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놀이터 4권. 꾸밈 없는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동시집이다.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의 울산모임 ‘단디’에서 제대로 ‘단디’ 읽고 가려 뽑은 시들이 담겨 있다. 1부 ‘일상-뻥치는 뻥튀기’에는 평범한 우리네 일상이, 2부 ‘친구와 학교-시험지 일기예보’에는 학교와 친구이야기가 담겨 있다. 3부 ‘가족-혼자 잔 날’은 가족이 있어 든든하지만 아이를 가장 외롭게 만드는 것도 가족이라는 것을, 4부 ‘자연-알 낳는 잠자리’에서는 자연을 보는 따뜻한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꽃이 예쁘다/껴안고 싶다/어떻게 할까요?’ (벚꽃-이진석, 미포초 2)
정말로 그래요. 아이들 마음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아이들이 쓴 시를 읽으면 ‘아~어떻게 할까? 이 여리고 순박하고 맑은 마음을....’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벚꽃잎이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모습을 같이 보았는데 아이와 어른이 느끼는 마음이 참 많이 다릅니다. 그 마음을 이렇게 붙잡아 시로 쓸 때에도 아이의 말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글로 그대로 옮아갑니다. 그래서 수십년간 시를 읽고 시공부를 한 어른보다 훨씬 시를 잘 씁니다. 꾸밈이 없기 때문이지요.
시집 「민들레는 암만 봐도 예뻐」에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이 시에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이 시집이 나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오랜 기간 동안 함께 공부를 해오면서도 각자 학급에서 엮은 학급문집이나 학급시집을 나누지는 못했거든요. ‘삶말’출판사에서 지역 어린이들의 삶이 담긴 시집을 편찬한다는 말씀을 듣고 여러 차례 모여 다시 시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시를 보는 눈이 다시 열리게 되고, 지금껏 각자가 좋다고 여겼던 시를 하나씩 버리다보니 남는 시가 거의 없어져버렸습니다. 안되겠구나 싶어 한자리에 모여 소리 내어 시를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따라가 보았지요. 그랬더니 훨씬 더 시 맛이 나고, 시를 쓴 그 아이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시집 「민들레는 암만 봐도 예뻐」는 그렇게 태어나게 되었지요.
시집 「민들레는 암만 봐도 예뻐」에는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의 울산모임 ‘단디’에서 제대로 ‘단디’ 읽고 가려 뽑은 시들이 담겨있습니다. 찬찬히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그러다보면 우리 마음도 시를 따라서 환하게 웃고 있다가 또 어느 때에는 외로워서 한없이 슬퍼지기도 한답니다. 시는 그렇게 나와 하나가 됩니다. ‘바람이 분다고 벚꽃이 휘날립니다./운동장에 모여 우리 침대를 만들고/푹신푹신 소파를 만들어/우리한테 선물합니다./꽃이 눈 같습니다./우리한테 어린이날 선물을/미리미리 줬습니다’(꽃눈-노태수,신복초4)
이 따뜻한 봄날, 벚꽃이 막 꽃망울을 터뜨리려고 ‘하나 둘 셋’ 준비하고 있는 이 즈음에 여러분들한테도 미리미리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그동안 수고많았다고요~~
■ 1부 ‘일상-뻥치는 뻥튀기’에는 평범한 우리네 일상을 담았습니다. 별일 없이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것, 그러면서도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부 ‘친구와 학교-시험지 일기예보’에는 학교와 친구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두 대상, 친구 그리고 학교. 시험괴물이 아이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여도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어 다시 가고 싶은 힘을 내게 됩니다.
3부 ‘가족-혼자 잔 날’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가족이 있어 든든하지만 아이를 가장 외롭게 만드는 것도 가족이거든요. 가족과 함께 읽으면서 마음을 나누면 더 좋겠습니다.
4부 ‘자연-알 낳는 잠자리’에서는 자연을 보는 따뜻한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자연에서 더 힘을 얻거나 깨달음을 얻어가는 아이의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이와 좀 더 가까워지고 싶으신가요? 그럼 ‘삶말’출판사에서 내놓은 시놀이터 작품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그 네 번째 놀이터 「민들레는 암만 봐도 예뻐」에서 마음껏 놀다 가시면 어떨까요?
시를 모아주신 단디 선생님들
만년청춘 백태명(명덕초)
큰언니 한춘애(범서초)
든든 일꾼 김윤미(다전초)
마음 넉넉 작은언니 박은정(전하초)
햇님 닮은 이소영(약사초)
단디 대장 김미숙(호계초)
형같은 아우 정윤경(청솔초)
하고잽이 이혜경(동대초)
한결같이 정미란(상안초)
보조개 미인 이미숙(동대초)
늦깎이 아우 이은정(영화초)
서울댁 임규리(동대초)
목차
1부 뻥치는 뻥튀기 - 일상 이야기
햇빛 014 지진귀신 015 고속도로 016
내 혀로 이빼기 017 쑥떡 018 딱지치기 019
수박 020 매운 불야파 021 대따 긴 갈치 022
뻥치는 뻥튀기 023 호로로록 라면 024 손가락빼기 놀이 025
바람 026 자전거 027 눈 찔린 날 028
딱 하루만 더 쉬고 싶다 029 하기 싫은 공부 030
C 031 고구마 032 여드름 033
모범 034 개미 035 책상 036
고양이의 서열 싸움 037 고집쟁이 감기 038
2부 시험지 일기 예보 - 친구와 학교 이야기
김찬주 040 학교우유 041 공개수업 하는 날 042
떡 만들기 043 시험 044 칭찬 045
소 관찰 046 현장학습 047 바지에 오줌 쌀 뻔 048
체육시간 049 지민이 입체그림 050 짝궁 민재 051
온다 052 나와 가장 친한 친구 053 너 054
단풍잎과 은행잎 055 우리 반 056 시험지 일기예보 057
청설모가 내 품에 058 비야 비야 제발 오지 마라 059 쉬는 시간 060
연 날리기 061 시내 062 산책 063 지각생 민규 064
3부 혼자 잔 날 - 가족 이야기
아빠의 김밥말이 066 진정한 여덟 살 067 사고뭉치 내 동생 068
얄미운 형 069 가엾은 쫑쫑이 070 토끼 071
제사 072 혼자 잔 날 073 형 동생 074
네잎 클로버 075 엄마 말은 거짓말 076 터졌어 077
엄마 김밥 078 우리 엄마, 우리 아빠 079 엄마는 힘들다 080
엄마는 다 안다 081 할머니는… 082 아빠의 행동 083
언제나 외롭다 084 언니 085 지각 086
할미꽃 087 꿈이 무서워 088 고자질 089 추석용돈 090
4부 알 낳는 잠자리 - 자연 이야기
느티나무 092 수박 093 네잎 클로버 094
옥수수 095 나비 096 콩벌레 097
벚꽃 098 꽃 099 단풍잎 100
소 101 산수유 102 노랑색 민들레 103
알 낳는 잠자리 104 달팽이 105 햇살 좋은 어느 겨울날 106
조팝나무꽃 107 돌고래는 똥싸개 108 꽃눈 109
이름 모르는 싹 110 빨간 동백 111 동백꽃 봉우리 112
햇빛 113 마지막 벚꽃 114 가을 115 겨울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