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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네 집
강정규 손글씨 동시집
문학과지성사 | 3-4학년 |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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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지아이들 시리즈. 1997년부터 20년 넘게 아동문학 계간지 <시와 동화>를 발행하고 있는 아동문학가 강정규의 동시집이다. 1974년 <소년>, 1975년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한 이래 40년이 넘는 지금까지 아동문학 현장에서 왕성하게 호흡하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작가는 맑은 눈으로 아이들의 세계와 사물을 들여다보며 일상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단순하지만 예리하게, 짧지만 깊은 울림으로 길어 올린다.

동화와 소설을 쓰며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 온 작가가 동시집을 출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손녀가 태어나면서부터 동시집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동시집에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는 마음 따뜻하고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동시들이 가득하다.

2018년 희수를 맞은 작가는 44편의 시들을 손글씨로 직접 써 내려갔다. 한 자 한 자 정성을 다해 꼭꼭 눌러쓴 가지런한 글씨는 제각각의 운율을 가지고 시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어 준다. 각각의 시들은 지금 내 옆에서 할아버지가 또 할머니가 시를 읊어 주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리듬감 있게 다가온다.

  출판사 리뷰

삼대가 같이 읽으면 뚜벅뚜벅 가까워지는 동시집

할머니 할아버지와, 엄마 아빠와, 나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이어져 있어요!

■ 마음을 활짝 열고 서로를 바라봐요!

1997년부터 20년 넘게 아동문학 계간지 『시와 동화』를 발행하고 있는 아동문학가 강정규의 동시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1974년 『소년』, 1975년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한 이래 40년이 넘는 지금까지 아동문학 현장에서 왕성하게 호흡하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작가는 맑은 눈으로 아이들의 세계와 사물을 들여다보며 일상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단순하지만 예리하게, 짧지만 깊은 울림으로 길어 올린다. 동화와 소설을 쓰며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 온 작가가 동시집을 출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약력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손녀가 태어나면서부터 동시집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동시집에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는 마음 따뜻하고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동시들이 가득하다.

할머니는
―천천히, 천천히!

엄마는
―빨리, 빨리!
_「나만 보면 1」 전문

-------------------------------

할머니는
―나가 놀아라!

엄마는
―어서 들어가!
_「나만 보면 2」 전문


올해 희수를 맞은 작가는 44편의 시들을 손글씨로 직접 써 내려갔다. 한 자 한 자 정성을 다해 꼭꼭 눌러쓴 가지런한 글씨는 제각각의 운율을 가지고 시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어 준다. 각각의 시들은 지금 내 옆에서 할아버지가 또 할머니가 시를 읊어 주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리듬감 있게 다가온다. 그리고 한 편 한 편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어느새 손글씨로 무언가 써 보고 싶은 마음이 찾아오기도 한다.

■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누구나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과 살아 보지 못한 시간을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선입견과 편견에 앞서 마음을 여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딱딱하고 굳은 마음을 깨뜨리고 서로의 거리를 가깝게 해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솔직함이라는 것을 진솔함이 가득 담긴 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할아버지는 평생
한 가지 방법으로 벌을 키우고
한 가지 방법으로 꿀을 따셨다
보다 못한 아빠가 얼마 전
꿀 따는 기계 사 보냈는데,
할아버지 칠순 잔칫날 아빠가
―그 기계 참 빠르고 편리하지요?
묻자, 할아버지 손사래 치시며
―얘, 그거 재미없어 못 쓰겠더라
_「재미」 전문

손자 손녀를 향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다정한 내레이션이 마음을 푸근하고 넉넉하게 만들어 준다면 아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마음 한구석을 먹먹하게 한다. 이런 교감들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며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든든하고 아름다운 토대가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힘을 기르고 자신과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난다.

혼자 사시던 할머니
요양 병원 가신 후,
엄마는 이제 외갓집은 집이 아니래

그럼 외할머니가 집이었네,
사람이 집이네
_「집」 전문

■ 뛰어난 표현력으로 재치와 유머와 따뜻함을 한 데 담은 생동감 넘치는 그림
그림작가 윤지가 재미난 상상력과 구성으로 장면마다 정성을 다한 그림은 시에 활력과 이야깃거리를 풍성하게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시의 주인공들은 마치 금방이라도 말을 걸어 올 것 같고, 저마다의 장면과 사물들은 서로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처럼 생생하고 활기차다. 또한 짧은 시 안에 담긴 깊은 의미들을 친근하게 불러온다. 이처럼 시와 그림의 완벽한 조화는 세대 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한 걸음 더 먼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정규
1941년 북만주에서 태어나 1945년 8·15 해방 뒤에 충청도로 이사해 성장한다.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오뚜기 야학’을 10년 이상 지속했다.1973년에는 ‘크리스천 신문사’에 취직해 이후 기자와 교수 생활을 이어 오며 1997년 아동문학 계간지인 ≪시와 동화≫를 창간해 발행하는 등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역 작가다. 그는 동화작가로서 이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다. 1969년 ≪신동아≫ 논픽션 공모에 <방화> 가 당선되었으며, 1973년 첫 창작집인 ≪아가의 꿈≫을 출간했고, 1974년 ≪소년≫에 이원수의 추천으로 소년소설 <돌>을 발표했으며, 1975년 ≪현대문학≫ 4월, 12월호에 각각 <선>과 <운암도>가 안수길에 의해 추천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한 이력이 그것을 말해 준다. 즉 그는 논픽션과 창작집을 통해 이미 자신의 글쓰기 역량을 축적하고 있었으며, 이후 소설 창작과 동화 창작을 병행하다가 아동문학 작가로서의 일가를 이루게 된다.아동문학 작가로서 그의 창작집을 일별해 보면 ≪짱구네 집≫(1977), ≪왕눈이와 달랭이≫(1979), 장편동화 ≪별이 따라다니는 아이≫(1981), ≪병아리의 꿈≫(1982), ≪만두집 아들≫(1984), ≪짱구의 일기≫(1985), ≪꾸러기의 달≫(1989), ≪돌이 아버지≫(1990), ≪별이 된 다람쥐≫(1992), ≪이야기가 된 꽃씨≫(1993), 장편동화집 ≪큰 소나무 1·2≫(1994), 소년소설 ≪작은 학교 큰 선생님≫(1997), ≪청거북 두 마리≫(1998), 소년소설 ≪다섯 시 반에 멈춘 시계≫(2001), ≪작은 도둑≫(2003), ≪못난 바가지들의 하늘≫(2004), ≪이제 조금씩 보여요≫(2004), ≪토끼의 눈≫(2004), ≪제망매가≫(2006), ≪새가 날아든다≫(2008) ≪돌아온 다람쥐≫(2012) 등 동화와 소년소설 창작에 매진해 온 작가임을 확인할 수 있다. 1983년에는 동화 <민들레>(≪병아리의 꿈≫ 수록)로 제9회 한국아동문학상, 1988년 소설 <운암도>로 기독교문학상, 1991년 ≪돌이 아버지≫로 제13회 대한민국문학상, 1996년 <촛불>로 박홍근문학상, 1997년 ≪작은 학교 큰 선생님≫으로 제8회 방정환문학상, 1998년 ≪청거북 두 마리≫로 제20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저작부문상, 1999년 출판문화대상, 2004년 <흰 무리>(≪토끼의 눈≫ 수록)로 세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제1부]
어르신 말씀 1
어르신 말씀 2
할머니 말씀
재미
나만 보면 1
나만 보면 2 우
리들은 1학년
모기네 집
쫌 그랬다
밥상


[제2부]
아파트는 아프다
빈자리
짱구
이빨
우렁이
실버 퀵
5월 5일 1
5월 5일 2
끼리끼리
자전거 4
자전거 5

[제3부]
발견

이웃
간장 종지
지각생
쑥 캐기
똥의 발견
깨달음
포클레인
질경이
야, 할아버지다

[제4부]
전동차에서
자벌레
야자
거울 앞에서
어떤 말
모기와 거미
이쁜 짓 1
이쁜 짓 2
O X
어쩌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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