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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1
이수연 대본집
북로그컴퍼니 | 부모님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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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의학 드라마의 지평을 확대했단’는 호평 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라이프'의 작가판 대본집이다. 검찰 조직을 무대로 한 치밀하고 지적인 스릴러 '비밀의 숲'으로 한국 장르 드라마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는 평과 함께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과 2018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극본상까지 거머쥔 이수연 작가는 1년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형식의 의학 드라마로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기존의 의학 드라마가 의사 vs 환자 구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라이프'는 ‘대형 병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민낯을 촘촘히 그려내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대형 종합병원을 인수하면서 시작되는 자본과 신념의 대립, 병원 내 비리, 투약 오류로 인한 사망 사고, 대리 수술, 권력이 개입한 부검 결과 조작, 의료 민영화 등 굵직굵직한 사회 문제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치밀하고 밀도 있게 펼쳐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괴물 신인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야심작 '라이프'!
지금까지 이런 의학 드라마는 없었다!!


“병원도 기업이고 의료도 산업입니다. 뭐가 그렇게 다를까요?”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


34개 진료 과목과 2천 개 병상을 갖춘 국내 최고의 사립대학병원.
재벌그룹 출신의 전문경영인이 총괄사장으로 부임하고
병원장이 의문의 추락사를 하면서 병원은 순식간에 대혼란에 빠진다.
적자 폭이 큰 필수진료과목을 지방으로 파견하려는 신임사장과
병원은 사람 살리는 곳이라며 파업으로 대응하는 의료진들!
팽팽한 대립 중 암센터에서 은폐한 의료 사망사고가 드러나면서
병원의 자본화는 속도를 내게 되는데……

기본이 변질되는 걸 얼마나 저지시킬 수 있을 것인가!
무너질 사람, 버텨낼 사람, 거슬러 오를 사람, 그리고
완벽하지도 않고 예상 외로 우월하지도 않으며,
심지어 우왕좌왕하는 듯 보여도 끝내는 실천에 이를 사람…
싸움은 시작됐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이제 되돌아갈 수는 없다!

독자들만을 위한 솔직 담백 인터뷰,
미공개 등장인물 소개글과 친필 사인!!
구승효가 보던 직원 이력서와 매출 그래프까지 실린 대본집!


이수연 작가의 드라마는 밀도가 높고, 각 스토리와 인물의 관계가 입체적이다. 단 1회만 걸러도 흐름 따라가기가 벅차다. 그래서 대본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욕구가 그 어느 드라마보다 강하다. 아무리 집중해서 봐도 영상에서는 놓치기 쉬운 인물들의 수싸움과 얽히고설킨 스토리의 흐름을 확인하는 데는 작가판 대본만 한 게 없기 때문이다.
'라이프' 작가판 대본집에는 방송에서 편집된 미공개 씬은 물론, 작가가 집필 전 작품을 구상하며 쓴 편지 형식의 ‘등장인물 소개’, 그 어느 매체에서도 볼 수 없었던 솔직 담백 작가 인터뷰 등 독자들만을 위한 선물이 가득하다. 두 번째 대본집을 내는 작가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도 인쇄되어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구승효 사장이 보던 예진우와 주경문의 이력서는 물론 각종 서류, 매출 그래프 등이 그대로 실려 있어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처음 병원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쓰자, 생각했을 때 가장 고민이었던 것이 있습니다.
어떤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조금이라도 다른 것이 나올까, 이 부분입니다.
그런 제 눈을 끈 것이 의료 민영화란 워딩으로 포장되고 있는 이익 추구의 사조였습니다.
그러나 영리 추구 실태로 방향을 정하고 나서도 쉽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병원도 사람들이 일하고 이를 기반으로 먹고사는 곳인데
병원에선 돈 벌 생각 말고 봉사만 해주시오,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병원 장사에 마냥 찬동할 수도 없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러던 중, 문장 하나를 봤습니다.
극 중 주경문 교수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의료원 폐쇄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지방의료원의 폐쇄 원인인 수십억 적자가 그해 해당 지역 전체 예산의 0.025%였다는 문장.
그리고 폐쇄 후 2년 내 60명이 넘는 환자가 사망했다는 문장도 함께요.
이래선 안 된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장을 본 후부터 단순히 뭔가 다른 게 없을까 해서 골랐던 드라마의 방향성이
제 안에서도 의미를 갖고 굴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사람들도 한 명 한 명 애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조남형 大 화정그룹 회장님
먼저, 새로운 발령과 임무에 감사드립니다.
병원 경영은 생각지도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만, 새롭지 않으면 도전이 아니죠.
회장님께서 대학재단 인수를 결정하실 때만 해도
그게 제 인생과 관련될 줄은 몰랐던 저 구승효,
4년간 몸담았던 화정로지스를 떠나 이제 병원으로 향합니다.
현재까지 이곳은, 총체적 난국입니다.
상국대학병원은 서울 동북부에서 가장 큰 상급 종합병원이며,
주변 상주 인구뿐 아니라 전국에서 흡수되는 일일 방문자수가
8, 9천 명에 달하는 메가 마켓인 건 맞는데, 문제는 수익률입니다.
형편없습니다. 장사로 치면 팔수록 손해.
시스템도 체계가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지금껏 버텨왔나, 싶을 정도로.
일반 회사였다면 잘릴 인간, 없어질 부서 천지고요,
효율성은 나 몰라라, 여기 사람들은 그저 매일 병원 문만 열면 되나 봅니다.
개원 후 60년 동안 경영 상태를 한 번도 진단 평가한 적 없다니
상태가 짐작 가시죠? 병원은 공장이 아니라면서
공장 노조에서나 할 말들을 그대로 주장하기나 하고.
_ 등장인물 소개 중 구승효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수연
2017년, 3년 동안 준비한 '비밀의 숲'으로 단번에 흥행 작가 타이틀을 거머쥐며 데뷔했다. 방대하고도 꼼꼼한 자료 조사와 독보적인 스토리 라인이 담긴 대본은 배우들이 캐스팅에 응한 주된 이유로 전해진다. 치밀한 사건 전개와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필력 때문에 신인 작가라는 게 오히려 화제가 된 그녀는 수많은 수사 장르 드라마들과 결을 달리했던 '비밀의 숲'으로 그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2018년에는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극본상을 수상했다. '비밀의 숲'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라이프'로 ‘전에 없는 의학 드라마’ ‘의학 드라마의 지평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으며 다시 한 번 드라마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라이프'는 자본주의가 침투한 우리 사회의 구조적 시스템을 병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담아낸 작품으로, 작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의와 불의의 분별, 편법 없이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꾸준한 걸음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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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주요 등장인물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7부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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