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초등 > 1-2학년 > 우리창작 > 1~2학년우리창작
난 개밥 반장 아니다 : 덕치 마을 일곱 아이들 일기 모음 이미지

난 개밥 반장 아니다 : 덕치 마을 일곱 아이들 일기 모음
푸른숲주니어 | 1-2학년 | 2003.12.15
  • 정가
  • 8,500원
  • 판매가
  • 7,650원 (10% 할인)
  • S포인트
  • 383P (5% 적립)
  • 상세정보
  • 18x23.3x1.5 | 0.600Kg | 147p
  • ISBN
  • 978897184540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시골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시와 산문을 쓰고 계시는 김용택 선생님이 담임을 맡았던 덕치초등학교 2학년 일곱 명의 어린이들이 쓴 일기 모음집으로 저학년답게 자신의 뚜렸한 생각을 일기로 써내려갔습니다. 일곱 명의 아이들의 빛깔이 제대로 묻어나는 아이들의 삶을 엿 볼 수 있습니다.

그 나이때 아이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털어놓고 있어,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쭉쭉 뻗어 나가는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느끼고 사랑하는 법을 배운 맑고, 깨끗한 일곱 명의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

  출판사 리뷰

행복한 일기 쓰기를 제안하는 ‘덕치 마을 일곱 아이들 일기 모음’.

1. 왜 일기 쓰기가 싫어?
아이들은 글을 쓰면서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고 사물이나 주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가는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참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운동은 이미 ‘한국글쓰기 교육연구회’ 등을 비롯해 여러 단체와 교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고, 그 결과물로 어린이 글모음이 출판의 한 장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또래의 글을 읽히는 것은 실로 소중한 교육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쓴 평범한 삶의 이야기, 동무들과 놀고 공부하며 생각한 이야기들로 엮은 또래 아이들의 글모음은 글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어린이 문화의 현장, 삶의 현장을 고스란히 내보여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합니다. 또한 그러한 글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이 정도면 나도 쓸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되고, 글쓰기의 부담감으로부터 벗어나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을 이끄는 것은 다름 아닌 어른들이었기에, 아이들의 글은 다시 한 번 어른들의 검열을 받아야 좋은 글의 대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모델링 된 참글의 사례들은 이미 어른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어린이’의 모습이 그려지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각 어린이의 개성이 아니라, 어린이의 ‘어린이다움’이 더 중요시 되어 온 것입니다.
일기 쓰기가 ‘날마다 반복되는 지겹고 어려운 숙제’라는 누명을 벗기 위해서는 우선 글을 검열하는 어른들의 눈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때로는 부담없이 어른들의 잘못을 들추기도 하고, 부당한 일에 불만을 표할 수도 있는 거침없는 글쓰기의 장을 열어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2. 자유롭게, 거침없이, 나를 이야기하면 돼.
좋은 글은 바로 ‘사람이 보이는 글’입니다. 글 쓴 사람의 이름을 지우고 읽어도 글 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환히 들여다보이는 글이 진정 참글일 것입니다.
이 책 에 실린 글들은 완성도 있는 글, 잘 쓴 글은 아니지만, 읽어 보면 그 아이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환히 그려볼 수 있는 제 목소리가 있는 글들입니다. 시인인 김용택 선생님과 더불어 산과 강, 들판을 쏘다니며 보고 느낀 것들을 꾸밈이나 군더더기 없이 말을 뱉듯이 써 나간 글입니다. 그 글 속에는 주변 사람과 사물에 대한 글쓴이들의 생각이 말이 되건, 안 되건 제 방식대로 거침없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엄마한테 오징어를 달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께서 오징어가 없다며 오징어를 안 주셨다. 엄마는 날 굶기고 싶으신가 보다. 오징어 한 마리가 얼마라고……. 엄마는 오징어를 왜 안 주실까? 오징어는 참 맛있다. 오징어는 문어를 닮았다. 오징어를 어제도 달라고 했는데 오늘도 안 주신다. 오징어는 쥐포보다 맛있다. 오징어 다리는 8개일 것 같다. 오징어! 아, 그 맛이 그립다.... - 임경수의 일기 중 발췌(14~15쪽)
글이 거침없다는 것은 글쓰기에 있어 아이들 스스로가 자유롭다는 얘기일 것입니다. 스스로가 재미있다고 여기며 써 나간 글은, 그래서 더 생생하고, 통쾌하고, 누가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글쓰기를 가르치는 어른들에게, 그리고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글 잘 쓰기에 앞서 ‘나다운 글’, ‘자유로운 글쓰기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할 것입니다.

3. 자기 나무를 가져라!
이 글을 쓴 일곱 명 아이들에겐 각자 자기 나무가 있습니다. 김용택 선생님은 한 반이 된 아이들에게 마을 앞 느티나무, 들판에 서 있는 미루나무, 길가에 나와 있는 감나무든 자기 나무를 정하게 하고 매일 아침 그 나무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나무 위에 눈이 왔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 나무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과 사람의 일을 이야기하기도 한답니다.
우리 마을 앞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다/ 그 느티나무 아래에 할아버지들이 날마다 앉아 논다/ 그리고/ 그 느티나무 바로 앞에는 시냇물이 흐른다/ 시냇물 건너에는 들판이 있고/ 들판에는 사람들이 일을 한다//
그렇다. 경수는 자기 나무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나무를 통해 보았다. 나무를 통해 경수는 마을, 할아버지들, 시냇물, 들판, 일하는 사람을 새로 본 것이다.
이것이 글이다. 그 어떤 한 가지의 것을 통해 세상을 나름대로 종합하고 해석하고 정리해서 표현하는 것, 이것이 좋은 글이다. - (p145)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 중에서
글 쓰는 일은 곧 세상을 알아나가는 과정이고, 글은 곧 ‘한 그루의 나무를 바라보는 일, 그 아름다운 바라봄의 자세 속에서 나온다’(147p)고 확신하는 시인 김용택 선생님, 한평생 난 자리를 지키며 아이들을 통해 세상을 보고 사는 선생님은 당신이 곧 덕치 마을을 지키는 ‘한 그루의 나무’일지도 모릅니다.
이 나무는 자신의 주변에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눈물겹게 예쁘고, 아이들이 신이 나면 덩달아 신이 나고, 산천도 또 덩달아 신이 나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나무의 소망은 덕치 마을 아이들의 행복을 더 많은 아이들이 만나고 경험하게 해 주는 일입니다.

4.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삶이 준 선물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갈 때 보는 건 전봇대와 강아지, 가게, 파출소, 집, 할머니, 아저씨, 자동차, 꽃, 풀, 매일매일 보는 식물이나 동물들. 아침에는 정말 많이 봐. 아주 즐거울 때는 아침에 학교 갈 때야. 학교에 가서는 벚꽃나무, 운동장, 놀이터, 산……, 학교도 정말 즐거워. 우리 교실에서는 시계, 책, 컴퓨터, 책상, 의자, 칠판, 친구들, 선생님, 내가 보는 게 정말 많아. 세상이 넓어서 보는 것도 많은가 봐. 세상의 하루는 정말 즐겁다. 친구들과 놀아도 언니 오빠들과 놀아도 즐거운 하루야.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면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될 거야.
- (76쪽) 박산영 일기

자연 속에서 고목 같은 선생님과 함께 놀면서 지낸 탓인지 아이들의 글에서는 도시 아이들의 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여유로움과 따스한 정서가 묻어납니다. 순박한 글 속에서는 각박한 생활 속에서 얻게 되는 경쟁도 시기도 없습니다. 또래들 간의 우정과 끈끈한 유대를 보이는 글들이 시골 아이들의 순박함을 엿볼 수 있게도 해 줍니다.
오늘도 주인이가 안 왔다. 왜 안 나왔냐면 감기가 걸려서 못 나왔다. 그래서 완전수학 안 풀었다. 또 주인이네가 강진으로 이사를 간댔다. 그 이야기는 형아가 알려 주었다. 그래서 거기에서 식당을 하고 학교는 우리 학교를 다닌댔다. 좋았다. 그리고 주인이가 강진에 이사 가면 만약 안 오면 싫다. 나는 주인이가 우리 학교에 안 오는 것이 싫다. 왜 싫냐면 주인이는 우리의 영원한 친구다. 나는 주인이가 제일 친한 친구고 주인이와 호영이와 나는 삼대다. - (69쪽) 임채현 일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도시 아이들은 바쁩니다. 쫓기는 일정으로 방과 이후의 여가를 모두 빼앗겨 버리고, 남은 여가마저 컴퓨터와 텔레비전에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인파 속에 묻혀 살면서도 외롭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뿔뿔히 바쁘게 흩어지는 아이들, 저녁에나 대면하게 되는 가족들,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 주지 않는 공간에서 기계와 매체에 의지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이렇게 간접적인 경험과 추상적인 관계에 묻혀 사는 도시 아이들에게 현시대 다른 삶의 유형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글과 그림, 디자인이 함께 호흡하는 책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쏠쏠한 재미!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보다 글쓴이들을 가깝게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해 각 아이마다 개성이 드러나는 글들을 흐름이 느껴지게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그린 크레파스 그림과 일기장을 빼곡히 채워놓았던 낙서, 그리고 개성만점의 가계도들을 그 흐름에 맞추어 실어 놓았습니다.
아이들 노트에서 채록한 노트 글씨를 그대로 싣고, 디자인도 최대한 일기장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놓은 것이 이 책의 매력입니다.
단정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이 책은 어른보다 책 구석구석에 숨은 것들을 더 잘 찾아내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글 읽는 재미를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편자 : 김용택
1948년 전북 임실에서 출생하여, 1982년 창작과비평사의 21인 신작시집『꺼지지 않는 햇불로』에『섬진강1』외 8편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986년『섬진강』으로2 김수영 문학상 수상하였으며, 1985년 첫 시집『섬진강』을 낸 이후『맑은 날』『누이야 날이 저문다』『꽃산 가는 길』『그리운 꽃편지』『그대, 거침없는 사랑』『강 같은 세월』『그 여자네 집』 등의 시집과 산문집『작은 마을』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섬진강 이야기』를 펴냈다.

  목차

♧ 본문 소개

임경수
키는 제일 작지만, 다부지고, 겁이 없어 당해 낼 아이가 없다. 몸이 다람쥐처럼 날쌔다. 일기도 동시도 재미있게 쓴다. 김용택 선생님에게 엉뚱한 장난을 걸어 놀라게 하는 게 특기다. 누가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산영이를 안 좋아한다고 우긴다. 우린 그런 경수 속을 다 안다.
(엄마와 오징어 / 우리 반 할아버지 / 개밥통 / 빼빼로대이 / 똥 / 김장 / TV / 사탕 / 아빠의 약속 /족제비 / 다람쥐와 메뚜기)

전주인
행동 느리기가 바람 없는 하늘에 뜬구름 같다. 위로 쌍둥이형이 있는데, 그 형들보다 키가 훌쩍 커서 주인이 옷을 형들이 ‘물려 입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착하고 어른스러우며 형들을 끔찍이 생각한다. 아버지와 아주 친해서, 틈만 나면 아버지랑 산에도 가고, 낚시도 같이 간다.
(아빠 발 냄새 / 내 얼굴에 발 올리지 마세요 / 드라마 / 뉴스 날씨 / 동시 / 축구
전주전통문화센터 / 제목 / 발렌타인데이 / 호영이의 콧구멍 / 이사 / 사마귀의 탈출 / 나의 꿈)

임채현
유일하게 집에 가서 농사일을 한다. 학교에선 호영이와 공부 경쟁도 할 만큼 착실하다. 아버지를 아주 좋아하고 존경한다. 김용택 선생님과는 먼 친척인데 채현이가 선생님을 할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는 바람에 아이들도 모두 할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다.
(밭 / 메주 만들기 / 밭일 / 비 / 아빠 / 사마귀의 탈출 / 불행 / 주인이 / 졸음 / 방귀 / 아빠)

박산영
여학생이 한 명이어서 남학생들이 다 자기를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 산다. 집에서는 얄미운 언니들 때문에 늘 괴로워하지만, 훗날을 생각해서 지금은 꾹 참고 있는 거란다. 키가 경수랑 엇비슷한데 김용택 선생님은 늘 산영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산영아, 이 세상엔 하늘도 있단다, 하늘도 좀 보거라.”
(하루 / 불쌍한 쥐 / 개천절 / 언니 / 옷 / 나락 담기 / 언니의 생일 파티 / 용호 오빠와 우산
산타와 크리스마스 선물 / 조용한 집)

전호영
천진하고, 순박하고, 정직하고, 차분하다. 글씨를 김용택 선생님보다 더 잘 쓴다. 지금은 엄마 아빠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순창에서 버스 타고 통학하고 있다. 3학년이 되어 일등 못 하면 순창에서 학교 다니게 한다고 하니까 정말 일등을 하고 말았다. 독한 구석도 있는 모양이다.
(신발 / 짜증나는 동생 / 진아 / 암마 / 할머니 / 손 / 현장 학습 / 밥 / 모험 놀이/ 주인이 / 은혜)

이충용
볼수록 장동건같이 잘생겼다. 키가 작아도 공을 다루는 몸짓은 이천수보다 낫다. 물론 장래 꿈은 축구 선수다. 동네에 축구를 할 친구가 한 명도 없어 혼자 벽에다가 공을 차며 축구 실력을 쌓는다.
(아버지 일하시는 모습 / 부모님 / 아빠 / 목욕 / 공기돌 / 이상한 아이 / 호영이 / 내일 / 학교)

김은철
은철이는 할머니랑 산다. 그림을 화가 수준으로 잘 그린다. 모든 것에서 아주 자유로운 상상력을 가진 예술가 냄새를 풍긴다. 할머니를 끔찍하게 좋아해서 할머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은철이지만, 어찌나 겁이 많은지 공만 보면 실실 피해 다녔다. 이젠 공을 아주 잘 찬다.
(새 잠바 / 밤 / 강아지 / 일기장 / 스케치북 / 우리 집 강아지 / 갈비 / 졸음 / 수학)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