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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미디어창비 | 부모님 |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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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詩) 큐레이션 앱 '시요일' 론칭 1주년을 맞아 출간한 시선집이다. 백석, 최승자, 기형도, 이제니, 박준, 황인찬, 자끄 프레베르 등 독자들이 아껴 읽은 시인 55인의 이별 시를 한데 모았다.

사랑의 설렘과 절정을 다룬 시선집은 많지만, 연애의 달콤함에 빠져 있는 동안보다는 오히려 파국을 맞은 뒤 찾아오는 지독한 외로움의 순간에야말로 시는 더욱 절실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에는 사랑의 시작만큼 무수한 사랑의 끝이 담겨 있다. 사랑을 잃어본 모든 이에게 건네는 위로의 시선집으로, 이별 후에 찾아오는 상실감, 후회, 분노, 깨달음 등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를 시를 통해 음미해보기를 권한다.

  출판사 리뷰

“당신을 버린 나와, 나를 버린 당신에게”
기형도에서 박준까지, 최승자에서 이제니까지―사랑이 끝난 풍경을 노래하다


우리들의 사랑이 모두 다른 모양이었던 것처럼 사랑의 끝자리도 모두 다릅니다. 모두 다르기는 하지만 하나같이 아픕니다. 지나가도 혹은 머물러도 좋을 사랑의 끝자리에 시가 함께 있습니다. __박준(시인)

최초.최고의 시(詩) 큐레이션 앱 ‘시요일’ 론칭 1주년을 맞아 시선집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미디어창비)가 출간되었다. 백석 최승자 기형도 이제니 박준 황인찬 자끄 프레베르 등 독자들이 아껴 읽은 시인 55인의 이별 시를 한데 모았다. 사랑의 설렘과 절정을 다룬 시선집은 많지만, 연애의 달콤함에 빠져 있는 동안보다는 오히려 파국을 맞은 뒤 찾아오는 지독한 외로움의 순간에야말로 시는 더욱 절실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에는 사랑의 시작만큼 무수한 사랑의 끝이 담겨 있다. 사랑을 잃어본 모든 이에게 건네는 위로의 시선집으로, 이별 후에 찾아오는 상실감, 후회, 분노, 깨달음 등 다채로운 감정의 소용돌이를 시를 통해 음미해보기를 권한다.

시요일의 안목으로 엄선한 이별 시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_함민복 「가을」
“초승달이 돋을 때쯤이면 너를 잊을 수 있겠다” _송찬호 「찔레꽃」
“꽃 피지 않았던들 우리 사랑 헤어졌을까요” _이홍섭 「꽃 피지 않았던들」

독자들의 일상을 시로 물들인 큐레이션 앱 ‘시요일’이 론칭 1주년과 이용자 20만 돌파를 기념해 시선집을 선보인다. 지난 1년간 다양한 큐레이션(오늘의 시/테마별 추천시/시요일의 선택)을 통해 시로 안부를 건넨 시요일은 20만이 넘는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신경림 정호승 등 널리 알려진 시인뿐 아니라 강다니엘의 추천으로도 화제를 모은 시요일은 다양한 세대를 넘나들며 기존의 문학 독자를 넘어서 한동안 시와 멀어졌거나, 그동안 시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독자들까지 끌어안았다. 이에 기대 이상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그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키워드인 ‘사랑’을 테마로 시선집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를 펴낸다. 이 큐레이션 시선집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호소력을 지닌 테마를 다루면서도 사랑의 시작이 아닌 끝을 조명하는 점이 색다르다.

청춘의 시인들이 응시한 사랑의 파국

“쓸모없는 아름다움만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_이제니 「그믐으로 가는 검은 말」
“추락하는 여름이다. 멍청한 짓을 하며 너를 잊고 있다” _조연호 「여름」
“너를 생각하지 않고도 해가 졌다. 너를 까맣게 잊고도 꽃은 피고” _김용택 「젖은 옷은 마르고」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는 이별 후 찾아오는 감정들을 총 4부로 구성해 사랑이 지나간 자리를 시와 함께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감정의 정화를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이별 앞에서 “너를 죽이면 나는 네가 될 수 있는가”(김근 「바깥에게」)라고 모진 말을 내뱉는가 하면 “멍청한 짓을 하며//너를 잊고 있다”(조연호 「여름」)라며 떠난 이를 지우려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 그럼에도 때때로 “몹쓸 짓처럼 한 사람이 그리워”지는(고영 「고라니」) 것을 어쩌지 못하지만 종내는 “당신 나 잊고 나도 당신 잊고”(최정례 「가물가물 불빛」) “안녕 내 사랑, 부디 잘 있어라”라며(박남준 「먼 강물의 편지」) 지난 사랑에 작별을 고한다. 사랑을 다시 시작할 힘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상실을 충분히 애도할 시간이 필요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별을 통과하는 과정을 담은 배치가 인상적이거니와, 오랜 세월 애송되어온 시와 숨은 명편을 조화롭게 안배한 균형감도 빼어나다.

문학이 낯선 독자들에게 건네는 시의 초대

“당신과 함께라면 내가, 자꾸 내가 좋아지던 시절이 있었네” _이영광 「높새바람같이는」
“나는 그만 한 사람을 용서하고 말았다” _천양희 「목이 긴 새」
“언젠가 너를 잊은 적이 있다 그런 나를 한번도 사랑할 수 없었다” _남진우 「언젠가 너를 사랑한 적이 있다」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 _이성복 「그 여름의 끝」

이 책에서 또 하나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독자의 감상을 돕는 세심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시요일 기획위원으로 참여하는 시인들(박신규 박준 신미나)은 문학이 낯선 독자들도 시를 포기하지 않고 읽어낼 수 있도록 젊은 세대의 감수성에 조응할 만한 구절을 공들여 가려 뽑았다. 이 시구(詩句)들은 순례자의 머리 위를 비추는 북극성처럼 시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이끈다. 55인의 시인이 노래한 이별의 여정은 잊었던 시의 아름다움을 되살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랑의 마지막에 건네는 그들의 위로가 따뜻하다.

작품 수록 시인(가나다 순)

강성은 강은교 고영 기형도 김경미 김경주 김근 김민정 김사인 김선우 김용택 나희덕 남진우 도종환 문태준 박규리 박남준 박성우 박소란 박신규 박연준 박정만 박준 박형준 백석 송찬호 신대철 신미나 신용목 신철규 안태운 안희연 이대흠 이문재 이병률 이상국 이선영 이성복 이시영 이영광 이용악 이제니 이홍섭 장석남 정호승 조연호 주하림 천양희 최금진 최승자 최정례 함민복 황인숙 황인찬 자끄 프레베르

  작가 소개

저자 : 강은교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바리연가집』, 『초록거미의 사랑』, 『시간은 주머니에 은빛 별 하나 넣고 다녔다』, 『풀잎』, 『빈자일기』, 『소리집』,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등을 지었다. 그 밖에 산문집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무명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추억제』, 『그물 사이로』, 『잠들면서 잠들지 않으면서』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두진문학상, 구상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자 : 고영
1966년 안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2003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딸꾹질의 사이학』 등이 있다. 제1회 〈질마재해오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현재 계간 『시인동네』 발행인 겸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저자 : 기형도
1979년 연세대에 입학한 후, 교내 문학동아리 '연세문학회'에 입회하여 본격적으로 문학수업을 시작하였다. 1980년 대학문학상 박영준 문학상에 '영하의 바람'으로 가작에 입선했다. 그후 1982년 대학문학상 윤동주문학상(시부문)에 '식목제'로 당선되었으며,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안개'가 당선되어 문예지에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1981년 안양의 문학동인 '수리'에 참여하여 활동하면서 시작에 몰두하였다. 1989년 3월 7일 새벽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지은 책으로 유고시집 <입속의 검은 잎>, <짧은 여행의 기록>, 추모문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전집 <기형도 전집> 등이 있다.

저자 : 김경미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비망록’이 당선되었다. <쓰다만 편지인들 다시 못 쓰랴>(1989), <이기적 슬픔들을 위하여>(1995), <쉿, 나의 세컨드는>(2006), <고통을 달래는 순서>(2008), <밤의 입국 심사>(2014) 등의 시집을 펴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주최 ‘국제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IWP)’ 참여작가로 선정되어 3개월간 참여했고, 노작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집 <밤의 입국 심사>가 ‘2015 오늘의 시’ 선정 ‘올해의 최고 시집’으로 뽑힌 바 있다. 방송작가로서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시작으로 <김미숙의 음악살롱>, <전기현의 음악풍경>, <노래의 날개 위에> 등의 원고를 썼으며, 2007년 한국방송작가협회 라디오작가상을 수상했다. 에세이집으로 <바다, 내게로 오다>, <행복한 심리학>, <일상생활의 심리학> 등이 있으며, 한라대, 경희사이버대에서 ‘방송작가실기’, ‘디지털 스토리텔링’, ‘일상생활의 심리학’ 등을 강의했다.

저자 : 김사인
1956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서울대 국문과에서 공부했다. 1981년 『시와 경제』 동인 결성에 참여하면서 시를 발표했으며, 1982년부터는 평론도 쓰기 시작했다. 시집으로 『밤에 쓰는 편지』 『가만히 좋아하는』이 있고, 『박상륭 깊이 읽기』 『시를 어루만지다』 등의 편저서가 있다.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5년 현재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십년째 고양시 일산에 거주하고 있다.

저자 : 김용택
1948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순창 농림고등학교를 나왔다. 스물한 살에 모교인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1982년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낸 ‘21인 신작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섬진강」 외 8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시집 『섬진강』 『맑은 날』『그 여자네 집』 『나무』 『연애시집』『그래서 당신』 『수양버들』 『속눈썹』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과 산문집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전8권)『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자신이 사랑한 시를 묶어 평한 『시가 내게로 왔다』(전5권),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등이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 아이들 앞에 서 있는 것을 일생의 가장 아름다운 일로 여겨온 그는 2008년 38년 몸담은 교단에서 내려온 뒤 글쓰기와 강연을 하면서 지낸다.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받았다.

저자 : 나희덕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시집으로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등이 있다.

저자 : 남진우
시인, 문학평론가, 『문학동네』 편집위원.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시집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타오르는 책』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 『사랑의 어두운 저편』과 평론집 『바벨탑의 언어』 『신성한 숲』 『숲으로 된 성벽』 『그리고 신은 시인을 창조했다』 『나사로의 시학』, 산문집 『올페는 죽을 때 나의 직업은 시라고 하였다』가 있다. 2013년 현재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 : 도종환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앞에는 아름다운 서정을 두고 뒤에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두고 끝내 그것 을 일치시키는 문인으로 불리는 도종환은 충북 청주 에서 태어났다. 그동안 《고두미 마을에서》《접시꽃 당신》《당신은 누구십니까》《부드러운 직선》《슬픔의 뿌리》 《흔들리 며 피는 꽃》《해인으로 가는 길》《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사월 바다》등의 시집과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사람은 누구나 꽃이다》《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등의 산문집을 냈다. 신동엽창작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대 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신석정문학상, 용아박 용철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자 : 박남준
1957년 전남 법성포 출생. 1984년 시 전문지 <시인>을 통해 등단. 시집 《중독자》,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적막》,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등과, 산문집 《스님, 메리 크리스마스》, 《박남준 산방 일기》, 《꽃이 진다 꽃이 핀다》,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 등이 있다. 전주시예술가상, 거창평화인권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

저자 : 박정만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개성적 서정의 영역을 개척하다가 사라져 간 불운한 시인의 한 대명사다. 박정만은 1946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다. 그는 당시 명문이었던 전주고등학교 재학 시절 경희대학교에서 주최한 전국 남녀 고교생 백일장 시 부문에서 장원에 당선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문예 활동을 활발히 했다.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겨울 속의 봄 이야기>가 당선되어 등단하고 1979년 첫 시집 ≪잠자는 돌≫을 출간하기까지 그는 당대의 민중시와 해체시라는 문학적 주류 속에서 한국적 소멸의 미학과 비애의 정서를 애처로운 가락으로 노래하며 서정시의 전통성을 계승한 시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그러나 그는 이른바 ‘한수산 필화 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면서 생래적인 비극적 세계관을 더욱 심화해 가게 된다.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그 어떤 죄도 없이 수사 기관에 끌려갔던 박정만은 이 사건 이후 고문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극심한 육체적 고통으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병고에 시달리게 된다. 박정만의 시 세계는 이 무렵부터 새로이 변모하게 된다. 시인은 건강한 육신이 죽음에 이르도록 고통스러워했던 과정에서 다양한 시적 반응을 보이게 된다. 시인이 노래하던 아름다운 서정은 비극적 서정으로 심화되었으며,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죽음 의식은 더욱 확장되어 나타났다. 또한 향토적이고 토속적이었던 시인의 내면 정조가 사회·역사적 현실의 모순을 직시하고 저항하는 자세로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그 과정에서 박정만은 불과 20여 일 만에 300여 편의 시를 쏟아 낸 시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집중적으로 쓴 수많은 시편들은 수준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서정시의 한 도달점을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만과 그의 시를 일컬어 김재홍은 “소월(素月)보다도 깊은 한이, 만해(萬海)보다도 밀도 짙은 메타포가 있으며, 미당(未堂)보다도 더 섬뜩한 광기의 시재(詩才)가 있다”라고 평한 바 있으며, 황동규는 “모더니즘을 거치지 않은 한 서정주의자가 독자적으로 도달한 경지”의 시인이라고 평했다. 박정만은 시대가 주는 폭력성이나 좌절을 깊이 있는 서정적 언어로 담아내는 한편, 풍부한 시적 감수성과 언어 구사력으로 한국적 서정시의 전통성과 정통성을 보여 준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현대 시문학사에서 독특한 시 세계를 펼쳐 나간 그는 마지막까지 시혼을 불사르다 1988년 서울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던 날 자택에서 간경화로 작고했다.그는 8권의 시집을 비롯해 동화집과 수필집을 남겼다. 1979년 첫 시집 ≪잠자는 돌≫을 펴냈으며, 1985년 한수산 필화 사건 이후 시집 ≪맹꽁이는 언제 우는가≫(1986. 4), ≪무지개가 되기까지는≫(1987. 10), ≪서러운 땅≫(1987. 11), ≪저 쓰라린 세월≫(1987. 12), ≪혼자 있는 봄날≫(1988. 1), ≪어느덧 서쪽≫(1988. 3), ≪슬픈 일만 나에게≫(1988. 3)를 출간했다. 특히 1987년 10월부터 1988년 3월까지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6권의 시집을 출간한 것은 한국 문학사 초유의 사건이다.이 밖에도 주요 저작으로 동화집 ≪크고도 작은 새≫(1984)와 ≪별에 오른 애리≫(1986), 수필집 ≪너는 바람으로 나는 갈잎으로≫(1987), 시화집 ≪박정만 시화집≫(1988), 유고 시집 ≪그대에게 가는 길≫(1988), 유고 산문집 ≪나는 사라진다. 저 광활한 우주 속으로≫(1991)와 ≪나는 해 지는 쪽으로 가고 싶다≫(1991) 등이 있다.

저자 : 박형준
1966년 전북 정읍 출생.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취득. 199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 등단. 시집으로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빵냄새를 풍기는 거울>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 <춤>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평론집으로 <침묵의 음>, 산문집으로 <저녁의 무늬> <아름다움에 허기지다>가 있음. 동서문학상, 현대시학 작품상, 소월시문학상, 육사시문학상 등 수상.

저자 : 백석
1912년 7월 1일(음력 추정) 평북 정주군 갈산면 익성동 1013호에서 부친 백시박(白時璞)과 모친 이봉우(李鳳宇)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난 시인 백석(白石)의 외모는 한눈에도 두드러진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을 봐도 그의 모습은 매우 모던하다. 서구적 외모에 곱슬곱슬한 고수머리. 빛바랜 흑백사진을 보면 그의 머리 모양은 참 특이하다. 1930년대에 그런 머리를 할 수 있는 감각이란 얼마나 현대적인가? 옛사람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는 시쳇말로 외모와 문학을 새롭게 디자인한 모던 보이이자 우리말의 감각을 최대치로 보여 준 시인이다. 본명은 기행(夔行)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연(基衍)으로도 불렸다. 필명은 백석(白石, 白奭)인데 주로 백석(白石)으로 활동했다.1918년(7세), 백석은 오산소학교에 입학했다. 동문들의 회고에 따르면 재학 시절 오산학교의 선배 시인인 김소월을 매우 선망했고, 문학과 불교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1929년 오산 고등보통학교(오산학교의 바뀐 이름)를 졸업하고 1930년 ≪조선일보≫의 작품 공모에 단편 소설 <그 모(母)와 아들>을 응모, 당선되어 소설가로서 문단에 데뷔한다. 이해 3월에 조선일보사 후원 장학생 선발에 뽑혀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靑山)학원 영어사범과에 입학해 영문학을 전공한다. 1934년 아오야마학원을 졸업한 뒤 귀국해 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경성 생활을 시작한다. 출판부 일을 보면서 계열잡지인 ≪여성(女性)≫의 편집을 맡았고 ≪조선일보≫ 지면에 외국 문학 작품과 논문을 번역해서 싣기도 했다. 1935년 8월 30일 시 <정주성(定州城)>을 ≪조선일보≫에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잡지 ≪조광(朝光)≫ 편집부에서 일한다. 1936년 1월 20일 시집 ≪사슴≫을 선광인쇄주식회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발간한다. 1월29일 서울 태서관(太西館)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발기인은 안석영, 함대훈, 홍기문, 김규택, 이원조, 이갑섭, 문동표, 김해균, 신현중, 허준, 김기림 등 11인이었다. 1936년 4월, 조선일보사를 사직하고 함경남도 함흥 영생고보의 영어 교사로 옮겨 간다. 1940년 1월 백석은 친구 허준과 정현웅에게 “만주라는 넓은 벌판에 가 시 백 편을 가지고 오리라”라는 다짐을 하고 만주로 향한다. 1940년도에 들어와 백석은 한국 현대시 최고의 명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자리를 굳힌다. 시적 반경도 역사적·지리적·정신적으로 대단히 깊고 넓어지기 시작한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 신의주에서 잠시 거주하다 고향 정주로 돌아가 남의 집 과수원에서 일한다. 1946년 고당 조만식 선생의 요청으로 평양으로 나와 고당 선생의 통역 비서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948년 김일성대학에서 영어와 러시아어를 강의했다고 전해진다. 그해 10월 ≪학풍≫ 창간호에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을 발표한 것을 끝으로 남한 정부가 월북 문인 해금 조치를 취한 1988년까지 그의 모든 문학적 성과와 활동이 완전히 매몰되고 만다. 한국전쟁 직후 백석은 평양 동대원 구역에 거주하면서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외국 문학 번역 창작실’에 소속되어 러시아 소설과 시 등의 번역과 창작에 몰두한다. 1962년 10월 북한의 문화계 전반에 내려진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과 연관되어 일체의 창작 활동을 중단한다. 1996년 1월 7일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자 : 송찬호
1959년 충북 보은 출생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으로 등단시집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의 빈 의자』, 『붉은 눈, 동백』,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분홍 나막신』동시집 『저녁별』, 『초록 토끼를 만났다』

저자 : 신대철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청양에서 성장했고 연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와 『무인도를 위하여』, 『개마고원에서 온 친구에게』, 『누구인지 몰라도 그대를 사랑한다』, 『바이칼 키스』 등 4권의 시집을 냈다. 백석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산문집으로는 『나무 위의 동네』 등이 있다. 2018년 현재 국민대 명예교수.

저자 : 이대흠
20여년 글쓰기에 매진해온 시인으로, 1994년 《창작과 비평》봉호로 등단한 후 활발한 활동으로 문단과 언론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제4시집『귀가 서럽다』외 3권의 시집을 상재하였을 뿐만 아니라, 장편소설『청앵』을 비롯하여 산문집『이름만 이삐먼 머한다요』등 8권의 저서를 발간하여 그 저력을 문단 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저자 : 이문재
1959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시운동』 4집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마음의 오지』(1999),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2004), 『산책시편』(2007), 『지금 여기가 맨 앞』(2014)이 있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저자 : 이상국
1946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났다. 1976년 『심상』에 「겨울 추상화」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동해별곡』 『우리는 읍으로 간다』 『집은 아직 따뜻하다』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뿔을 적시며』, 시선집 『국수가 먹고 싶다』 등이 있다. 백석문학상, 민족예술상, 정지용문학상, 박재삼문학상, 강원문화예술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이성복
1952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7년 『문학과지성』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남해금산』 『그 여름의 끝』『호랑가시나무의 기억』 『아, 입이 없는 것들』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래여애반다라』 『어둠 속의 시』, 산문집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했는가』 『고백의 형식들』 『오름 오르다』 『타오르는 물』 『프루스트와 지드에서의 사랑이라는 환상』, 『끝나지 않는 대화』 등이 있다.

저자 : 이시영
1949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수학했다.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월간문학』 신인작품공모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으로 『만월』 『바람 속으로』 『길은 멀다 친구여』 『이슬 맺힌 노래』 『무늬』 『사이』 『조용한 푸른 하늘』 『은빛 호각』 『바다 호수』 『아르갈의 향기』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호야네 말』이 있고, 시선집으로 『긴 노래, 짧은 시』가, 산문집으로 『곧 수풀은 베어지리라』 『시 읽기의 즐거움』이 있다.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지훈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4년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했고, 2017년 현재 단국대 문예창작과 초빙교수로 있다.

저자 : 이홍섭
1965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90년 『현대시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강릉, 프라하, 함흥』,『숨결』, 『가도 가도 서쪽인 당신』, 『터미널』과 산문집 『곱게 싼 인연』이 있다.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시인시각 작품상, 현대불교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자 : 자크 프레베르
시인,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샹송 「고엽」의 작사자인 자크 프레베르는 1900년 2월 4일 파리 서쪽의 뇌이유 쉬르 센에서 태어났다. 보험회사에 다니던 아버지가 실직하게 되어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도 연극을 좋아했던 아버지를 따라 연극과 영화 구경을 자주 했다고 한다. 1914년에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후 생활비를 벌어 자립하겠다는 생각으로 온갖 잡역의 일을 하고 청소년기를 보낸다. 1920년, 군에 입대하여 나중에 초현실주의 화가로 유명한 이브 탕기를 만난다. 제대 후에 초현실주의자들의 잡지 『초현실주의 혁명』을 관심 있게 읽고 1925년에 탕기와 함께 초현실주의 운동에 참여한다. 초등학교 이후 학력이 없었던 그는 초현실주의가 자기에게는 학교와 같았다고 한다. 1930년 초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나온 후 시와 희곡과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1932년에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민중극단 「10월 그룹」에 가담한다. 「퐁트느와의 전투」, 「근친상간의 집안」 등이 당시에 그가 쓴 희곡들이다. 이 그룹은 4년쯤 활동하다가 재정난으로 중단된다. 1946년 5월, 첫 시집 『말』이 출간되어 첫 주에 5000부가 매진되는 기록적 성과를 거둔다. 그의 인기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다. 그 이후의 시집들로서는 『스펙터클』, 『비와 맑은 날』, 『이런 저런 이야기들』 등이 있다. 또한 그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들은 『자유무역호텔』, 『해가 뜬다』, 『밤의 문』, 『밤의 손님들』, 『천국의 아이들』 등이다. 1977년 4월 11일 노르망디 지방의 외딴 바닷가 마을에서 죽음을 준비하다가 폐암으로 사망한다.

저자 : 장석남
1965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젖은 눈』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뺨에 서쪽을 빛내다』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산문집 『물의 정거장』 『물 긷는 소리』 『시의 정거장』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7년 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정호승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산문집 《정호승의 위안》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어른을 위한 동화집 《항아리》 《연인》 《모닥불》 《의자》 《울지 말고 꽃을 보라》 등을 출간했으며,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천양희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신이 우리에게 묻는다면』 『사람 그리운 도시』 『하루치의 희망』 『마음의 수수밭』 『오래된 골목』 『너무 많은 입』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육필시집으로 『벌새가 사는 법』, 산문집으로 『시의 숲을 거닐다』 『직소포에 들다』 『내일을 사는 마음에게』 『나는 울지 않는 바람이다』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공초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최승자
1952년 충남 연기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독문과에서 수학했다. 1979년 계간 『문학과지성』에 시 「이 時代의 사랑」 외 4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이 시대의 사랑』(1981) 『즐거운 日記』(1984) 『기억의 집』(1989) 『내 무덤, 푸르고』(1993) 『연인들』(1999) 『쓸쓸해서 머나먼』(2010) 『물 위에 씌어진』(2011)이 있고, 옮긴 책으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984) 『자살의 연구』(1995) 『자스민』(1997) 『상징의 비밀』(1998) 『굶기의 예술』(1999) 『혼자 산다는 것』(1999)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2000) 『침묵의 세계』(2001) 『아홉 가지 이야기』(2004) 『워터멜론 슈가에서』(2007) 등이 있다. 제18회 대산문학상(2010), 제5회 지리산문학상(2010)을 수상했다.

저자 : 최정례
경기 화성 출생, 19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고려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 졸업(문학박사).시집 《내 귓속의 장대나무숲》, 《햇빛 속에 호랑이》, 《붉은 밭》, 《레바논감정》, 《캥거루는 캥거루고 나는 나인데》, 《개천은 용의 홈타운》, 영문 시선집 《Instances》.시평집 《시여, 살아있다면 힘껏 실패하라》, 《백석 시어의 힘》.현대문학상, 백석문학상 등 수상.

저자 : 함민복
1962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8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우울 씨의 일일』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이 있으며,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미안한 마음』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절하고 싶다』, 시화집 『꽃봇대』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황인숙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4년 『경향신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 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리스본 行 야간열차』 『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 등이 있으며, '동서문학상' '김수영문학상' '형평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이선영
이선영은 1990년 월간 ≪현대시학≫에 <한여름 오후를 장의차가 지나간다> 외 8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시인이다. 이후 ≪오, 가엾은 비눗갑들≫(1992, 세계사), ≪글자 속에 나를 구겨 넣는다≫(1996, 문학과지성사), ≪평범에 바치다≫(1999, 문학과지성사), ≪일찍 늙으매 꽃꿈≫(2003, 창비), ≪포도알이 남기는 미래≫(2009, 창비) 등 다섯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현재는 시작(詩作)에 계속 몰두하는 한편 이화여대 등 대학에서 시 창작 및 글쓰기 수업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는 시와 시인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일, 즉 시의 밀실을 염탐하는 일에 관심이 많으며 시인으로서는 박용래와 같은 지고지순한 시인을 귀감 삼아 무한 배수보다는 명징한 약수의 본분을 지키는 ‘이선영표’ 시 쓰기나마 고수하자는 신념으로 시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저자 : 김선우
강릉에서 태어났다. 강원도 시골아이로 자란 것을 생의 축복이라 여긴다. 여자들이 많은 대가족에서 시끌벅적하게 자랐다. 작가로 살아가는 에너지의 밑바탕에 당당하고 자유로운 여성이 있다고 믿는다. 이십대에 시로 등단했다. 시가 여전히 아름다움에의 기록 의지라고 믿는다. 삼십대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은 당대 사회에 적극적으로 말거는 소통 의지라고 믿는다. 자기소개를 해달라고 청해오면, ‘쓰는 자이고 사랑하는 자’라고 답한다. ‘쓰기’와 ‘사랑하기’의 정확하고 생생한 합일을 꿈꾼다.‘생명력과 관능’ ‘긍정의 여성성’ ‘서정의 본진’까지 시, 소설, 에세이를 넘나드는 김선우를 수식하는 말들은 많다. “김선우의 글은 날카롭고 담대하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하다. 정면을 통과하면서도 조곤조곤 사람의 마음을 바닥까지 파고드는 힘을 가졌다.” 한국 시의 풍요한 한 개성을 이루는 김선우의 시집으로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도화 아래 잠들다』『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녹턴』이 있다. 2008년 첫 장편소설 『나는 춤이다』를 기점으로 촛불집회 이야기를 담은 『캔들 플라워』, 4대강 사업을 비판하며 생명과 사랑의 힘을 묘파한 『물의 연인들』, 소외와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역사의 모티브로 질문하는 『발원―요석 그리고 원효 1,2』, 버려진 존재였지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운명을 개척해가는 청소년소설 『희망을 부르는 소녀, 바리』에 이르기까지 2년에 한 권 꼴로 장편소설을 내고 있다. ‘에세이 장르의 풍성한 교본’이라 일컬어지는 『김선우의 사물들』을 비롯해 『물 밑에 달이 열릴 때』 『우리 말고 또 누가 이 밥그릇에 누웠을까』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가장 최근의 『부상당한 천사에게』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에세이 작업을 하고 있다.

저자 : 문태준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와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처서處暑」 외 9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곳』이 있다. 시 해설집으로 『포옹』,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우리 가슴에 꽃핀 세계의 명시 1』이 있다. 산문집으로 『느림보 마음』이 있다.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이용악
1914년 함경북도 경성에서 출생, 일본 니혼대학 예술과 및 조치대학 전문부 신문학과에서 수학했으며, 1935년 「패배자의 소원」(『신인문학』)으로 등단하였다. 해방 후 조선문학가동맹.조선문화단체총연맹 핵심 요원으로 활동했으며, 세칭 ‘남로당 서울시 문화예술사건’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 중 6.25전쟁으로 출옥해 북한군에 합류, 월북하였다. 월북 후 조선문학동맹 시분과위원장, 조선작가동맹출판사 단행본 부주필 등을 역임했으며, 1971년 폐병으로 타계했다. 시집으로 『분수령』 『낡은 집』 『오랑캐꽃』 『이용악집』 『리용악 시선집』 등이 있다.

저자 : 조연호
충남 천안 출생.199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죽음에 이르는 계절』, 『저녁의 기원』, 『천문』, 『농경시』, 『암흑향』이 있다.

저자 : 박성우
1971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거미」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거미』 『가뜬한 잠』 『자두나무 정류장』 『웃는 연습』, 동시집 『불량 꽃게』 『우리 집 한 바퀴』 『동물학교 한 바퀴』, 청소년시집 『난 빨강』 『사과가 필요해』 등을 썼다. 어린이책 『아홉 살 마음 사전』, 산문집 『박성우 시인의 창문엽서』 등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받았다.

저자 : 이병률
1967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산문집으로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등이 있다. 현대시학작품상(2006)을 수상했으며, 현재 ‘시힘’ 동인이다.

저자 : 김경주
시인, 극작가, 포에트리 슬램 운동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이 당선되었다.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기담》《시차의 눈을 달랜다》《고래와 수증기》, 희곡집 《블랙박스》《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내 곁엔 사랑하는 이가 없었다》《나비잠》, 산문집 《밀어》《패스포트》《펄프극장》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존 레논 평전》《힙합의 시학》 등이 있다.

저자 : 이영광
시인.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안동에서 자랐다. 고려대 영문과, 대학원 국문과 졸업. 몇 권의 시집과 몇 권의 한국문학 관련 저서를 내었다. 2016년 현재 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과에서 가르치고 있다.[시집들]직선 위에서 떨다 (2003)그늘과 사귀다 (2007)아픈 천국 (2010)나무는 간다 (2013)

저자 : 박규리
서울 출생. 1995년 《민족예술》에 신경림 시인의 추천으로 시 <가구를 옮기다가> 외 4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2004년 <이 환장할 봄비에>(창비)가 있으며, 2010년 ‘제비꽃서민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저서로 《경허 선시 연구》가 있으며, <법정 무소유에서 드러나는 선적 사유>,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에서 설하는 지혜와 자비와 인문학적 고찰>, <조주 십이시가의 선시학적 특성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 신용목
1974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와 산문집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를 냈다.

저자 : 김민정
1976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99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산문집 『각설하고,』가 있다. 박인환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자 : 김근
1973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시집 『뱀소년의 외출』, 『구름극장에서 만나요』, 『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가 있다. 2014년 현재 ‘불편’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저자 : 박소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시집 『나는 매번 시 쓰기가 재미있다』『선물 우체통』『심장에 가까운 말』 등이 있다. 2015년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신미나
시 쓸 때는 ‘신미나’그림 그릴 때는 ‘싱고’입니다.10년 넘게 고양이 이응이의 집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시집 『싱고,라고 불렀다』를 썼습니다.

저자 : 박연준
경기도 파주에 살며 일주일에 세 번 발레를 배운다. 기분이, 그리고 기운이 불안정할 때가 많아서 “나는 아직 시간이 많고, 사랑하는 남자와 살고 있으며,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써놓고 안심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다. 이따금 글쓰기 강의를 하고, 매사에 늦장을 부리며, 대부분 쓰고 읽고 멍 때리며 보낸다. 마감이 코앞이더라도 서두르지 않는 성격이다. 느긋하게, 촘촘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물다섯에 등단해 세 권의 시집과 세 권의 산문집을 냈다. 시집 제목은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이고, 산문집 제목은 《소란》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내 아침인 사 대신 읽어보오》임을 ‘굳이’ 알리니, 두루 읽어주시길!

저자 : 최금진
1970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2001년 창비신인시인상에 당선되었다. 시집 『새들의 역사』 『황금을 찾아서』, 산문집 『나무 위에 새긴 이름』이 있다.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 이제니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페루」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가 있다.

저자 : 강성은
1973년 경북 의성 출생. 2005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가 있음.

저자 : 주하림
1986년 전북 군산 출생. 단국대 문예창작과 졸업. 2009년 제9회 창비신인시인상 수상. 지은 책으로 <비벌리힐스의 포르노 배우와 유령들>이 있다.

저자 : 황인찬
1988년 안양 출생,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가 있다. 2012년 제31회 김수영문학상 수상.

저자 : 박준
시인.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가 있다.

저자 : 신철규
1980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저자 : 안희연
1986년 경기 성남에서 태어났다. 2012년 창비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를 냈다.

저자 : 안태운
1986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으며 201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제35회 김수영문학상을 받았다. 시집으로 『감은 눈이 내 얼굴을』이 있다.

저자 : 박신규
1972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문학동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그늘진 말들에 꽃이 핀다』가 있다.

  목차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어두워진다는 것_나희덕
목이 긴 새_천양희
찔레꽃_송찬호
무화과 숲_황인찬
봄비_박형준
바람불이 2_신대철
다음에_박소란
꽃 피지 않았던들_이홍섭
기일(忌日)_강성은
바깥에게_김근
젖은 옷은 마르고_김용택
옛 노트에서_장석남
작별_이시영
너는 봄이다_박신규

벽 뒤에 살았습니다

사랑의 역사_이병률
우리 살던 옛집 지붕_이문재
뻘 같은 그리움_문태준
우산_박연준
피서_안태운
높새바람같이는_이영광
겹_김경미
목포항_김선우
오이지_신미나
화양연화_김사인
사랑에 대한 짤막한 질문_최금진
여름_조연호
세상 끝 등대 1_박준
그 여름의 끝_이성복
작별_주하림

언젠가 너를 잊은 적이 있다

개 같은 가을이_최승자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_신용목
스물몇살의 겨울_도종환
아침 식사_자끄 프레베르
언젠가 너를 사랑한 적이 있다_남진우
눈물의 중력_신철규
가을_함민복
북한강에서_정호승
지금 오는 이 이별은_박규리
한로(寒露)_이상국
귀가 서럽다_이대흠
해 지는 쪽으로_박정만
그믐으로 가는 검은 말_이제니

그리운 차마 그리운

고라니_고영
벽 속의 편지―눈을 맞으며_강은교
강_황인숙
벙어리……장갑_김민정
목도리_박성우
폭설, 민박, 편지 1―「죽음의 섬(die toteninsel)」, 목판에 유채, 80×150cm, 1886_김경주
흰 바람벽이 있어_백석
그리움_이용악
지우개_이선영
빈집_기형도
너를 보내는 숲_안희연
먼 강물의 편지_박남준
가물가물 불빛_최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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