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권연경 교수의 바울 복음 강해서. 갈라디아 교회의 위기 상황을 추적하면서, 바울이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바울이 교회의 위기를 의식하며 선포한 이신칭의 복음의 의미를 구체적 상황 속에서 새롭게 더듬어 갈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바울이 선포했던 이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 것인지 다시 음미해 볼 것이다. 모두가 동의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설령 생각이 달라지는 부분에서도 신중한 대화는 유익하고 즐거울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탐구가 모든 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출판사 리뷰
“시원하고 명쾌하다, 예리하고 매섭다, 탄탄하고 튼실하다!”
권연경 교수의 바울 복음 제대로 읽기!
- 저자의 갈라디아서 사역(私譯), 전문 수록
- 김회권, 박대영, 정성국 추천
바울은 왜,
갈라디아 교회의 상황을 배교로 규정했을까?
이뤄진 칭의가 아닌, 이뤄져야 할 ‘의의 소망’을 말했을까?
어쨌든 우리 교회는 그새에도 타락에 타락을 거듭해 왔고, 이제 그 타락의 끝자락까지도 조심스레 예상해 볼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 해수면보다 더 낮은 호수처럼, 세속사회의 상식보다 더 아래로 내려간 ‘한국교회’의 의식과 삶의 수준은 교회에 대한 실망을 넘어 복음 자체에 대한 회의로 이어지곤 한다. 한편으론 절망스런 상황이지만, 한편으론 전형적인 상황이기도 하다. 정도 차이는 있지만, 복음은 언제나 그 주변 사회의 ‘소식’들과 경쟁하며 전해져 왔다. 물론 이 경쟁은 교회 밖이 아니라 교회 안에 가장 치열한 전선을 형성한다. 세상의 편리한 소식과 복음을 뒤섞으려는 유혹과 그 유혹에 맞서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려는 노력 사이의 전투다.
갈라디아서는 이런 투쟁에 대한 가장 생생한 기록의 하나다. 바울이 배교로 규정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처한 교회, 그리고 그 속의 신자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절규. 이것이 바로 갈라디아서다. 그런 점에서 갈라디아서는 우리 나름의 방식으로 바닥을 치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장 생생하게 와 닿는 편지가 될 수 있다. 물론 이 생생함이 상황적 유사성을 넘어, 거기 선포된 복음 자체에 대한 생생한 깨우침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 나름의 방식으로 갈라디아 교회의 위기 상황을 추적하면서, 바울이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바울이 교회의 위기를 의식하며 선포한 이신칭의 복음의 의미를 구체적 상황 속에서 새롭게 더듬어 갈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바울이 선포했던 이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 것인지 다시 음미해 볼 것이다. 모두가 동의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설령 생각이 달라지는 부분에서도 신중한 대화는 유익하고 즐거울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탐구가 모든 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특징
- 탁월한 신약학자, 권연경 교수의 바울 신학 입문
- 바울 서신,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시원한 대답
- 저자의 갈라디아서 사역(私譯), 전문 수록
독자 대상
- 갈라디아서에 대해 알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 바울 신학의 핵심인 이신칭의를 이해하고픈 그리스도인
-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목회자, 신학생, 간사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어떻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가? 물론 이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과거 바울의 글을 무시하고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우리 앞에 놓인 글을 있는 그대로 차분히 읽으며 그 글을 쓴 바울의 의도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 글을 성급하게 내 상황에 맞추려 드는 대신, 자연스럽게 읽고 이해하면서 “왜 이것이 나를 위한 메시지가 되는 것일까?”를 물어야 한다는 말이다. 우선 바울이 갈라디아의 성도들에게 보낸 글로 읽은 다음, 바울의 그 편지가 어떻게 오늘 우리를 위한 말씀이 될 것인지를 숙고해야 한다는 뜻이다.
_1장, ‘상황 속의 복음’ 중에서
그러니까 바울의 지적은, 지금 갈라디아인들이 의지하려 하는 ‘육체’가 결코 이 종말론적 구원에 이르는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육체에 기대려는 것은 아예 구원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다. 그렇게 되면, 그들이 지금까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인내해 왔던 고난은 헛된 것이 된다.5 ‘헛되다’는 것은 애초에 원하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무의미하다는 뜻이다.6 갈라디아인들이 지금까지 고난을 인내해 왔던 것이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었을까? 왜 그들은 이제 와서 ‘육체’라는 그럴듯한, 하지만 약효는 없는 유사품에 현혹되는 것인가?
_2장, ‘갈라디아 교회의 위기’ 중에서
우리 삶의 위기 아래에는 언제나 사고의 혼란이 자리하고 있다. 잘못된 생각이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든,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잘못된 생각에 기울어진 것이든, 우리 삶의 타락은 늘 사고의 타락과 함께 간다. 생각 자체가 직업인 경우를 제외하면, 생각의 혼란이 추상적 사고의 영역에서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의 생각이 바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영역이요 수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신학적 사고에 관심을 갖고 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_16장,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연경
미국 풀러신학대학원 (M.Div.)미국 예일대학교 (S.T.M.)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Ph.D.)현)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현) 기독연구원느헤미야 연구위원
목차
서문
갈라디아서
1부 갈라디아서 분위기 파악하기
01 상황 속의 복음
02 갈라디아 교회의 위기: 바울의 상황 인식
03 상황 파악하기: 갈라디아 교회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04 갈라디아 위기와 ‘율법의 행위들’: 이방 신자들은 왜 할례를 받으려 했을까?
2부 상황 속의 복음: 바울의 신학적 대응
05 바울 구원론의 미래적 관점: 의의 소망을 기다리는 삶
06 의의 소망을 향한 목마른 기다림
07 왜 믿음인가?
08 미래의 구원을 보증하시는 성령
09 왜 성령이 해답인가?
10 성령을 주지 못하는 율법의 연약함
3부 성경과 율법
11 그렇다면 율법은 무엇인가?
12 율법을 벗어나 율법을 성취하는 복음
13 바울의 성경 읽기 1: 아브라함
14 바울의 성경 읽기 2: 두 어머니, 두 아들
4부 행복했던 그때를 돌아보며: 바울의 체험적 호소
15 편지의 서두
16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17 바울과 예루살렘
18 안디옥 이야기
19 초심으로 돌아가라
5부 다시 생각하는 갈라디아서
20 새로운 창조 이야기
21 믿음으로 받는 성령, 성령으로 기다리는 의의 소망
22 그리스도의 형상 회복하기
23 갈라디아서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주
성구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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