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중한 가치 학교 시리즈 1권.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의 저자 고정욱이 쓴 사이버 세상의 선플을 주제로 한 동화. 악플에 시달렸던 유성이의 이야기는 책을 읽은 어린이들에게 선플의 필요성뿐 아니라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와 고운 말 사용의 필요성까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고물상을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발명을 즐겨하는 유성이. 우연히 연필심을 절약하는 ‘절약형 연필’을 발명하게 된 유성이는 전국학생발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하지만, 유성이와 관련된 기사와 홈페이지에 점점 악플이 올라오고 이를 본 유성이는 마음에 큰 상처를 받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부끄러운 IT 강국 한국의 ‘악플 천국’ 사이버 세상
얼마 전 가수, 탤런트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들이 악플을 못 이겨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무차별적인 악플 때문에 어른인 연예인들까지 자살로 몰고 가는 이 무서운 사회현상! 이런 심각한 사이버 세상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 깨닫지 못하고 단순한 이유로 남의 이야기를 옮기거나 악플을 달기도 한다.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사이버 세상에서의 바르고 고운 말 쓰기와 올바른 인터넷 예절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게 사실이다. 다행인 점은 2007년 초, 민병철 건국대 교수가 악플에 시달리던 젊은이들이 생명을 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을 접하고, 수업을 듣던 대학생들과 함께 선플달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선플달기운동이 전국적으로 많은 호응을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북스토리아이에서 출간된 『우리 반 선플특공대』는 사이버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선플달기운동과도 취지가 같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악플에 시달렸던 유성이의 이야기는 책을 읽은 어린이들에게 선플의 필요성뿐 아니라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와 고운 말 사용의 필요성까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나쁜 악플로부터 친구를 구하는 우리 반 이야기
북스토리아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소중한 가치 학교’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1교시’는 사이버 세상의 선플을 주제로 한 동화 『우리 반 선플특공대』이다. 주인공은 평범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고물상을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발명을 즐겨하는 김유성 어린이다. 우연히 연필심을 절약하는 ‘절약형 연필’을 발명하게 된 유성이는 전국학생발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이 일을 계기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것도 잠시, 칭찬이 즐비하던 유성이와 관련된 기사와 홈페이지에 점점 악플이 올라오고 이를 본 유성이는 마음에 큰 상처를 받는다. 담임 선생님은 유성이를 달래는 한편, 반 아이들에게 악플이 얼마나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지와 악플을 지우고 앞으로는 더 이상 악플을 달지 못하도록 타이른다. 그럼에도 사태는 결코 누그러지지 않고 이제 담임 선생님의 블로그에도 유성이를 싸고돈다는 악플이 달린다. 담임 선생님은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까지 고려하면서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으려 고심하게 되고, 유성이는 학교에도 오지 못하게 된다. 결국 유성이는 꿈에서조차 악플 귀신에게 시달리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되는데…….
오늘날의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우리 반 선플특공대』는 주인공 유성이와 반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악플의 폐해를 절실히 느끼고, 나아가 악플을 이겨내는 소중한 경험들을 간접 체험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비록 고물상을 하긴 했지만, 유성이네 가족은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성아, 우리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어. 그래서 소중한 자원을 아껴 써야만 해. 사람들이 우리처럼 이렇게 재활용을 잘하면 얼마나 좋겠냐. 그러니까 우리는 무적의 지구 수비대 가족이야. 지구를 깨끗하게 지키는……. 하하핫.”
엄마도 그 말이 틀렸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런 말을 들어서인지 유성이는 자신의 집이 고물상을 하는 걸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빠는 고물상에 있는 물건으로 신기한 발명품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달려 있는 닉네임들은 다 엉터리였습니다. 누가 이런 글을 달았는지 유성이는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숨어서 자신을 잔인하게 짓밟는 사람들을 생각하자 유성이는 갑자기 세상이 두려워졌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사람들이 칼로 후벼 파듯 악플로 괴롭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유성이는 컴퓨터를 황급히 끄고 이불을 뒤집어썼습니다. 갑자기 인터넷이 무서워졌습니다.
“유성아, 미안해. 내가 단 악플 때문에 많이 아팠다며?”
그러자 또 다른 아이도 말했습니다.
“유성아. 우릴 용서해 줘. 다시는 안 그럴게.”
악플을 단 아이들의 사과를 받자, 유성이는 얼어 있던 마음이 마치 봄눈 녹듯 풀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 나는 악플 다는 게 그렇게 위험한 건지 정말 몰랐어…….”
아이들은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울기까지 했습니다.
사과를 받는 유성이도 마음속에서 뜨거운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지켜보는 유성이의 엄마와 아빠는 고개를 돌리며 눈물을 닦았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찾아와서 사과를 하고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던 것입니다.
“선플이 영어로 선플라워(sunflower)라는 해바라기와 비슷해서 우리가 오늘 가져왔어.”
철민이가 쑥스러운 듯 말했습니다.
“유성아. 아이들이 다 너한테 용서를 빌잖니. 이제 용서해 주는 게 어때?”
선생님의 말에 유성이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4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우뚝섰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가 그의 대표작이며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다.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을 출간했고 청소년 소설로는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퍽>, <빅 보이>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독자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거로 특히 유명하다.kjo123@chol.net
목차
작가의 말
사이버 세상을 착하고 아름다운 댓글로 채워 주세요!
꼬마 발명가
전국학생 발명대회
지옥에서 온 악플들
마음의 병
악플을 이겨 내자
친구가 잘되어야 내가 잘된다
놀라운 기적
해바라기
선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