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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본질 논쟁
속죄론에 대한 네 가지 신학적 관점
새물결플러스 | 부모님 |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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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과연 십자가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 전체를 연결하고 통일시킬 수 있는 핵심 개념 혹은 은유란 존재할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쓰였다. 이 책에 글을 기고한 저명한 네 명의 신학자들은 각각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 ‘형벌대속론’, ‘치유자 그리스도 모델’, ‘만화경 이론’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속죄 사역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핵심 틀이라고 강조한다.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은 성서 내러티브 전체를 하나님과 사탄의 세력과의 우주적 싸움 이야기로 간주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해 사탄의 왕국을 분쇄하시고 그것에 포로로 잡혀 있는 인류와 만물을 구원하신 것이 십자가에서 성취된 속죄의 본질이라고 간주한다.

형벌대속론은, 십자가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반역한 인류를 대신하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이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신과 만물을 화해하신 것이 속죄의 참 뜻이라고 말한다. 치유자 모델(브루스 라이헨바흐)은, 하나님께 반역하고 죽음과 질병에 노예가 된 인류를 고치시는 것이 십자가에서 성취된 속죄의 본질이라고 이해한다. 이 세 가지 모델은 각각 자신들이 선호하는 개념이 성서 전체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압축할 수 있는 ‘고갱이’라고 믿는다.

이에 반해 만화경 이론은, 성서에 나타나는 속죄의 본질을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개념이나 모델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성서는 다양한 은유들을 통해 속죄의 다차원적인 측면을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출판사 리뷰

로마의 키케로는 십자가를 가리켜 “로마 시민의 생각과 눈과 귀에서까지 멀리 사라져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로마시민과 자유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십자가는 인류가 고안해낸 처형 방법 중 가장 잔인하고 악독한 것 중 하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바로 그 십자가를 자신들의 신앙과 사상의 중심으로 삼는다. 초기 교회는 처음에는 비둘기, 노아의 방주, 월계관, 물고기, 사자굴 속의 다니엘, 양들을 인도하는 목자,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 등을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으나, 적어도 기원후 2세기부터는 십자가를 자기 상징으로 통일했다.
십자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사실 안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그리고 대중적으로 소위 ‘형벌대속론’이 답으로 간주되었다. 즉 예수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형벌을 받아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인간에 대한 속죄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형벌대속론이야말로 십자가에서 자기 자식(성자)을 죽이는 폭력스러운 아버지 모델이며 이는 성서가 제시하는 사랑의 하나님 상과 맞지 않는다고 격렬히 비판한다.
과연 십자가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 전체를 연결하고 통일시킬 수 있는 핵심 개념 혹은 은유란 존재할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쓰였다. 이 책에 글을 기고한 저명한 네 명의 신학자들은 각각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 ‘형벌대속론’, ‘치유자 그리스도 모델’, ‘만화경 이론’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속죄 사역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핵심 틀이라고 강조한다.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그레고리 보이드)은 성서 내러티브 전체를 하나님과 사탄의 세력과의 우주적 싸움 이야기로 간주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해 사탄의 왕국을 분쇄하시고 그것에 포로로 잡혀 있는 인류와 만물을 구원하신 것이 십자가에서 성취된 속죄의 본질이라고 간주한다. 형벌대속론(토마스 슈라이너)은, 십자가는 하나님을 배신하고 반역한 인류를 대신하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음으로써 하나님이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신과 만물을 화해하신 것이 속죄의 참 뜻이라고 말한다. 치유자 모델(브루스 라이헨바흐)은, 하나님께 반역하고 죽음과 질병에 노예가 된 인류를 고치시는 것이 십자가에서 성취된 속죄의 본질이라고 이해한다. 이 세 가지 모델은 각각 자신들이 선호하는 개념이 성서 전체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압축할 수 있는 ‘고갱이’라고 믿는다. 이에 반해 만화경 이론(조엘 그린)은, 성서에 나타나는 속죄의 본질을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개념이나 모델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성서는 다양한 은유들을 통해 속죄의 다차원적인 측면을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스펙트럼 시리즈의 모든 책이 그러하듯이, 이 책 역시 기독교 신학과 신앙에서 가장 첨예하고 난해한 주제를 정면으로 건드리면서도 그러나 토론에 참여하는 모든 학자들이 상대방의 주장에 정중하게 귀를 기울이고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 논쟁에 임함으로써 토론의 품격을 한껏 높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토론의 진수를 다시 한번 맛볼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하게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건에 담긴 풍성한 신학적 의미들을 체득함으로써 십자가에 대한 이해를 크게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의미를 이토록 정확하고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는 단 한 권의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오늘날 특별히 서구 문화 안에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몇 가지 버전의 “법률적 허구”라는 견해를 구매하고 있는 듯 보이는, 또한 그러하기에 삶에 어떤 의미 있는 결과도 없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감안한다면,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의 이런 이점은 나로서는 아주 중요해 보인다. 서구 교회를 위해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이 갖고 있는 실제적인 이점은 그것이 다수 서구인의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세계관과 날카롭게 대조되는 방식으로, 모든 타락한 사회구조에 내재되어 있으나 쉽게 간과되는 악마적 차원을 무대의 중앙에 올려놓는다는 점이다. 승리자 그리스도 모델은 제자들에게, 그리스도가 상존하는 권세에 맞서 거둔 승리에 동참하도록 요청하면서 민족주의, 애국주의, 문화적으로 인정되는 폭력, 탐욕 그리고 우리 모두가 들이마시는 오염된 영적 공기의 일부를 이루는 다른 수많은 구조적 악이 내뿜는 악마적으로 매혹적인 유혹에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반문화적인 삶을 살도록 고무한다.
_1장 승리자 그리스도론

형벌 대속은 속죄의 닻이요 핵심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우주의 중심이심을 상기시켜준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일은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모두 보여준다. 십자가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회복되고, 그와 동시에 성자의 기껍고도 즐거운 희생 속에서 그분의 사랑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형벌 대속이 속죄에 관해 말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 모든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확하게 그것이 갖고 있는 하나님 중심적 초점 때문에 속죄에 관한 다른 모든 이론의 닻 노릇을 한다. 인간인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화목제사적인 죽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름답고 놀라운 거룩하심과 그분의 비할 데 없는 구원의 사랑에 주목하도록 만든다.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형벌 대속은 우리의 시선을 우리 자신으로부터 하나님께로 들어올린다.
_2장 형벌 대속론

나는 치유 혹은 회복으로서의 속죄라는 내 견해의 근거를 이사야서에서 찾았다. 이사야는 속죄를 우리의 죄와 그로 인한 질병을 치유하는 것으로 보았다. 우리는 이런 견해를 마태복음, 누가복음, 바울 서신, 베드로 서신에서 살펴보았는데, 거기서 속죄는 우리가 그를 통해 완전하고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안에서 성취된다. 속죄는 그것의 가장 깊은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인간의 곤경을 다루고 우리를 하나님과의, 우리 자신과의, 그리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의 샬롬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서 그 위대한 의사가 우리의 죄와 고통을 짊어짐을 필요로 한다. 그 의사가 죄와 질병을 제거하실 때까지 그것은 그 독성으로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하면서 그의 위에 머문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그리스도에게 혹은 우리에게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로 요한은 그의 편지를 다음과 같은 통전적인 인사말로 시작한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 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_3장 치유론

  작가 소개

지은이 : 토마스 R. 슈라이너
1983년부터 아주사퍼시픽 대학교와 베델 신학교에서, 1997년부터는 서던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Paul: Apostle of God’s Glory in Christ를 포함하는 여러 책과 로마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에 관한 주석서를 썼다. 현재는 신약학을 가르치면서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클리프톤 침례교회에서 설교 목사로 봉사하고 있다.

지은이 : 그레고리 A. 보이드
미네소타주 메이플우드에 있는 우드랜드 힐즈 교회의 담임목사다. 『십자가와 칼』(The Myth of a Christian Nation, 한언, 2007), Seeing Is Believing, Repenting of Religion, Is God to Blame?, Satan and the Problem of Evil, God at War를 포함해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지은이 : 브루스 R. 라이헨바흐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헌팅던에 있는 주니아타 대학,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데이스타 대학교, 남아공 레소토에 있는 모리자 신학교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종교철학(Reason and Religious Belief, 공저; Evil and a Good God, The Law of Karma, Is Man the Phoenix?), 생물철학(On Behalf of God: A Christian Ehtics for Biology, 공저), 비판적 사고(An Introduction to Critical Thinking)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썼다.

지은이 : 조엘 B. 그린
애즈베리 신학교에서 신약해석학을 가르치고 있다. 『십자가와 구원의 문화적 이해』(마크 베이커와 공저, 죠이선교회, 2014), Gospel of Luke, Salvation, The Theology of the Gospel of Luke, Dictionary of Jesus and the Gospels을 포함해 20권 이상의 책을 쓰거나 편집했다.

  목차

서론: 속죄 _폴 R. 에디, 제임스 K. 베일비

1. 승리자 그리스도론 _그레고리 A. 보이드
논평: 형벌 대속론
치유론
만화경론

2. 형벌 대속론 _토마스 R. 슈라이너
논평: 승리자 그리스도론
치유론
만화경론

3. 치유론 _브루스 R. 라이헨바흐
논평: 승리자 그리스도론
형벌 대속론
만화경론

4. 만화경론 _조엘 B. 그린
논평: 승리자 그리스도론
형벌 대속론
치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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