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7권. 저자는 수녀로 수도자 길을 걸으며, 아이와 청소년들과 오랫동안 생활하고 있는 수녀님이자 시조시인이다. 윤명희 수녀님은 십여 년 전에 동시조를 만나 시조와 동시조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2011년에 등단하였다.
이 책은 등단한 뒤로, 여러 청소년 센터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써 온 아이들 모습을 담은 동시조와 자연과 시골 모습을 들려주고 싶은 동시조 45편을 따로 모아 펴내는 첫 동시조집이다. 윤명희 수녀님은 어린 시절을 담양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보내서인지 자연, 시골 모습, 가족을 소재로 한 동시조가 많다. 수녀님의 동시조를 보면, 잔잔하면서도 감성이 넘치고 다정하다.
출판사 리뷰
수녀님이 들려주는 감성이 넘치는 우리 동시조 《비행기 아랫배를 보았니?》를 내는 윤명희 선생님은 수녀로 수도자 길을 걸으며, 아이와 청소년들과 오랫동안 생활하고 있는 수녀님이자 시조시인입니다. 윤명희 수녀님은 십여 년 전에 동시조를 만나 시조와 동시조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2011년에 등단하였습니다. 《비행기 아랫배를 보았니?》는 등단한 뒤로, 여러 청소년 센터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써 온 아이들 모습을 담은 동시조와 자연과 시골 모습을 들려주고 싶은 동시조 45편을 따로 모아 펴내는 첫 동시조집입니다. 윤명희 수녀님은 어린 시절을 담양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보내서인지 자연, 시골 모습, 가족을 소재로 한 동시조가 많습니다. 수녀님의 동시조를 보면, 잔잔하면서도 감성이 넘치고 다정합니다.
바쳐 든 그 연잎 너무 너무 예뻐서// 빗방울 톡톡톡 노크하며 내려와// 개구리 달랑 앉듯이 그렇게 앉았어요 (연꽃과 빗방울 전문)
‘연잎이 너무 예뻐서 빗방울이 개구리 내려앉듯 사뿐 내려앉았다.’는 짧은 내용의 단순한 동시조입니다. 간결함과 절제미가 동시조 내용이 눈앞에서 바로 보이는 듯 쏙쏙 들어오는 동시조입니다.
장독대 항아리에 하늘 가득 들어 있고 // 지나가던 흰 구름이 잠시 쉬어 들길래// 울 엄마 보여주고파 얼른 뚜껑 덮었어요 (장독대 풍경 전문)
그냥 평범할 수 있는 시골 어느 집 장독대 모습을 항아리에 하늘이 들어 있고, 구름도 잠시 쉬어 간다는 표현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 동시조입니다. 또한 이걸 어머니께 보여주고파 얼른 뚜껑을 덮었다는 것에서 어머니를 향한 수녀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45자에 담긴, 따뜻한 하모니와 다정다감함이 있는 동시조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일곱 번째 책인 《비행기 아랫배를 보았니?》 윤명희 수녀님의 동시조에는 따뜻한 하모니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 자연 모습과 아이들, 가족에서 느껴지는 사랑이 동시조에 알록달록 다정하게 짜여 있습니다. 어린이 눈으로 바라보며 촘촘한 시어로 정교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동시조 소재로 다룬 엄마와 별, 할머니와 참새, 오리 가족의 재잘거리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다정한 웃음과 감동을 줍니다.
할머니네 닭장엔 참새도 같이 산다// 엄마 참새 한 마리가 온 가족을 데려오고// 할머닌 나무관셈보살 먹이 한 줌 보태논다 (참새와 할머니 전문)
톡 튀어 달아난 개구쟁이 내 손톱// 밤하늘에 걸렸구나 초승달이 되었구나// 별님이 키우시나 봐 하루하루 자라네 (초승달 전문)
3장 6구, 45자에 이야기를 풀어내는 동시조동시조(童詩調)는 동시(童詩)와 마찬가지로 어린이가 직접 쓰거나 어른이 어린이의 정서를 담아낸 시(詩)입니다. 다른 점은 정형시의 운율인 3장 12구 45자의 형식에 맞춘다는 점입니다.
동시조는 아이들의 모습이나 생각, 정서를 우리 시조의 정형률에 맞춰 45자 안에 압축하여 함축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에 정형시인 시조의 행간과 행간, 여백, 리듬과 운율, 상상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도토리숲는 동시조 모음 시리즈를 보다 함축적으로 의미를 전달하고, 우리 시조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중시조나 장시조가 아닌 단시조로만 지은 동시조를 모아서 계속 펴낼 예정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윤명희
하늘과 풀꽃을 좋아하는 윤명희 수녀님은 살레시오수녀회 수녀랍니다. 돈보스꼬 성인의 영성을 본받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선생님이시기도 하지요. 수녀님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태어났어요. 면앙정과 식영정, 소쇄원 등 가사문학의 산실이 수녀님의 소풍지요, 놀이터였대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문학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했대요. 수녀님은 2011년 동시조 전문 잡지 ‘우리동시조’를 통해 등단하고, 시조생활사 제정 제22회 신인문학상(2013년)을 받았어요. 그리고 서정성과 현대적 감각이 톡톡 튀는 좋은 작품을 발표해오시다 '하느님은'이란 작품으로 2017년 제9회 현석주아동시조문학상을 수상했어요.지금은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독서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개발하여 청소년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며, 밝은 미래를 열어 주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수녀님은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하대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신월동 비행기
가을 소풍/ 학교 가기 싫은 날/ 공부해라/ 하나도 안 부러워/ 형아의 고민/ 삼촌은 요술쟁이/
짝꿍이 좋아/ 신월동 비행기/ 새 짝꿍/ 개학/ 초승달/ 소나기/ 오리 가족 네 마리/ 첫 짝꿍
2부 수수밭 풍경
아이 참 궁금해라/ 가을/ 깊은 산 꽃/ 짝꿍이 좋아/ 비/ 연꽃과 빗방울/ 경칩/ 장마/ 접시꽃/
풀벌레/ 가을은 이상해/ 수수밭 풍경/ 노을 속 바다 풍경/ 냉이 국/ 도토리/ 눈 오는 날/
깊은 산 맑은 계곡
3부 아기 새와 메뚜기
우리 할머니/ 세 살 내 동생/ 개미를 살려 주세요/ 개구리/ 독서의 계절/ 별 밤/ 어버이날에/
초보운전/ 장독대 풍경/ 참새와 할머니/ 엄마도 그랬대/ 나를 잊은 할머니/ 하느님은/ 아기 새와 메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