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조회수 160만 뷰 유튜브 영상 속 그 책!
‘세상의 모든 문제는 어른들이 만들었으니
이제 어린이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라는
당돌한 생각에서 출발한 황당하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
★ 놀라운 반전과 통쾌한 유머로 세상의 부조리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동화!
★ 세월호 참사, 최순실의 국정농단, 광화문 촛불시위…….
이러한 우리의 정치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 봐야 할 도서!
★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후보였을 당시 HBO의 ‘존 올리버와 함께하는 라스트 위크 투나잇’에서 트럼프가 읽길 권유한 도서로, 이 영상이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회자되었던 바로 그 책!
뭐? 열두 살짜리가 진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고?
세상의 모든 문제는 어른들이 만들었으니
이제 어린이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놀라운 반전과 통쾌한 유머로 세상의 부조리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동화!‘세상의 모든 문제는 어른들이 만들었으니 이제 어린이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이게 무슨 어린애들 장난인가! 해괴망측하고 말도 안 되는 말이지 않는가!
그런데 잠시 성급한 결론을 미루고 이 책을 읽다 보면 묘하게 설득력 있고 ‘에이, 말도 안 돼.’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생각이 말이 되고 진짜 있을 것만 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 책의 이야기는 사람을 홀리고, 마법처럼 술수를 쓴 것일까?
미국에서 1996년에 처음 발간된 이 책은 지금의 우리 시대에도 똑같은 울림을 전하며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판매되고 있다. 일명 책에서 말하는 ‘세상의 모든 문제를 만든 어른’이라면 웃지 못할 현실을 반영해 유머로 포장한 잘 쓴 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의 우리 정치 현실이 아직까지 90년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증명한다. 선거 공약은 공약일 뿐 당선이 된 후에는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 선거 때 당선이 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신념 등.
어른들은 무턱대고 이렇게 말하곤 한다.
“너희가 정치를 알아?”
하지만 아이들이 다음과 같은 답변에 가슴에 손을 얹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반박을 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의 어른들보다 못할 것도 없어요!”
우리의 정치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 봐야 할 도서!세월호 참사, 최순실의 국정농단, 광화문 촛불시위…….
대통령이 바뀌고 어른들도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가 염원하는 살기 좋은 현명한 정치 사회는 멀기만 하다. 나랑 상관없는 다른 세상의 것으로 치부되는 ‘정치’라는 것이 사실을 우리의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라는 걸 간과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이 나라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마저도 그러길 바라는가? 앞으로 선거를 하고 대통령을 뽑을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한다면 한 번이라도 아니, 한 번뿐이더라도 자신의 선택과 선거에 대해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와는 다른 대통령 선거 방법을 가진 나라의 영어로 쓴 책이지만, 아이들에게 소중한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던 부모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책을 소개한 번역자의 말로 이 책의 의미를 대신하겠다.
이 책에 넘쳐나는 유머와 그 밑에 깔린 날카로운 풍자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그 뒤로 이어진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은 온 국민이 일찍부터 정치에 대해 배우고 생각을 분명히 다져 나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짚어 보게 만들었습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에서도 투표 연령을 낮추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니 어쩌면 여러분이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날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때까지는 각종 선거가 다가오면 엄마 아빠한테 이번에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을 뽑는 건지, 그리고 엄마 아빠는 누구에게 왜 표를 던지시려는지 묻고 설명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나중에 여러분이 자라서 여러분의 첫 대통령을 뽑게 된다면, 선거일 전에 반드시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저드슨의 질문에 모두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는 멋진 후보를 뽑아 주세요!
-본문 ‘역자후기’ 중에서

“대통령도 자기가 뭘 하는지 도무지 몰라.”
난 정치에 대해 그다지 아는 게 없지만,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아는 척할 수 있었다.
“문, 이 나라를 누가 이끌어야 하는지 아니?”
레인은 맞히려는 다음 공을 겨누어 보며 말했다.
“애야, 애.”
레인은 5번 공을 모서리 구멍 쪽으로 쳤다. 공이 목표물을 살짝 비켜 가더니 당구대 틀을 톡 쳤다.
레인은 반짝이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 어린애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다니! 생각해 봐. 당장 다음 선거에서 일이 벌어지는 거지. 꼬맹이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이 되는 거야! 진짜 끝내준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마. 그러려면 그 꼬맹이는 정치 조직에 몸담아야 한다고. 정치인이란 정치인은 모조리 알아야 할 거야. 그런 연줄을 만들려면 몇 년은 걸릴걸.”
“이봐, 저드슨. 요즘은 정치인들이 자기네끼리 담배 연기 자욱한 방에 모여서 다른 정치인을 뽑는 세상이 아니야. 이제는 컴퓨터, 소셜 미디어, 이미지 메이커, 언론 전문가와 광고의 세상이라고. 선거는 샴푸 파는 거랑 비슷한 거야.”
- 레인과이 문에게 대통령 선거에 나가 보라고 권유하는 대화 중에서
“저드슨, 정치란 사람을 변하게 한다.”
준 할머니는 앙상한 손가락으로 날 똑바로 가리키며 말했다.
“네 심장을 뜯어내고 그 자리에 돌덩어리를 집어넣을 거야.”
“저한테는 못 그래요.”
내가 계단을 풀쩍풀쩍 내려가자 할머니는 두 손을 입가에 대고 크게 소리쳤다.
“저드슨 문, 넌 지금 벌레가 우글대는 통조림을 열고 있는 거야!”
- 문이 대통령 선거에 나간다는 말에 준 할머니가 하는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