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현대 사회의 위선과 잔인함을 고발한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 다자이 오사무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는 소설 속 주인공 요조는 어떻게든 인간 세계에 동화하려고 애쓰고 인간에 대해 구애하지만, 결국 모든 것에 배반당하고 인간 실격자가 되어간다. 그리고 이상향을 향해 현실을 떠나듯 위선을 버리고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죽음을 감행한다. 그 기록이 《인간 실격》이다.
패전 후의 허탈하고 혼미한 사회 분위기에서 일본 청년들은 다자이 오사무를 자신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작가로 여겼다. 허무에 빠진 청년들은 자신들의 살아가는 이유나 존재의 근거를 그의 문학에 걸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출판사 리뷰
현대 사회의 위선과 잔인함을 고발한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는 일본 무뢰파 문학의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무뢰파는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 일본의 혼란기에 ‘지금까지의 도덕이나 문학에 반발하여 새로운 인간성 회복을 찾아가자!’고 주장한 작가들을 말한다. 패전 후의 일본 사회는 다자이 오사무에게 실망과 환멸만 안겨주었다. 침략 전쟁을 성전(聖戰)이라고 미화하다가 전쟁에 졌지만, 여전히 위선적이고 잔인하며 반성과 책임 의식을 갖지 못한 것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이런 사회에서 참된 삶을 살아가려는 순수한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파멸할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다자이 오사무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는 소설 속 주인공 요조는 어떻게든 인간 세계에 동화하려고 애쓰고 인간에 대해 구애하지만, 결국 모든 것에 배반당하고 인간 실격자가 되어간다. 그리고 이상향을 향해 현실을 떠나듯 위선을 버리고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죽음을 감행한다. 그 기록이 《인간 실격》이다. 패전 후의 허탈하고 혼미한 사회 분위기에서 일본 청년들은 다자이 오사무를 자신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작가로 여겼다. 허무에 빠진 청년들은 자신들의 살아가는 이유나 존재의 근거를 그의 문학에 걸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인간 실격》은 인간성을 상실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보편적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그래서 발표한 지 7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젊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준다.
* 책 뒤표지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오디오북으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 수치스러운 생애를 보냈습니다.
나는 인간의 생활이라는 것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자이 오사무
본명은 츠시마 슈지(津島修治)로 1909년 6월 19일 아오모리현에서 태어났다. 중의원 의원으로 바빴던 아버지와 병약한 어머니 대신 이모와 유모의 손에 길러졌다. 도쿄제국대학교 불문과에 입학, 공산당의 활동에 참가한다. 졸업 때까지 매달 생활비를 약속받았지만, 기생과의 결혼을 반대한 집안에서 지원을 중단한다. 카페 여급이었던 연인 시메코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으나 시메코만 사망한다. 1933년 처음으로 다자이 오사무라는 필명으로 「열차」를 발표하고 이듬해 동인지도 창간하는 등 작품 활동에 힘쓴다. 1936년 제1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른 「역행」 등이 수록된 첫 작품집 『만년』을 출간한다. 1947년 발표한 몰락 귀족 가족의 생활상을 담은 『사양』은 ‘사양족’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는다. 그는 기성 문학 전반에 비판적이었던 ‘무뢰파’의 선두주자로 활동하였다. 네 번의 자살 미수,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자살 시도의 성공으로 1948년 마흔 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 이후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완성작 『인간실격』은 패전 후 허무에 휩싸였던 일본 젊은이들을 매료시키며, 거센 ‘다자이’ 열풍을 일으켰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 『여학생』, 『달려라 메로스』, 『츠가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