못되기라도 했어?”
“안 맡기고 싶더니, 이 녀석이 결국 일을 내고 말았어. 이것 봐.”
아빠는 오른팔이 없는 아이언맨을 쥐고 말했어요.
“블록이라면 빼서 다시 끼우면 될 텐데 그럴 수도 없고 어떡하지? 아 참, 강력 접착제로 붙이면 안 될까?”
“붙이면 뭐해. 움직일 수가 없는데. 아이언맨이 완전 불구가 되었단 말이야.”
아빠는 장난감 방으로 들어가더니 문을 쾅 닫았어요. 그런데 얼마 안 가 문이 화들짝 열렸어요.
“현우 너 앞으로는 아빠 작품 만들 때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 알았어?”

  작가 소개

저자 : 서석영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해 지는 줄 모르고 뛰어놀다 늦게 돌아오는 바람에 혼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고도 양이 차지 않아 동화 속에 친구들을 불러 신나게 놉니다. 그동안 《욕 전쟁》, 《날아라, 돼지꼬리!》, 《삐뚤어질 거야》, 《선생님이 네 거야?》, 《고양이 카페》, 《남자친구가 유행이래!》, 《엄마는 나한테만 코브라》,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위대한 똥말》, 《아홉 살 대머리》, 《걱정 지우개》, 《착한 내가 싫어》 등 많은 어린이 책을 썼고, 샘터동화상,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목차

사라진 무릎뼈를 찾아라
불구가 된 아이언맨
장난감 대왕이시여, 제발!
할머니가 해결사?
집 나간 로봇 태권브이
할머니의 선물, 장난감 박람회
지금은 집짓기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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