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천천히 읽는책 27권. 독립군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그 가치를 제대로 자리매김하는 일이 우리의 미래를 올바르게 이끌어 가는 길이라는 역사의식이 담긴 책이다. 독립군 노래를 통해 독립군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독립운동을 했는지를 함께 느끼고 그 뜻을 이어받아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결의를 엿볼 수 있다.
우리 역사를 이어 갈 어린이들이 그동안 몰랐던 독립군 노래를 알고 부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이 책에는 독립군 노래의 근본 바탕을 이루는 '의병 시가'와 남한에서 널리 알려진 '독립군 시가'를 가려 뽑아 수록하였다. 일제 강점기 동안 끊임없이 펼쳐졌던 우리 민족의 항일 무장 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독립군들의 용기와 뜻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건국 100년, 노래에 담긴 독립군 정신과 기상을 되새기며
독립군 노래 다시 부르기
- 힌국출판진흥원, 2018년 우수출판컨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친일의 역사를 걷어 내고 항일의 역사를 온전하게 자리매김할 때
우리 민족의 역사는 바른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의병 운동은 그 역사가 아주 깊다. 특히 한말의 의병은 항일 민족 세력을 형성하며 독립군으로 발전하면서 독립운동의 기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고부에서 민란으로 시작한 동학 농민군의 정신이 의병으로 이어지고, 그 정신은 다시 3·1독립운동과 독립군, 광복군으로 이어지면서 항일 무장 투쟁을 이어 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이 책에 소개된 '의병 격중가'는 의병들이 구름같이 모여들고, 물결치듯 일어난다는 뜻으로 구국의 명분 아래 일어난 의병들이 부르던 노래이다. 노래로써 의병을 일으켜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의병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였다. 사람들 마음을 움직인 노래의 이 같은 역할은 독립군에게로도 이어진다.
독립군 역시 노래로써 스스로를 위로하고, 독립 투쟁의 의지를 다지고, 죽음마저 불사했으며, 희망을 담아 미래를 그리기도 하였던 것이다.
독립 전쟁에 참가하는 독립군의 굳센 의지와 고난을 담은 '고난의 노래', 일본군의 손에 죽은 동지들의 영령을 애도하는 노래 '전우 추모가', 독립군들의 넘치는 기상과 독립 의지가 담긴 '광야를 달리는 독립군', 전투를 앞두고 결사 항쟁을 각오하며 동지들이 함께 불렀던 '기전사가', 독립군 용사로서 이 땅에서 원수들을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싸우자는 '독립군가',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겠다는 기백과 한반도로 진격하려는 독립군의 힘찬 발걸음이 잘 나타나 있는 '압록강 행진곡' 등 독립군 노래에는 모두 조국의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기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는 안창호의 '소년 행진가', 학생들이 열심히 배워서 나라의 기둥이 되자는 '학도가'는 지금의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고, 힘든 세상도 봄날의 꿈과 같이 지나갈 것이라며 절망 속에서 희망의 싹을 꿈꾸고 있는 '희망가'는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한 오늘의 우리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우리 민족의 슬픔과 수난, 나아가 울분을 표출하는 대표적인 항일 시가 '봉선화', 독립군들이 고향에 두고 온 가족과 형제들을 생각하며 불렀던 '형제별',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그리움을 표현한 '따오기', 조국의 독립이라는 간절한 기다림과 희망을 노래한 '오빠 생각' 등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노래로 대중들에게 확산되었다. 일제 강점기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한 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사를 알아야 역사를 제대로 알고 일제 강점기 시대를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다. 친일의 역사를 걷어 내고 항일의 역사를 온전하게 자리매김할 때 우리 민족의 역사는 바른 길로 나아갈 것이다. 따라서 독립군들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그 가치를 제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올바르게 이끌어 가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독립군들이 부른 노래는 오늘을 넘어 내일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밑거름이라 할 수 있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선열
경남 창녕 태어나,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면서 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동화읽는가족』 기획편집위원, 부산작가회의 부회장, 『작가와사회』 편집주간, 청소년종합문예지 『푸른글터』 편집주간으로 활동했고, 시 전문 계간지 『신생』 편집위원, 신생인문학 연구소 연구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빛과 그늘의 문학』, 『따져읽는 어린이책』, 『동화의 숲을 거닐다』, 『경계의 언어』,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움』, 『청소년과 인문학의 향기』, 『회통의 시학』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님 찾아가는 길』, 『권환전집』, 『광야의 노래』가 있다.
목차
1. 새야 새야 파랑새야
2. 의병 격중가
3. 소년 행진가
4. 안중근 옥중가
5. 학도가
6. 희망가
7. 봉선화
8. 고난의 노래
9. 전우 추모가
10. 광야를 달리는 독립군
11. 기전사가
12. 독립군가
13. 압록강 행진곡
14. 한인 소년병 학교 군가
15. 님 찾아가는 길
16. 형제별
17. 따오기
18. 오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