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넓게 보기 4권. 왕실의 사생활뿐만 아니라 정치에도 깊이 관여했던 환관들의 숨겨진 역사를 다룬다. 환관들은 얼핏 보면 궁궐의 심부름꾼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치나 권력에 깊숙이 관여했던 중요한 존재였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환관들의 숨은 역사를 통해 보다 세세하고 정확한 조선 시대 역사를 알게 될 것이다.
그동안 왕조 중심의 통사에서는 빠져 있던 개념과 체계를 꽉 채워서 역사를 통합적으로 보게 하고, 생동감 있는 역사 현장으로 안내해 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저술했기 때문에 깐깐할 만큼 내용이 깊이가 있고 이면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판사 리뷰
왕의 그림자이며 궁궐의 심부름꾼, 환관의 모든 것!
왕실의 사생활뿐만 아니라 정치에도 깊이 관여했던 환관들의 숨겨진 역사환관이란 흔히 ‘내시’라고 불리는 역사 속 존재이다. 환관들은 임금의 명령을 승정원에 전달하는 일부터 궁궐의 창고 관리, 잡다한 심부름, 궁궐 청소 등등 궁궐 안에서 생활하는 왕과 왕실 사람들의 사생활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환관들은 얼핏 보면 궁궐의 심부름꾼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치나 권력에 깊숙이 관여했던 중요한 존재였다. 임금과 친밀한 신하라 할지라도 환관들보다 임금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신하는 없었고, 왕조차도 환관들 없이는 궁궐의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환관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왕조를 뒤엎으려는 자도, 왕의 눈에 들어 권력을 움켜쥐려는 자도 환관을 후대해서 때로는 환관들이 막강한 권세를 쥐고 휘두르기도 했다.
고려 시대에는 환관이 왕을 세우기도 하고 바꾸기도 했는데 정함을 비롯해 도성기, 최세연, 이숙 등 권력을 쥐고 마음대로 휘둘렀던 환관들이 수두룩하다. 최세연은 대궐 바로 앞에 누각을 지어 권세를 과시하기도 했고, 충렬왕과 충선왕의 왕권 다툼기의 환관 이숙은 왕을 갈아치우려고 하기도 했다. 이들의 권세는 판서보다 높았고 재산은 도성의 갑부 못지않았으며 세력도 웬만한 재상에 뒤지지 않았다. 그 때문에 역사에는 환관에 대해 좋게 기록된 내용이 별로 없다. 하지만 환관들이 반드시 나쁜 일만 했던 것은 아니다. 사실, 대다수의 내시들은 힘없고 착하고 불쌍한 사람들이었다. 천대받고 가난해 스스로 환관이 되어 궁궐에 들어가 심부름꾼이 된 것이었다. 그들 중에는 왕을 대신해서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고, 전쟁 때에 장수로 출전하여 수많은 적군을 물리친 영웅도 있었으며, 신하들이 무서워서 벌벌 떠는 폭군에게 옳은 소리를 하다가 왕이 쏜 화살에 맞아 죽은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이런 환관들에게도 가정이 있었고, 아내도 있었으며, 자식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환관 집안의 족보도 남겼다.
이처럼 역사 속에서 환관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환관들의 숨은 역사를 통해 보다 세세하고 정확한 조선 시대 역사를 알게 될 것이다.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넓게 보기 분야사 제2탄!‘우리 역사 넓게 보기’ 시리즈는 조선 시대를 중심으로 사회, 문화, 인물과 각 계층의 생활상 등을 나눠서 깊고 세세하게 정리한 분야사이다. 역사 속의 역사를 찾아내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역사전문 저술가 박영규 저자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갖고 있다. 이 시리즈는 그동안 왕조 중심의 통사에서는 빠져 있던 개념과 체계를 꽉 채워서 역사를 통합적으로 보게 하고, 생동감 있는 역사 현장으로 안내해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정된 주제들은 어린이 역사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들 중에서 역사를 인식하는 데에 꼭 필요한 주제들을 추려서 독립된 주제로 다루었다.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저술했기 때문에 깐깐할 만큼 내용이 깊이가 있고 이면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요즘 대세를 이루고 있는 사극을 함께 볼 때에도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함께 곁들여서 참고할 만한 역사책이다. 시대와 사건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영규
200만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까지 아홉 권의 ‘한 권으로 읽는 역사’ 시리즈를 22년 동안 펴냈다. 앞으로는 《조선반역실록》을 필두로 다채롭고 흥미 넘치는 주제사 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환관과 궁녀》《춘추전국사》《박영규의 고대사 갤러리》 등의 역사서, 역사문화 에세이 《특별한 한국인》, 동서양철학사 《생각 박물관》, 불교 선담집 《깨침의 순간》 등의 사상서를 펴냈다. 1998년에 중편소설 《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고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대하소설 《책략》과 《그 남자의 물고기》《길 위의 황제》를 썼다.
목차
이 책을 펴내며
제1장 환관은 어떤 사람들일까?
환관제도는 언제 어떻게 생겼을까?
환관은 어떤 일을 했을까?
환관은 어떻게 교육받고 생활했을까?
제2장 우리 역사를 뒤흔든 환관들
환관정치를 대표하는 정함
재상보다 힘이 강했던 최세연
왕을 바꾸려 했던 이숙
고려의 국호를 지킨 방신우
왕보다 높았던 환관 고용보
조선의 환관제도를 정착시킨 김사행
단종을 끝까지 지켰던 엄자치
연산군의 학정을 꾸짖다 살해된 김처선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공신 박한종
영조의 최대 정적 박상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