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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정글북
사파리 | 3-4학년 |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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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어린이 문학의 고전이자 동물 문학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인간 세계와 다름없는 신비로운 정글, 그 속에서 동물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늑대 젖을 먹고 자란 인간 모글리의 성장이 흥미롭게 담겨 있어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영화와 애니메이션, 새로운 책으로 재창작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수많은 판본이 출간되었지만, 이번에 사파리 출판사에서 선보이는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정글북>은 보다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1894년과 1895년에 <정글북 1>과 <정글북 2>를 맨 처음 단행본으로 발간했던 영국 맥밀런 출판사와 공동 제작한 특별판이기 때문이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정글북>은 2권의 초판본 내용을 조금도 가감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스튜어트 트레실리언의 오리지널 삽화와 키플링의 아버지 존 록우드 키플링의 그림을 새롭게 재해석한 컬러 삽화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욱 가치가 있다. 또한 <정글북>의 탄생 비화, 키플링의 작품 세계와 더불어 희귀한 사진 자료를 총망라한 부록 ‘정글북 이야기’도 수록해 원작의 감동을 제대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정글북>으로 탄생했다.

  출판사 리뷰

최초로 《정글북》을 발간했던 맥밀런 출판사와 공동 제작한 특별판

역대 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키플링의 최고 걸작
《정글북》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을 뿐만 아니라, 1907년 키플링에게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도 안겨 준 역작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42세로, 영미권 작가 가운데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자였다. 이 최연소 수상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탁월한 관찰력, 창의적인 상상력과 발상, 놀라운 서술 재능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작가의 작품을 특징 짓는다.
- 1907년 노벨 문학상 심사평

키플링의 독보적인 상상력과 비범한 문학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정글북》은 어린이 문학으로 한정시켜서는 안 될 그야말로 불후의 명작이다. 누구든 정글북의 첫 장을 여는 순간, 정글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 낯설고 위험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생생한 묘사에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또한 정글과 인간 세계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수많은 고난을 겪지만 결코 굴하지 않고 지혜롭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모글리 이야기는 그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처럼 독자를 빨아들이는 이야기의 힘과 상상력에, 인간의 폭력성과 탐욕에 대한 날카로운 고발, 정글과 인간 사회의 대조를 통해 정의와 용기의 미덕을 강조한 키플링의 메시지는 1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다. 무엇보다 《정글북》이 시공을 초월해 여전히 빛나는 이유는 수많은 동물들을 이끌며 정글 속을 자유롭게 누비고 다니는 모글리의 짜릿한 모험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들을 연상시키는 온갖 동물들이 전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교훈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글북》을 늑대 소년 모글리의 이야기로만 알고 있지만, 정글북은 모글리 이야기를 포함해 7개의 단편 동화로 구성된 이야기 모음집이다. 부귀영화를 버리고 성자가 된 인도 정치가, 코끼리 조련사 투마이, 인간의 물개잡이 사냥을 피해 안전한 낙원을 찾아 떠나는 하얀 바다표범, 주인 가족을 위해 코브라와 맞서 싸우는 몽구스, 전쟁에 동원되는 군부대 동물들, 오랜 세월 여울목에 머물며 사람들의 삶을 지켜본 노쇠한 악어까지, 이야기 속 동물과 사람들은 각자 처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능력과 본능에 따라 살아가며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전한다. 또한 《정글북》에 담긴 이야기들은 모두 박진감 넘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 위로 인간들의 면면이 오버랩되면서 새삼 비정하고 씁쓸한 인간 사회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이처럼 키플링은 《정글북》을 통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지만 사람들의 세상도 야생의 정글처럼 경쟁과 이기가 난무하고 무수한 인과 관계로 얽혀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우리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독자들과 함께 감동하고 웃고 분노하며 생각해 보게 한다.

트레실리언의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풍성한 부록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정글북》은 영국의 그래픽 아티스트 스튜어트 트레실리언의 삽화가 대거 수록되어 있다. 트레실리언은 1932~1933년에 맥밀런 출판사의 의뢰를 받고 정글북의 삽화를 그린 작가로, 흑백 그림과 함께 적지 않은 채색 그림도 남겼다. 이 책에는 채색 그림과 함께 초판본의 흑백 그림을 대부분 실었으며, ‘정글을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그림 선을 바꾸어 자연적 분위기를 더했다. 트레실리언의 그림은 이야기 속 캐릭터들의 표정과 근육의 움직임까지 정교하게 표현해 생동감과 생명력이 넘친다. 그 덕분에 등장인물들과 정글의 풍성하고 생생한 묘사가 리드미컬한 아름다운 문장과 읽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며 높은 완성도를 선사한다.
특별히 이 책은 뒤쪽에 독자의 이해를 돕는 용어 해설, 사진과 그림으로 보여 주는 키플링의 삶과 작품 세계까지 풍성하게 실어 놓아 보다 깊이 있게 《정글북》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키플링의 대표 시 ‘만약에’와 대표 단편 <고양이는 어쩌다 혼자 돌아다니게 되었을까?>도 독자들을 위한 보너스처럼 담아 두어 키플링의 작품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정글북》을 영화나 애니메이션, 혹은 축약본으로만 만나 보았다면 그리고 일상이 무료하게 느껴진다면 꼭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정글북》을 만나 보기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정글북』(1894)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은 1865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다종의 문화에 제국주의 서구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9세기 말 인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일생 동안 시와 소설, 동화, 민요 모음집 등을 꾸준히 발표하여 400편에 가까운 단편소설과 시를 남겼다. 기자로 인도 전역을 다니며 원시적 장엄함이 살아 있는 드넓은 자연 풍경, 북인도 무슬림 다문화 사회 생활상 등을 관찰하여 글을 쓴 그는 불과 23세에 첫 단편집 『언덕으로부터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출간했다. 기존의 영국과 유럽 문학에서는 볼 수 없던 완전히 색다른 그의 작품은 평단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책을 잘 읽지 않는 군인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받는다. 또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들을 모아 『정글북』, 『킴』을 출간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시인으로서도 탁월했다. 테니슨의 서거 후 그 뒤를 잇는 계관 시인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여러 번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아들을 잃은 키플링은 내면세계로 눈을 돌려 점점 과감한 생략과 함축적인 표현으로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단어의 질감을 살린 풍성한 언어와 완벽한 은유로 문학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와 함께 그는 전쟁, 사랑, 고통, 상실, 유령, 공상과학 등의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심오하게 통찰했다. T. S. 엘리엇, 어니스트 헤밍웨이, 서머싯 몸, 조지 오웰, 헨리 제임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에드먼드 윌슨, 랜들 자렐, 킹즐리 에이미스 등 수많은 작가들은 키플링을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라고 찬사를 보냈다.1907년 스웨덴 한림원은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관찰력과 독창적인 상상력, 힘이 넘치는 아이디어, 이야기를 이끄는 뛰어난 재능을 높이 사” 키플링에게 영미권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 당시 42세였던 키플링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1901년 노벨문학상이 제정된 이후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

  목차

1. 서문
2. 솔개 칠이 본 모글리의 지역
3. 등장인물과 지명의 표기
4. <정글북 1>
5. 작가 서문
6. <정글북 2>
7. 용어 해설
8. 고양이는 어쩌다 혼자 돌아다니게 되었을까?
10. 만약에
11. 정글북 이야기
12. 맥밀런 출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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