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boon』 가을호 특집 '우울이 당신을 껴안을 때'에서는 누구나 가끔씩 느끼게 되는 '우울'과 마음이 걸리는 병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울증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우울증을 주제로 한 책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여러 미디어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특집에서는 우울증을 겪어온 작가의 체험담부터 우울 속에서 탄생한 문학 작품과 문호들의 삶,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우울증에 관한 책을 하나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가을호 특집 '우울이 당신을 껴안을 때'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가 적당히 잘 살고 있었다. 다들 연애나 학점, 친구 관계를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다. 누구도 불면증이나 감정 기복, 자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나는 내 주변 친구들과 이질적인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다. 남들처럼, 남들만큼 살고 싶었다.
- 서늘한여름밤, <우울증, 관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에서
『boon』 가을호 특집 '우울이 당신을 껴안을 때'에서는 누구나 가끔씩 느끼게 되는 '우울'과 마음이 걸리는 병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울증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우울증을 주제로 한 책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여러 미디어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무엇보다 복잡한 의학적 정보를 넘어 누군가가 우울증을 겪고 회복해나가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울증이 보편적인 병증이 되어버린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상태를 자각하는 긍정적 반향을 얻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우울증을 겪어온 작가의 체험담부터 우울 속에서 탄생한 문학 작품과 문호들의 삶,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우울증에 관한 책을 하나 소개한다.
저서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나에게 다정한 하루』 등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직시할 용기를 준 서늘한여름밤 작가가 자신이 오랜 시간 겪어온 우울증에 대한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작가의 글 <우울증, 관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에는 우울의 씨앗을 품고 있었던 어린 시절부터 우울증을 처음 자각하고 회복의 첫걸음이었던 심리상담에 도전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던 과정들이 담겨 있다. 자신의 우울증을 받아들이고, 임상심리학을 공부하고, 책을 쓰고, 심리상담센터를 차린 작가의 경험담은 아주 현실적이지만 누구에게나 회복의 기회가 있다는 희망을 준다.
<문호들의 우울에 다가가다>는 우울의 정원에서 태어난 문학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다. 일본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는 무라사키 시키부의 『겐지 모노가타리』는 찰나적이고 쓸쓸한 허무와 우울의 결정체이고, 일찍이 여러 명작들을 낳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마지막 편지에는 그가 느꼈던 숙명과 같은 불안이 담겨 있다. 번역가 정수윤이 소개한다.
소설가 최영건의 글 <마음의 암을 위한 알록달록한 진단들>에서는 우울증을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낸 다나카 케이이치의 『우울증 탈출』을 들여다본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따위가 아니라 마음의 암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우울증을 떨쳐내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다채로운 보고서다.
2018 서점대상 수상작 『거울 속 외딴 성』 출간 기념 리뷰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018 서점대상을 수상한 츠지무라 미즈키의 『거울 속 외딴 성』이 출간되었다. 역대 서점대상 수상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 독자들도 출간을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이다. 이를 한국어로 옮긴 서혜영 번역가가 책의 역자 후기에 미처 담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온 주인공 고코로의 이야기는 번역가가 그랬든 모든 독자들에게 각기 다른 생각할 거리들을 안겨줄 것이다.
고코로의 이야기가 단지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받은 상처 입은 청소년들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고코로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아픔에 대한 이야기, '양식 있는 사람'에게조차 온전히 이해 받지 못하고 있는 아픔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 서혜영, <엄마의 눈물> 중에서
열한 명의 작가가 쓰는 열한 가지 이야기 - 정여울의 <스페이스 테라피> ? 이영희의 <덕녀의 일본 방랑>
지난 호에 이어 <정여울의 스페이스 테라피>에서는 메마른 사막이 주는 따뜻한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텍쥐페리에게 사하라 사막이 생명을 위협하는 조난의 공간이면서도 『어린 왕자』라는 기적 같은 작품의 영감을 준 공간이었던 것처럼, 사막이 가진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자 이다혜의 <이야기의 뿌리>에서는 소설 『종이달』로 잘 알려진 작가 가쿠타 미쓰요의 작품들을 다룬다. 온전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가쿠타 미쓰요의 작품들은 소설이든 에세이든 독자가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들을 반드시 내포하고 있다. 책 읽기, 음식, 나이 듦을 주제로 각각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새로 연재를 시작한 <덕녀의 일본 방랑>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기자이자 작가, 이영희가 들려주는 색다른 일본 이야기다. 이번 호에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섬 야쿠시마 이야기를 담았다. 정말 신령한 것이 살 것 같은 숲에서 만난 거대한 나무와 자유분방한 동물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목차
특집│우울이 당신을 껴안을 때
우울증, 관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_서늘한여름밤
문호들의 우울에 다가가다 _정수윤
마음의 암을 위한 알록달록한 진단들 _최영건
출간 기념 리뷰
엄마의 눈물: 2018 서점대상 수상작 『거울 속 외딴 성』을 번역하며 _서혜영
이야기의 뿌리 ③
라이프스타일이 글이 되다 _이다혜
천천한 리듬으로 산다는 것 ③
열대야, 지진 그리고 꿈 _이숙명
정여울의 스페이스 테라피 ③
사막이 있는 풍경 _정여울
도쿄 일인 생활: 길에서 만난 것들 ③
깃사텐의 시간 _오토나쿨
꽁꽁 숨어 있는 일본의 작은 마을 ③
일 년에 한 번 떠나는 붓의 고장 구마노 _박탄호
홋카이도의 따뜻한 맛 ④
최상의 환경이 만들어준 유제품과 스위츠 _김윤주
생활의 시 ③
그대로 두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_서윤후
사계절의 픽션 ③
생각하는 가을 _이영훈
미스터리 번역가도 궁금합니다 ⑥
미스터리 번역가가 추천하는 미스터리 소설 _김은모
덕녀의 일본 방랑 ①
'원령공주'의 그 숲, 야쿠시마 _이영희
이 감독이 대단하다 ③
<카운터스> 이일하 _박혜은
일본 신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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