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늘날 인류는 수천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우주공간을 넘나들며 나름 첨단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지구의 내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투성이다. 인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갈 수가 없어 볼 수도 없는 지구 내부 구조의 조성에 관한 책이다. 광물물리학 박사로 이 분야의 권위자인 경상대학교 지질학과 김영호 교수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썼다.
저자는 “이 책은 ‘내 전공은 이것뿐’이라는 족쇄에 얽매이지 않고 지구를 멀리서 각도를 달리하여 바라보았으며, 평생의 짐이 되어 버린 “대륙은 이동을 했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고자 노력했던 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다. 알프레드 베게너가 바로 그 과학자. 천문학뿐만 아니라 기상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등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다양한 방향에서 관조했던 베게너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그린란드 원정에 여러 번 참여한 극지탐험가이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지질학의 연구 대상을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변환시킨 창조과학자 베게너!
오늘날 인류는 수천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우주공간을 넘나들며 나름 첨단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지구의 내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투성이다. 이번에 나무와숲에서 발간한 『베게너의 지구』는 이처럼 인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갈 수가 없어 볼 수도 없는 지구 내부 구조의 조성에 관한 책이다. 광물물리학 박사로 이 분야의 권위자인 경상대학교 지질학과 김영호 교수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썼다.
저자는 “이 책은 ‘내 전공은 이것뿐’이라는 족쇄에 얽매이지 않고 지구를 멀리서 각도를 달리하여 바라보았으며, 평생의 짐이 되어 버린 “대륙은 이동을 했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고자 노력했던 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다. 알프레드 베게너(Alfred Wegener)가 바로 그 과학자. 천문학뿐만 아니라 기상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등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다양한 방향에서 관조했던 베게너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그린란드 원정에 여러 번 참여한 극지탐험가이기도 했다.
헤스의 해저확장설과 만나면서
판구조론으로 우뚝 서게 된 베게너의 대륙이동설!
베게너 덕분에 현대 지질학은 지구 표면의 물질과 현상에 대한 기재와 해석에만 국한되었던 좁은 분야의 과학에서 지구 내부의 구조와 조성 및 물리-화학적 특성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 동력 작용까지 밝혀내야 하는 넓은 분야의 과학으로 외연을 확장하게 되었다.
베게너가 이런 획기적인 생각을 하게 된 바탕은 다름 아닌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마침내 완성을 보게 된 세계지도였다. 당시 세계지도를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수백 년 동안 이용된 나침반이 없었더라면 절대로 불가능한 과업이었다.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은 1960년대에 이르러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지질학과 교수인 헤스가 주창한 해저확장설과 만나면서 판구조론으로 우뚝 서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북극권역에 있는 석탄층의 존재도 판구조 이론을 이용하면 아주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이 책은 태양계 안에서 지구의 존재 이유와 더불어 지구의 생성 이후 이어진 진화 과정을 더듬고 있다. 진화 과정의 하이라이트인 판구조론과 판의 운동에 필요한 힘을 제공해 주는 지구 내부의 구조와 동력성, 그리고 각 구조의 광물 조성 내용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베게너의 지구』는 아직 확실하지도 않고 대신 의문점은 늘어가고 있는 지구 내부를 좀 더 알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8월 한여름, 백야의 북극권 마을에서 차츰 인상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질학자에게는 지구를 연구 대상물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눈을 사로잡았던 광경은 녹아내리고 있던 빙하도, 북극곰은 볼 수 없는 시기에 나타난 순록도, 어린 새끼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이 사냥하던 북극여우 어미도 아닌, 바로 탄광의 흔적이었다.
베게너는 1911년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남아메리카의 브라질과 아프리카는 한때 붙어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과학 잡지에 실린 기고문을 읽은 다음, 대륙이동에 대한 아이디어는 물론 이에 대한 확신을 뚜렷하게 갖게 된 것 같다. 숲 안에서는 나무만 보게 된다. 숲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높이 올라가야 한다. 요즘에는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하면 된다. 지질학계에 몸담고 있지 않았던 베게너는 지질학이라는 숲을 기상학자로서 어느 정도 하늘 높이 올라가 바라본 것이었다. 자신이 평생 스스로 짊어지게 될 무거운 짐과 함께 멍에가 된 ‘대륙이동’을 주장하면서 고난과 오욕 그리고 멸시의 길을 걸어야만 했던 베게너 덕분에 우리는 지구를 한층 더 폭넓게 이해하면서 한 차원 더 높아진 과학 세상에 살게 되었다.
역사는 시간에 대한 일련의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다. 지구는 46억 년 동안 일어난 진화에 대한 답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지구상에서 발견한 가장 오래된 암석의 나이는 38억 년에 불과하고, 그 이전 8억 년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 증거가 사라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호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경상대학교 지질과학과에 재직하며 지구 내부 맨틀의 구성 광물에 대한 고온-고압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원과 이용』, 『자원과 환경, I & II』, 『물 : 지구의 선물』,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의 『물은 정말 힘이 세』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북극과 석탄
북극권에서 | 지질 시대와 석탄 | 지구, 생명, 지질학 | 자석과 나침반 | 지구 자기장 |
세계지도 | 대륙이동설
2장 우주와 지구
우주와 지구 | 지구의 생성 | 지질 시대 | 지구의 역사 | 지질 계통
3장 행성지구
지각의 암석 | 지질 작용 | 지구 내부
4장 베게너의 지구
지구에 대한 인식과 지식의 변화 | 베게너와 대륙이동설 | 다시 바다로, 그러나 해저로
5장 판구조론
판구조론 | 발산경계 | 수렴경계 | 변환단층경계 | 구동력 | 열점
6장 지구 내부의 구조와 조성
지구 내부의 구조와 조성 | 내부 구조 & 물질 | 지구 내부 모델링 | 상부 맨틀 |
하부 맨틀 | 지구 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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