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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미술 차가운 미술
인디북 | 부모님 | 20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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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뜨거운 미술 차가운 미술』은 관람객들이 미술관을 방문했을 때 액자 속에 들어 있는 차가운 미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액자 속 미술을 제대로 이해하여 뜨거운 미술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갤러리 마니아로서 미술관을 관람하러 가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왔다고 한다. “알고 가면 미술관에는 작품이 있고, 모르고 가면 미술관에는 작품이 없다.”이 책 속에서 저자는 일관되게 이런 입장을 견지하며 미술관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려면 최소한 이러이러한 것들은 알아야 한다며 초보관람객들을 향해 일목요연하고, 쉽고 강하게 미술관 관람의 ABC를 전하고 있다.

또한 생각하는 이상으로 소재도 주제도 다양한 미술관 전시회를 소개함으로써 미술관 가기 전부터 미리 전시장과 친해지고, 전시장 안에서는 작품을 세상에 내어놓은 작가의 마음을 읽고 가족과 대화하며, 전시장을 떠나서는 집으로 와서 전시장에서 얻은 것을 다시 만끽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제시한다. 미술관 체험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미술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나아가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가이드를 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미술관 200배 즐기기

예술 체험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요즘 우리 주변에는 가족들을 유혹하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이제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하는 일회성 나들이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풍요로운 미래와 깊이 있는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뜻 깊은 예술형 나들이 계획을 세워봄은 어떨까.

갤러리 마니아로서의 즐거운 체험을 이 한 권의 책 속에…

나는 그동안 갤러리 마니아로서 각양각색의 관람객들과 마주치며 행복한 시간들을 함께해왔다.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면서 내가 그들에게, 혹은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이 하나둘 쌓이게 되었다. 그러면서 관람객들과의 만남을 뜻 깊게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와 정보들을 틈틈이 모았다. 그리고 그 즐거운 체험의 순간들을 이 한 권의 책 속에 담았다.

이제 우리나라도 평소에 미술을 즐기고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꾸준히 미술 작품을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을 지키고 있는 미술기획자의 입장에서 보면 아직은 관람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작정 다녀가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미술가는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고 한다. 여러 가지 표현과 방법, 다양한 재료를 통해서……. 미술가의 소통의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관람객이 많을수록 미술가는 진보하게 되고 더 훌륭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관람객은 미술관에서 작품 감상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을 만든 미술가와 미술작품이 만들어진 세상과 소통하는 역할도 해내게 된다.

또한 관람객은 그와 동시에 함께하는 다른 관람객들, 혹은 가족과 소통하기도 한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매개로 아이와 대화를 시작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아이의 생각을 읽고 서로 가슴을 열게 될 것이다. 그러는 동안 아이와 부모는 함께 꿈을 다지고 미래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준비된 미술관 나들이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미술은 더없이 좋은 수단이다. 아이가 미술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혹은 그리기나 만들기를 싫어하더라도 미술관에서 감상의 습관을 몸에 배이게 해주면 자연히 미술과 친숙해져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지니게 된다. 온갖 색과 형태, 작가의 감성이 한꺼번에 녹아든 미술작품을 대하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자신 안의 많은 것을 꺼내 놓게 될 것이다.

그냥 지나쳐왔던 사소한 것들, 모든 보이는 것, 느껴지는 것이 예술의 형태로 승화되어 있는 곳, 미술관에서 아이는 자연을 배우고 세상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영글게 해주는 미술관 나들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동안 나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마주할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미술관 관람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제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심미안적 안목이 생겼다. 지금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미술관 관람을 진행하면서 ‘미술관은 아무런 준비 없이 무조건 찾는다고 해서 유익한 체험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지금까지 내 나름의 방법을 가지고서 아이들과 미술관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유?무형의 형태로 백 퍼센트 흡수하며 갤러리 마니아로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눈높이를 높이며 미술관 관람의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을까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미술관 체험, 똑똑하게 해내는 법 『뜨거운 미술 차가운 미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는 미술도 급변하게 마련이다. 그만큼 미술 감상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어렵고 난해함은 몇 가지 사실만 알게 된다면 더 이상 어렵거나 난해하지 않다. 그것들 역시 몇 가지 요소 위에 세워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야기하는 미술관 관람 요령과 작품을 보는 요령만 익힌다면 미술관 문을 들어서기는 훨씬 쉬워질 것이다. 이 책을 쓴 의도도 앞으로 관람객이 액자 속에 들어 있는 미술을 제대로 이해하는 뜨거운 미술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미술관 체험을 해도, 아무리 비싼 블록버스터 전시장을 오가더라도 차가운 미술로 남을 수밖에 없다.

어렵고 막연하게 느껴지는 미술관 체험을 똑똑하게 해내는 법이 이 책, 『뜨거운 미술 차가운 미술』 속에 들어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일수
수십 여회의 전시회를 기획하고 여러 권의 예술서를 집필한 이일수는 일반 관람객에게 문턱이 낮은 전시회를 여는데 주력한다. 잘 웃는 사람, 진실한 사람, 성실한 사람, 손끝이 야무진 사람을 좋아한다. \'전시기획과 마케팅\', \'전시기획과 안목\'을 주제로 미술대학에서 특강을, \'그림을 읽어주다\', \'미술관 나들이\'를 주제로 기업체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책을 쓰기도 하고, 대중들의 지적 유희를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지만 전시회의 관람객일 때가 그녀는 제일 즐겁다고 한다. 주요 저서로 서양미술과 다른 한국미술만의 표현법과 감상법을 알려주는 『이 놀라운 조선 천재화가들』외 다수가 있다.

  목차

제1전시장 속으로 : 미술관 나들이, 어떻게 할까
추적 60분! 전시회 너 딱 걸렸어
전시회 미리보기하다 웬 세계사 공부
미술관 나들이, 몇 살에 시작할까요?
우리 집 떼쟁이의 미술관 나들이
50%의 엄마 아빠가 하는 말 “자, 아들아 봐라”
미술 감상의 최고 도우미는 엄마 혹은 아빠
여러분도 혹시 요주의 관람객?
물감 냄새까지 생생하게 느껴요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그림을 그린다고?
단골 미술관, 그게 남는 발걸음
한 장소 두 가지 재미? 마당 넓은 미술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그림
11세 꼬마, 용돈 모아 그림을 사다
어린이는 그림을 보며 미래를 보고요~
미술 속에서 자란 아이, 그만의 세상보기가 있어요
박물관, 미술관, 화랑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제2전시장 속으로 : 미술관의 비밀
음… 전시 도록 꼭 사야 할까?
이쪽 벽 갔다, 저쪽 벽 갔다… 이제 그만!
도슨트? 알 듯 모를 듯해요
도슨트와 함께하는 관람이 정말 좋은가요?
와~ 저는 이 다음에 큐레이터가 되고 싶어요
전시장 벽은 꼭 하얀색이어야 하나요?
전시장은 왜 창문도 없이 조명을 켜 놓나요?
가만히 들어 봐. 여기서 음악소리가 들려!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나요?
전시 속 진실, 이제는 조금 차분하게~
어, 큰 기업에선 미술관을 꼭 운영하네?
후원사가 많으면 좋은 전시회?

제3전시장 속으로 : 알아야 더 보인다
코끼리처럼 무겁게, 독수리처럼 날카롭게, 원숭이처럼 의심을!
맛있는 콘플레이크’로 미술동네 맛보기
왜 고대·중세에는 역사화, 종교화가 많나요?
동양화와 서양화는 감상법이 분명 달라요
<금강전도>와 <인왕제색도>를 꼭 보시옵소서
<영통동구도>와 <고사관수도>를 업고 놀자~
나는 미술관에 처음 왔는데요_ 교과서에서도 안 가르쳐 주는 미술 감상법 1
나는 초보 딱지는 떼었는데요_ 교과서에서도 안 가르쳐 주는 미술 감상법 2
전시장의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 추상화!
끈기있게 한 가지만 확대! 연구! 표현! 하지요
고흐 그림은 앗, 뜨겁다?
고갱은 타히티 섬에 뭐하러 갔을까?
산과 정물을 많이 그린 세잔이 왜 차가운 거지?
미술사의 대사건, 인상주의!
알고 가면 뜨거운 미술, 모르고 가면 차가운 미술

제4전시장 속으로 : 전시장 풍경
재료 그 자체도 작품?
예술의 침공자? 개척자?
앗! 그림이 움직인다?
이런~ 사진인 줄 알았는데, 그림이네?
팝콘처럼 톡! 톡! 튀는 미술
우와, 모니터가 움직이는 그림이네요?
낯익네, 어디서 봤더라? 아! 학교 문방구!
청계천에 35억짜리 다슬기가 있다고요?
낙서쟁이 저 꼬마, 혹시 미래의 멋진 화가?
미술 교과서를 들고 떠나 보세요~
도록에 이런 단어 꼭 있다!
부록_ 미술관·박물관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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