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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수업
관상기도를 위한 안내서
타임북스 | 부모님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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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힌두교나 불교 전통뿐 아니라 그리스도교 관상 전통에도 침묵 속에 고요하게 앉아 있거나, 명상을 하거나, 알아차림 수행을 하는 것과 관련된 가르침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가르침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동시에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를 아우르는 기독교 관상 전통의 지혜를 소개한다. 관상기도는 아우구스티누스에서 토머스 머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독교 성인과 현자들이 한결같이 강조해온 기도 방식이며, 이 시대 기독교인들이 주목하고 실천해볼 만한 기독교 영성 전통의 위대한 유산이다.

낯설게 다가오는 관상기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일종의 기술이 필요하다.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수도사며 영미권의 권위 있는 영성 지도자인 저자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관상의 기술을 알려준다. 그의 깊이 있고 유려한 설명은 관상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준다. 이 책은 이제 막 영성 훈련을 시작한 사람은 물론, 하나님의 침묵 속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길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그리스도교 영성 전통에서
길을 찾다

인생의 어느 순간 마음이 기도를 향할 때, 우리는 종종 삶의 위기 한복판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기도는 위기와 불편하지만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위기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갈망을 부추긴다. 그리스도교의 오랜 관상 전통은 침묵 속에서 이 갈망을 이루어낸다. 침묵은 실패와 절망 가운데서 우리 존재의 진실을 일깨워준다.
관상기도는 존재의 진실, 즉 이미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발견해가는 여정이다. 그것은 아우구스티누스에서 토머스 머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독교 성인과 현자들이 한결같이 강조해온 기도 방식이다. 관상은 불교나 힌두교 전통에만 국한된 수련의 형태가 아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고요 속에 머무르거나, 기도 낱말을 되풀이하며 마음에 집중하는 등의 관상 수련은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이 주목하고 실천해볼 만한 그리스도교 영성 전통의 위대한 유산이다.

관상기도의 방법과 의미를
안내하다

침묵하며 기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말로 하는 기도와 달리 관상기도는 몸으로 하는 기도며, 잡다한 생각과 걱정을 유유히 흘려보내는 기도다. 그렇기 때문에 일종의 기술이 요구된다. 기도 자세를 잡는 방식부터 분심을 대면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관상기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안내한다. 저자의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한 설명은 초보자는 물론, 어느 정도 기도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삶의 고통 속에서 빛나는 침묵을
그려내다

또한 이 책은 기도하는 사람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짚어내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는다. 특히 분심이나 지루함과 같은 영적 여정의 장애물을 만나 관상기도가 힘들어질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삶의 고통 속에서 관상의 길에 들어선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상처와 실패가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찬란한 침묵을 이끌어내는 통로가 된다는 점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기독교 영성과 관상기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두루 도움이 될 책이다.

우리는 순종하는 침묵을 통해 침묵의 영지에 들어가는데, 순종하는 침묵에 이르는 지도는 없다. 하지만 순종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준비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기술은 있으며, 그것을 통해 우리는 지도에 없는 땅을 마침내 발견한다. 그뿐 아니라 이미 죽었거나 현재 살아 있는 동료 순례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들의 지혜는 수많은 책과 사랑의 행위를 통해 전해지고 있으며, 그들은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고후 5:7이 어떤 것인지도 가르쳐준다. 이 책은 이러한 영성 기술 몇 가지를 소개하면서, 그리스도교 영성 전통이 침묵 수련을 통해 어떻게 그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지 살펴보려 한다.

우리는 인간의 신비를 바다에 떠 있는 스펀지에 비유할 수도있다. 스펀지는 자기 밖에서도, 안에서도 바다를 본다. 이 스펀지는 자기를 통과하면서 흐르는 바닷물에 점점 잠긴다. 그렇지 않다면 제대로 된 스펀지가 아닐 것이다. 어떤 사람은 구별되면서도 하나인 것을 이렇게 표현한다. 하나님과 하나라는 것을 깨달을수록 우리는 진정한 우리 자신이 된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 마땅히 되어야 하는 존재로 창조된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이 샘솟는 사랑이라면, 피조물은 그 사랑에 힘입어 샘솟은 사랑이다.

관상은 순전한 은총이다. 관상의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하지만 관상의 기술도 중요하다. 그것이 없다면 관상의 꽃은 피어나지 못한다. 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은총은 서로 협력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낸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당신 없이 당신을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없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의롭게 하지 못하십니다.” 그래서 아빌라의 성 테레사St. Teresa of Avila도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은총을 받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틴 레어드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수도사며, 빌라노바 대학교 신학 및 종교학부 교수다. 로마와 런던, 옥스퍼드에서 교부학을 연구했으며,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관상적 영성 훈련을 받았다. 현재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관상기도 피정을 지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Gregory of Nyssa and the Grasp of Faith: Union, Knowledge and Divine Presence 가 있고, 그밖에 다수의 책과 논문을 저술했다.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사에서 출간된 그의 《침묵수업》, 《찬란한 부재》A Sunlit Absence: Silence, Awareness, and Contemplation, 《빛의 바다》An Ocean of Light: Contemplation, Transformation, and Liberation (근간)는 그리스도교의 관상적 영성 훈련 방법을 탁월하게 설명한 ‘관상기도 삼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 들어가며 | 하나님은 고향이다

1장 하나님과 분리됐다는 망상
2장 마음은 사나운 독수리다
3장 몸이 기도한다
4장 세 개의 문 _ 기도 낱말로 기도하기
5장 분심의 수수께끼
6장 희생자에서 목격자로
7장 상처의 전례 _ 실패를 통해 기도하기

| 에필로그 | 나는 누구인가? _ 실패한 수도사 이야기

| 옮긴이의 말 |
|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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