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구석구석 포토동화집 시리즈 3권. 아름다운 동화와 사진 화보가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생태 동화책으로, 창녕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새벽 물안개의 변화무쌍한 모습, 습지에 걸린 무지개, 눈 쌓인 장면 등은 전문적인 작가들도 쉽게 보기 어려운 절경까지, 2년여에 걸친 촬영 작업으로 사계절을 모두 담아냈다.
저자는 2년여 동안 멀리서, 가까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늪 속에서, 우포의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가시연꽃이 꽃을 피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지금까지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았던 원시림과 창녕 우포늪이 만들어 내는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2년여에 걸쳐 작업하였다.
출판사 리뷰
한반도의 나이와 같은 우포 늪! 1억 4천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창녕 우포늪은 창녕군 이방면과 대합면 등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던 소하천이 폭이 좁아지면서 형성되었고, 우포늪(1.3㎢), 목포늪(53만㎡), 사지포(36만㎡), 쪽지벌(14만㎡) 등 4개의 늪 전체를 포함해 이르는 말이다. 그 동안 개발이 되기도 하면서 적지 않은 훼손이 되기도 했지만 1997년 7월 생태계 보전지역 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 3월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책은 창녕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2년여에 걸친 촬영 작업으로 사계절을 모두 담아냈다. 새벽 물안개의 변화무쌍한 모습, 습지에 걸린 무지개, 눈 쌓인 장면 등은 전문적인 작가들도 쉽게 보기 어려운 절경이다. 특히 생이가래, 네가래, 마름, 개구리밥, 물옥잠 그리고 자라풀로 뒤덮인 원시림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아름다운 동화와 사진 화보가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생태 동화책이다.
개발로 인한 이익이 아무리 막대하다 한들 어찌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는 것만 하겠는가. 일제 때 천연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되었고 대규모 개간사업을 벌여 창녕 우포늪의 면적이 1/3로 줄어들게 되었다. 또 1963년 백조도래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1973년에 해제된 후, 인공제방을 쌓아 낙동강 홍수 때 하천으로의 유입을 막는가 하면 개답하여 논으로 만들기도 했다.
올해는 창녕 우포늪을 국제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원년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습지이자 1,200여 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인 창녕 우포늪!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역시 사진이었다.
저자는 2년여 동안 멀리서, 가까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늪 속에서, 우포의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창녕 우포늪의 한가운데에서 무지개를 보기도 했고, 10년 만에 만은 눈이 내린 전경도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기다릴 줄 아는 끈기가 필요하다. 뉴트리아를 가까이에서 촬영하기 위해 늪 속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가시연꽃이 꽃을 피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지금까지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았던 원시림과 창녕 우포늪이 만들어 내는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2년을 기다린 것에 비하면….
대한민국 구석구석 포토동화집 세 번째 권인 《우포늪 가시연꽃》은 어른들이 볼 수 있는 화보집인 동시에, 우리 곁에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있었음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환경생태 동화책이기도 하다. 계절마다 찾아오는 철새들, 봄과 여름 사이에 늪을 가득 메우는 수많은 수생식물들, 그리고 수많은 어류와 동식물들 하나하나가 창녕 우포늪의 주인들이다. 그 중 무엇보다 창녕 우포늪의 자랑거리라고 하면 가시연꽃과 따오기다. 다른 지역에서 간혹 보이기도 하지만 우포는 가시연꽃의 집단 서식지로 유명하다. 창녕 우포늪은 청정지역으로 따오기 복원에 필요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한중 정상회담 후 중국에서 두 마리를 들여와 현재는 모두 7마리가 자라고 있는데, 가시연꽃과 더불어 창녕 우포늪의 명물이 되었다.

늪 한가운데에 이르자 제일 나이가 많은 왕수림(왕버들)나무
한 그루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오랜 세월을 이렇게 혼자 서 있었나 봅니다.
늪이 왕수림나무를 품었는지 왕수림나무가 늪을 품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긴 팔을 늘어뜨린 채, 늪과 나무는
서로를 안고 있습니다.
좀 더 깊은 곳에는 고라니의 배설물도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 이름 모를 흰 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재두루미가 이방인의 출입을 감시하듯 내려다보고 있고,
흰 백로가 늪에 발을 담그고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쉬이익!
숲을 지키는 문지기처럼 독사가 똬리를 틀고 낯선 이방인을 경계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신응섭
서울에서 출생했다. 아동물에서 성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출판기획물의 만화와 삽화를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과학의 세계>, <학습여행도감>, <황소와 도깨비>, <학년별학습동화>, <2000년 동안 세계를 빛낸 사람들>, <경리와 절세 길라잡이>, <부동산 경매 길라잡이>, <호기심 세계 여행>,<나도 명탐정>, <스포츠의 세계>, <산골아이>, <구렁덩덩 신선비>, <옥토끼>, <삐꼬의 모험>, <돼지의 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