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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가 담긴 10가지 명절 이야기
어린이작가정신 | 3-4학년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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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시리즈 11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동화나 이야기 형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역사 시리즈. 11권은 우리 명절 속에 숨어 있는 역사와 의미를 밝히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살펴보는 책이다. 우리 명절의 진정한 뜻을 찾으며 역사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다.

명절은 우리 민족의 현명한 삶의 방식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전통 문화이다. 이 책에서는 그저 휴일로만 여겨지기 쉬운 우리 명절의 뜻을 다시 한 번 살피고, 오늘날에도 필요한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어려운 단어, 더 깊은 지식이 필요한 단어에는 ‘지식 더하기’를 팁으로 구성해 곧장 이해를 돕고 가독성을 높였다.

  출판사 리뷰

흥미진진한 주제를 통해 만나는 우리의 역사!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대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시리즈는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동화나 이야기 형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어린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문화재나 여러 농작물의 씨앗, 국악기나 시조 등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그에 관련된 역사와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모아 들려주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소재는 어린이들이 역사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도서의 신뢰도를 한껏 높였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는 역사를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공부하고자 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효과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우리 명절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명절’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놀이?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날? 요즘에는 명절을 단순한 휴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명절 속에는 자연의 변화에 따라 살아가고자 했던 마음 씀씀이가 잘 담겨져 있습니다. 또한 오랜 세월을 거쳐 온 우리 조상들의 역사가 숨 쉬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를 담은 10가지 명절 이야기』는 우리 명절 속에 숨어 있는 역사와 의미를 밝히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살펴보는 책입니다. 우리 명절의 진정한 뜻을 찾으며 역사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명절을 통해 자연에 순응하며 이치와 도리에 맞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초여름 무렵에 맞는 단오는 한여름 더위를 대비하는 명절이었습니다. 창포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며 피부병을 예방하고, 가까운 사람끼리 부채를 주고받으며 여름을 준비했습니다. 유두에는 냇가나 계곡에서 물맞이를 하며 더위를 피했습니다.
가을에 맞는 중양절에는 피어나는 국화를 감상하고, 국화로 술을 담그고 전을 부치는 등 자연이 주는 선물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명절에는 기존 체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도 있었습니다.
강릉단오제에서 벌이는 ‘관노가면극’은 관가의 노비가 가면을 쓰고 양반들을 비판하는 놀이입니다. 엄격한 신분제도 아래 노비가 양반을 조롱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명절 때만큼은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놀이가 억압당하는 계층의 분노와 한을 풀어 주고, 지배 계층의 반성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조상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손꼽아 명절을 기다리는 계층에는 여성들도 있었습니다. 마음대로 외출을 할 수 없었던 여자들은 설날이 되면 널뛰기를 하며 담장 바깥을 구경했습니다. 시집을 간 여자들도 추석이면 ‘반보기’ 풍습을 통해 자유롭게 찾아갈 수 없던 친정에 방문했습니다. 여자들이 자유롭게 계곡이나 강에서 멱을 감을 수 있는 것도 명절인 유두 때였습니다.
또한 명절 행사를 통해 단결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새로이 일을 할 기운을 얻었습니다.
설날, 정월 대보름, 추석, 섣달 그믐 같은 명절들은 사람들을 하나로 뭉쳐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다 같이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설이면 아이들과 젊은 사람들은 어른들을 찾아가 세배를 드리며 의를 다졌고, 정월 대보름에는 줄다리기를, 추석에는 강강술래 등의 놀이를 하며 협동심을 키웠습니다. 한 해가 저무는 섣달 그믐이면 우리는 지금도 모두 함께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오는 것을 축하합니다.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겼기에 명절 때면 일의 성과를 축하하고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추석은 신라 시대, 나라 안의 여자들이 모여 길쌈 대결을 펼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를 베풀고 어울려 놀던 것이 추석의 유래가 된 것입니다. 칠월 칠석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견우와 직녀가 자신들이 할 일을 미뤄 두고 놀기만 하는 모습에 노한 옥황상제가 둘을 갈라놓는 벌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얽혀 있습니다. 이는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면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을 줍니다.
또한 주로 음력을 따르는 명절과는 별개로, 농사를 지을 때는 양력을 따르는 세시풍속인 24절기를 통해 1년을 24분기로 나누어 자연의 변화를 이용했습니다.
현대 사회는 옛날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편리함만을 추구하다 보니 자연이 파괴되고, 급속한 사회 변화로 인해 경쟁이 과열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자세를 잃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전통 명절로부터 우리가 잊고 지내는 자연의 소중함, 협력하고 서로 아끼는 사회의 중요성, 그리고 노동의 가치까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명절은 우리 민족의 현명한 삶의 방식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전통 문화입니다. 이 책은 그저 휴일로만 여겨지기 쉬운 우리 명절의 뜻을 다시 한 번 살피고, 오늘날에도 필요한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세밀화 스타일로만 구성되어 있던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재미있는 캐릭터와 색채 감각으로 꾸며진 그림을 삽화로 장식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어려운 단어, 더 깊은 지식이 필요한 단어에는 ‘지식 더하기’를 팁으로 구성해 곧장 이해를 돕고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우리 역사를 담은 10가지 명절 이야기』는 명절에 얽힌 다채로운 역사 이야기와 지식 정보를 통해 아이들을 현명한 사람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1894년에 갑오개혁이 일어나고 조선에 외국 문물이 밀려들어오면서, 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쓰던 음력 달력 대신 서양에서 들어온 양력 달력을 쓰라고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음력으로 명절을 쇠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양력설 쇠는 것을 권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력설을 쇠는 사람들을 벌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우리 전통 명절을 모두 핍박하고, 일본의 명절을 따라 쇠게 했습니다.
- 「설, 새해의 시작」 중에서

지귀는 잠도 자지 않고 먹지도 않고 오직 선덕여왕을 생각하다가 그만 미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귀는 거리로 뛰쳐나가 소리쳤습니다.
“아름다운 여왕이시여, 내 사랑 여왕이시여!”
관리들은 지귀가 외쳐 대는 소리를 선덕여왕이 들을까 봐 마음을 졸였습니다. 신분이 낮은 미치광이가 귀하디귀한 여왕을 함부로 입에 올리는 것이 못마땅했기 때문입니다. 관리들은 지귀를 붙잡아다 다시는 그런 말을 입 밖에 내지 못하도록 혼을 냈지만, 지귀는 마음속에 품은 말을 잠재울 수 없었습니다.
- 「동지, 팥죽을 나누어 먹는 작은 설」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태희
바닷가 마을 주문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에서 문학과 국어학을 공부했습니다. 『현대시학』에 「주문진」이란 시를 발표해 등단했으며 시집 『나는 블루와 사랑을 해』를 펴냈습니다.그동안 『교원 빨간펜』 『재능교육 스스로 i』 『새기탄 국어』 『기탄 초등교과논술 활동집』 등 국어와 논술 교재를 집필했습니다. 현재 어린이들과 함께 행복한 책 읽기, 즐거운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목차

1 설 새해의 시작
2 정월 대보름 달님, 소원을 들어 주세요
3 한식 조상의 묘를 돌보는 날
4 단오 태양 축제의 날
5 유두 옛사람들의 여름 휴가
6 칠월 칠석 견우 직녀의 눈물
7 추석 햇곡식 거두어 여는 잔치
8 중양절 국화 향 맡고, 단풍 보고
9 동지 팥죽을 나누어 먹는 작은 설
10 섣달 그믐 한 해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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