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샘터어린이문고 52권. 내 마음을 꼭 닮은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동화, 어린이의 일상을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작품을 발표해 온 신채연 작가가 이번에는 ‘행운’과 ‘불운’에 대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동구는 축구 시합에서 꼭 이겨서 좋아하는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그런데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에서 9월이 생일인 사람은 행운의 색이 핑크이고, 피해야 할 색이 초록이라는 내용을 알게 된다. 동구는 루루 공주의 말을 믿고 싶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초록색 물건을 지닌 날에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진다.
반면에 쌍둥이 동생 동이는 핑크색 물건을 잔뜩 걸친 뒤로 좋은 일만 줄줄이 생긴다. 정말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초록색’은 불운을 가져오는 걸까? ‘내 발’을 믿는다고 큰소리쳤지만 동구는 불안해지고, 다급히 핑크색 물건을 구해 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러다 시합에서 지면 어떻게 하지? 과연 동구는 행운의 색 없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행운의 색은 사랑스러운 핑크색, 피해야 할 색은 초록색!
고동구는 과연 행운을 얻고 바라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동구는 축구 시합에서 꼭 이겨서 좋아하는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그런데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에서 9월이 생일인 사람은 행운의 색이 핑크이고, 피해야 할 색이 초록이라는 내용을 알게 된다. 동구는 루루 공주의 말을 믿고 싶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초록색 물건을 지닌 날에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진다. 반면에 쌍둥이 동생 동이는 핑크색 물건을 잔뜩 걸친 뒤로 좋은 일만 줄줄이 생긴다. 정말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초록색’은 불운을 가져오는 걸까? ‘내 발’을 믿는다고 큰소리쳤지만 동구는 불안해지고, 다급히 핑크색 물건을 구해 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러다 시합에서 지면 어떻게 하지? 과연 동구는 행운의 색 없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으면 불운은 아니야! 내 마음을 꼭 닮은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동화, 어린이의 일상을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작품을 발표하며 어린이들의 열광을 받아 온 신채연 작가가 이번에는 ‘행운’과 ‘불운’에 대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앞일을 알 수 없는 삶이기에 사람들은 흔히 ‘행운’을 바란다. 케이크 촛불을 끌 때, 보름달이 환하게 뜰 때, 별동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고, 중요한 시험을 앞둔 날에는 미역국을 피하기도 한다.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이 행운과 불운의 법칙!
뭔가를 간절히 바라 본 경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동구의 마음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응원하게 된다. 자, 독자라면 과연 어떤 결말을 기대하게 될까?
1. 동구가 어서 핑크색 물건을 몸에 지닐 수 있기를!
2.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초록색을 지닌 채로 시합에서 이길 수 있기를!
3.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시합에서 지더라도 실망하거나 행운의 말에 빠져들지 않기를!
4. 핑크색 물건을 지닐 때만 진짜로 행운을, 초록색 물건을 지닐 때는 반드시 불운을 얻기를!
동구를 지켜보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자연히 행운과 불운의 속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결과야 어떻든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행운도 불운도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는 걸 전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이야기이다.
***
제가 처음 동화를 쓰기 시작할 무렵, 저에게 행운이 따라 주기를 무척 기도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어린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마음을 동화로 만들고 고치는 시간이 행운을 기다리는 시간보다 훨씬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은 모든 친구들이 행운을 만날 준비와 기회를 만들기를 바라요.
행운은 노력하고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거든요.
-작가의 말 중에서

엄마는 자기 생일도 아니면서 눈을 감고 소원을 말했어요. 보나 마나 공부 잘하게 해 달라거나 동구 살 빠지고 동이 살찌게 해 달라거나 부자 되게 해 달라고 했을 거예요. 옆에 앉은 동이도 눈을 감더니 두 손까지 모으고 뭐라고 중얼거려요. 동구도 소원을 빨리 말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제 기도를 꼭 들어주세요.’ 재빨리 소원을 말한 동구는 괜히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가슴속에 고릴라가 쿵쾅거리며 뛰어다니는 것 같아요. 동구는 비밀 기도를 들킬까 봐 입을 꼬옥 다물었지요.
채린이가 《마법사 루루 공주》라고 쓰인 책을 펼쳐 한 장씩 넘기더니 ‘나의 행운의 색은 뭘까?’라고 쓰인 장에서 딱 멈추었어요.
“찾았다. 9월이 생일인 친구! 행운의 색은 사랑스러운 핑크색입니다.”
“우아! 진짜? 내 행운의 색이 핑크야? 나 핑크색 진짜 좋아하는데. 이 목걸이도 핑크색이네.”
작가 소개
저자 : 신채연
아이들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야기 나누기를 참 좋아하고,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 풍덩 빠져서 헤엄치는 일이 마냥 즐겁습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동화 쓰기에 푹 빠져서 재미난 글을 쓰는 것이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는『말하는 일기장』,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우리 엄마는 응우웬티기에우짱』, 『월화수토토토일』, 『티라노 딱지와 삼총사』, 『또 형 거 쓰라고!』, 『스마트폰 감시자』, 『힘내라 공팔일삼』, 『나의 베프, 로봇 젠가』, 『거짓말 학원』,『수상한 칭찬통장』, 『백 점 먹는 햄스터』, 『개 사용 금지법』, 『행운에 빠진 고동구』 등이 있습니다.
목차
저의 기도를 꼭 들어주세요 8
행운의 핑크색이라고? 18
내 발이 행운의 발이라고! 28
동이는 좋겠다 39
수상한 핑크 47
잠깐 핑크 좀 빌릴게 54
행운의 색 찾기 64
두근두근 핑크 지우개 73
동구의 선택 84
멍텅구리 루루 공주 93
작가의 말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