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요즘 아이들의 두드러진 특성 중 하나가 바로 마마보이 증상이라고 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엄마나 선생님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누가 내 아이를 야단치거나 건드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자녀가 하나나 둘뿐이다 보니 누구보다 잘 키우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이다. 따라서 그런 부모 아래 아이는 남에게 양보하거나 배려하는 법도 없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작가는 여러 해 동안 아이들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 왔다. 옛날과 달리 이기적인 아이들이 느는 것이 안타까운 작가는 모두가 자기만 예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이(<친구랑 나란히>), 배고픈 짐승보다 자기가 놀림받는 것이 더 싫은 아이(<고양이야, 미안해>), 놀이를 못한다고 함께 놀지 않는 아이들(<책 좀 읽어 줄래?>)을 글 속에 등장시켜, 우리 아이들이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에서 오는 따뜻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통해 기쁨을 느끼도록 하였다.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등 오랫동안 동시를 쓰고 여러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맑은 시 같은 글로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아이들이 이 작품을 읽고 다래처럼, 수미처럼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준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동시가 당선되고 오랫동안 어린이를 위한 동시와 동화를 써 왔습니다.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어효선아동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시집 《씀바귀꽃》, 《우리나라 아이들이 좋아서》,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장편동화 《눈이 딱 마주쳤어요》, 《첫눈이 일찍 오는 마을의 동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은정
경원대학교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딸은 좋다》, 《나팔귀와 땅콩귀》, 《아름다운 가치 사전》, 《노래기야, 춤춰라!》, 《푸른 개 장발》,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친구랑 나란히
2. 고양이야, 미안해
3. 책 좀 읽어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