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살림어린이 그림책 51권. <솔로몬의 위증>, <브레이브 스토리>, <화차>의 베스트셀러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2015년 출간한 소설 <비탄의 문>에서 주인공이 쓰는 그림책 내용으로 괴물 쿠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하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쿠마가 자신을 본 마을 사람들에게 쫓겨 마음의 상처를 입은 채 떠난다는 소설 속 이야기를 실제로 출간한 것이 <착한 괴물 쿠마>이다.
추리 소설의 거장 미야베 미유키의 작중작 <착한 괴물 쿠마>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미야베 미유키의 구슬픈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사다케 미호의 수채화풍 일러스트가 이 책을 읽는 우리를 어느새 요레 마을로 데려가는 것만 같다. 아련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호숫가에 서면 쿠마의 처량한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다.
<착한 괴물 쿠마>는 괴물같은 외모때문에 오랫동안 지켜오던 마을을 떠나야 했던 ‘착한’ 괴물의 이야기다. 아름다운 요레 마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괴물 쿠마가 살고 있었다. 마을에 침입하려는 나쁜 괴물들에 맞서 싸우던 쿠마는 어느 날 소중한 뿔을 잃게 되고 투명했던 모습이 보이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쿠마의 모습를 보고 무조건 나쁜 괴물이라고 단정 짓는다. 사람들에게 쫓겨 산꼭대기 호수로 도망친 쿠마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절망하여 그만 깊은 물속으로 몸을 던진다. 그 후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은 없고, 마을 사람들은 무서운 괴물의 동상을 마을 어귀에 세운다.
출판사 리뷰
괴물은 언제나 나쁜 걸까요?
따뜻하고도 슬픈 괴물 쿠마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거기에 있어.”우리가 몰랐던 괴물 쿠마의 이야기.『착한 괴물 쿠마』는 괴물같은 외모때문에 오랫동안 지켜오던 마을을 떠나야 했던 ‘착한’ 괴물의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요레 마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괴물 쿠마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에 침입하려는 나쁜 괴물들에 맞서 싸우던 쿠마는 어느 날 소중한 뿔을 잃게 되고 투명했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쿠마의 모습를 보고 무조건 나쁜 괴물이라고 단정 짓습니다. 사람들에게 쫓겨 산꼭대기 호수로 도망친 쿠마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절망하여 그만 깊은 물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 후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은 없고, 마을 사람들은 무서운 괴물의 동상을 마을 어귀에 세웁니다.
추리 소설의 거장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작중작이 현실의 그림책으로 탄생하다!『솔로몬의 위증』, 『브레이브 스토리』, 『화차』의 베스트셀러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2015년 출간한 소설『비탄의 문』에서 주인공이 쓰는 그림책 내용으로 괴물 쿠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랑하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쿠마가 자신을 본 마을 사람들에게 쫓겨 마음의 상처를 입은 채 떠난다는 소설 속 이야기를 실제로 출간한 것이 『착한 괴물 쿠마』입니다. 추리 소설의 거장 미야베 미유키의 작중작『착한 괴물 쿠마』는 이렇게 탄생하였습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구슬픈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사다케 미호의 수채화풍 일러스트가 이 책을 읽는 우리를 어느새 요레 마을로 데려가는 것만 같습니다. 아련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호숫가에 서면 쿠마의 처량한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괴물은 무조건 나쁘다? 보이는 것이 전부다? 쿠마의 슬픈 전설은 우리의 현실에 만연한 외모 편향과 편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전설이나 민담을 보면, 등장인물은 얼굴에 따라 예쁘면 ‘착한 사람’으로, 못생기면 ‘나쁜 사람‘으로 고정됩니다. 또, 외모로 판단하는 어른들의 말은 아이들에게도 편향된 시각을 심어줍니다. 이렇게 심어진 고정관념은 금세 성적/신체적 편견으로 확대됩니다. “현정이는 여자니까 예뻐야지,” “민수는 남자니까 울면 안돼” 등의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점차 이 편견의 굴레에 몸과 마음이 꽁꽁 묶이게 되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합니다. 청소년들의 거식증 문제 등 외모로 인한 병리 현상은 이제 낯선 얘기가 아닙니다.
▶ 이렇게 읽어 보아요이처럼 『착한 괴물 쿠마』는 매우 동시대적인 이슈를 담은 책입니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괴물은 무조건 나쁠까?” 라고 질문해 봅니다. 나와 다른 사람(장애인, 외국인, 소수자 등)에 대해 우리가 가졌던 고정관념은 없는지, 누군가에게 그 사람의 외모에 대한 편견을 말한 적은 없는지 뒤돌아보기도 합니다. 보이는 것에만 매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도 귀하게 여기는 세상,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괴물도 환영받을 수 있는 세상이 주인공 쿠마가 꿈꾸었던 세상이니까요.
작가 소개
저자 : 미야베 미유키
1960년 도쿄 고토 구에서 태어났다.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87년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 작가로 데뷔했다. 그녀는 ‘추리 소설의 여왕’답게 남성이 독식하고 있던 추리 소설계에 여성 작가로서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고, 추리 소설뿐만 아니라 시대 소설, 판타지, SF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미미 여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그녀는 ‘나오키상’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 ‘야마모토슈고로상’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일본SF대상’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시바료타로상’ 등 일본의 거의 모든 문학상을 수상한 현역 최고의 일본 대중 소설 작가이다. 국내에서는 미야베 미유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영화 <화차>(2012)의 흥행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고, <솔로몬의 위증>(2016)이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퍼펙트 블루》 《마음을 녹일 것처럼》을 포함한 《용은 잠들다》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이름 없는 독》 《가모우 저택 사건》 《모방범》 《고구레 사진관》 《벚꽃, 다시 벚꽃》 《희망장》 《가상가족놀이》 《스나크 사냥》 등이 대표작이다. 2017년 현재는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와 함께 각자 성의 한 글자씩을 딴 ‘다이쿄쿠구大極宮’라는 사무실을 내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