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김치는 손도 대지 않고 소시지나 햄 같은 인스턴트 음식만 찾는 아이들이 김치를 좋아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지은 동화다. 자식들이 맛있는 김치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엄마의 바람이다. 그러니까 이 동화의 마고할멈의 마음은 세상의 모든 엄마의 따듯하고 넓은 마음과 닮아 있다. 읽는 내내 신나는 배추 거인과 무 아가씨들의 우렁차고 날카로운 소리가 쨍강쨍강 울리는 듯하다.
이 동화는 힘도 세고, 자식이 천 명이나 되는 마고할멈이 자식들에게 김치를 담가주기 위해 시작된 일로부터 비롯된다. 마고할멈은 땅을 일궈 뿌린 것은 분명히 배추씨와 무씨였다. 그런데 그 안에서 나타난 것은 배추 거인들과 무 아가씨들이다. 배추 거인들과 무 아가씨들은 서로 반찬의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힘겨루기를 한다.
세상에서 제일 몸이 크고 힘도 센 마고할멈의 기운을 받고 생겨났으니 그 힘은 그 누구도 말릴 수가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그 싸움의 중심에는 마고할멈이 있고, 피해자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배추 거인과 무 아가씨들 때문에 두려운 나날을 보내고, 결국 그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고할멈이 나설 수밖에 없었는데….
출판사 리뷰
김치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마고할멈에 관련된 전래동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동화는 곳곳에 유쾌하면서도 신명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전래동화를 보면 마고할멈의 자식은 아들이 500명, 딸이 500명이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남쪽의 3천 개가 넘는 섬도 마고할멈이 바위를 빼내 들고 나오다 흘린 바위인데 그것들이 세월이 흘러 섬이 되었다고 되어 있다. 이 동화는 그렇게 힘도 세고, 자식이 천 명이나 되는 마고할멈이 자식들에게 김치를 담가주기 위해 시작된 일로부터 비롯된다.
마고할멈은 땅을 일궈 뿌린 것은 분명히 배추씨와 무씨였다. 그런데 그 안에서 나타난 것은 배추 거인들과 무 아가씨들이다. 배추 거인들과 무 아가씨들은 서로 반찬의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힘겨루기를 한다. 세상에서 제일 몸이 크고 힘도 센 마고할멈의 기운을 받고 생겨났으니 그 힘은 그 누구도 말릴 수가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그 싸움의 중심에는 마고할멈이 있고, 피해자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배추 거인과 무 아가씨들 때문에 두려운 나날을 보내고, 결국 그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고할멈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마고할멈은 배추 거인과 무 아가씨를 세상에 내보낸 것에 책임을 지기 위해 나선 것이다. 그 책임은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한 아름씩 안겨주는 것으로 대신한다.
작가의 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김치를 좋아하게 될까, 궁리하다가 김치에 관련된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니까 『마고할멈과 김치 전쟁』은 김치는 손도 대지 않고 소시지나 햄 같은 인스턴트 음식만 찾는 아이들이 김치를 좋아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지은 동화다. 자식들이 맛있는 김치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엄마의 바람이다. 그러니까 이 동화의 마고할멈의 마음은 세상의 모든 엄마의 따듯하고 넓은 마음과 닮아 있다.
읽는 내내 신나는 배추 거인과 무 아가씨들의 우렁차고 날카로운 소리가 쨍강쨍강 울리는 듯한 동화다.
『마고할멈과 김치 전쟁』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이 책은 여섯 가지 소제목으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 이야기인‘장구만 한 똥을 누는 마고할멈’은 산속 오두막집에서 평화롭고 한가한 일상을 보내는 마고할멈을 그렸다. 바다 한 가운데의 바위를 공깃돌 다루듯 하고, 우물보다 깊고 넓은 솥을 열어 밥을 배불리 먹고, 그런 뒤에 오른쪽 산 왼쪽 산에 두 다리를 척! 걸치고 똥을 누는 마고할멈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유쾌하기 이를 데 없다. 하지만 그 평화는 마고할멈이 자식들에게 김치를 담가주기 위해 배추 씨를 뿌리면서부터 서서히 균열의 조짐이 보인다.
두 번째 이야기는‘배추 거인들의 무서운 음모’인데 마고할멈이 심은 배추에서 엄청난 크기의 배추 거인들이 탄생한다. 배추 거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힘센 마고할멈이 키운 배추라는 자만심으로 똘똘 뭉쳤다. 그래서 마고할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찬의 왕이 되겠다며 자신들의 적인 무를 없애러 간다면서 산속을 떠난다. 세 번째 이야기‘반찬의 왕은 배추다!’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배추들의 거침없는 폭력이 이어지고, 사람들은 배추 거인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며 입맛을 잃고 만다. 결국 마고할멈은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깍두기를 담가주려고 무씨를 뿌리지만 이번에는 무 아가씨들이 나타난다. 네 번째 이야기‘반찬의 여왕은 무다!’에서 무 아가씨들은 배추 거인들이 했던 것과 다를 바 없이 마을은 물론이고 도시까지 쑥대밭으로 만들고 사람들을 괴롭힌다. 다섯 번째 이야기‘배추 거인들과 무 아가씨들의 끝없는 싸움’은 배추 거인과 무 아가씨들은 허구한 날 싸우고, 지칠 대로 지친 사람들은 다른 반찬으로 배를 채우고 배추와 무를 거들떠도 안 보기 시작한다. 여섯 번째 이야기‘마고할멈과 김치 전쟁’에서는 보다 못한 마고할멈이 산속 오두막집을 떠나 배추 거인들과 무 아가씨들의 싸움터에 나타나고, 천신만고 끝에 싸움이 끝난다. 그렇게 마지막 배추 거인과 무 아가씨가 서로 화해를 한 뒤에 마고할멈은 쌓인 배추 더미와 무 더미 위로 소금을 솔솔 뿌린 뒤에 맛있는 김치를 담근다. 덕분에 사람들은 그 해 겨울 아주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었다.
이 동화의 내용 중에 ‘똥’과 ‘귀뚜라미가 앞뒤로 나온다. 마고할멈은 아무 눈치 안 보고 오른쪽 산 왼쪽 산에 다리를 척! 걸치고 앉아 ‘장구만 한 똥‘을 누는 것을 몹시 행복해 한다. 또한 애지중지 아끼는 마술 지팡이 손잡이의 작은 구멍에서 사는 귀뚜라미를 귀하게 여긴다. 그래서 배추 거인과 무 아가씨들의 전쟁이 끝난 뒤, 장구만 한 똥을 누기 위해 산 속 오두막집으로 돌아가려고 서두른다. 추위를 싫어하는 귀뚜라미를 위해서라도 얼른 오두막집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여긴다. 똥은 누는 일상적인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귀뚜라미에게 마술 지팡이를 돌려주고 싶어 하는 마고할멈의 깊은 배려를 보면서 소소한 기쁨이 얼마나 큰 행복을 안겨주는가를 깨닫게 해준다. 배추 거인들과 무 아가씨들의 끝없는 전쟁이 끝나고 마침내 많은 사람이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된 것도 소소한 기쁨이 안겨준 행복감이라 할 수 있다.

깊고 깊은 산속에 마고할멈이 살았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안광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소설을 공부했습니다. '소설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글을 발표하기 시작해서 『쥐와 그의 부하들』 『성난 타조』 『유령사냥꾼』 등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지금은 국립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작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화와 옛날이야기에 관심이 많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난 종화를 구상하고 있답니다.
목차
장구만 한 똥을 누는 마고할멈
배추 거인들의 무서운 음모
반찬의 왕은 배추다!
반찬의 여왕은 무다!
배추 거인들과 무 아가씨들의 끝없는 싸움
마고할멈과 김치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