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만년 이미지

만년
비(도서출판b) | 부모님 | 2018.10.25
  • 정가
  • 22,000원
  • 판매가
  • 19,800원 (10% 할인)
  • S포인트
  • 1,100P (5% 적립)
  • 상세정보
  • 22.4x15.2 | 0.749Kg | 535p
  • ISBN
  • 9791187036388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다자이 오사무 전집' 1권. 1933년(25세)부터 1936년 사이에 발표된 작품 19편을 실었다. <만년>은 대지주의 아들이라는 태생적 부끄러움을 안고 좌익운동을 하면서 가족을 배신하고 정의를 꿈꿔보지만, 어느 쪽과도 완전히 동화될 수 없는 고립감 속에 괴로워하는 한 젊은 작가의 편린으로 이루어진 작품집이다.

결국 권력과 자본에 굴복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 끝에 창작을 통해 스스로 타락의 길을 선택한 다자이 오사무. 그의 데뷔작 <만년> 속에는 수치심, 고독, 좌절감으로 단단히 응어리진 언어들이 빼곡하다. 홀로 좌익단체에서 도망쳐 나왔다는 수치심과 출신성분에서 비롯된 원죄 의식은 초기 다자이 작품의 뼈대가 되었으며, 이것은 작중 인물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죽음(자살)충동에 시달리게 되는 배경을 이루고 있다.

  출판사 리뷰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만년≫이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왔다.”

도서출판 b에서 완간되어 큰 사랑을 받은 <다자이 오사무 전집>(전 10권) 중 한 권인 ≪만년≫이 ≪사양≫에 이어 양장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판본은 기존의 오류를 모두 바로잡고 본문편집을 바꾸는 등 전체적인 변화를 주었다. 보다 완벽한 전집을 위한 이런 개정작업은 순차적으로 전권에 똑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20세기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특히 ≪만년≫, ≪사양≫, ≪인간 실격≫ 등으로 대표되는 그의 말년의 작품들은 패전 후 실의와 허무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선풍적 인기를 누렸는데, 사후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일본 문학계에서는 이런 인기를 사상적 혼돈에 빠졌던 다자이 오사무라는 아이콘이 경제 불황과 높은 실업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로 방황하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 전집>은 일본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는 창이 되는 한편, 인생의 터널에 갇힌 사람들에게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며 어깨를 다독이는 위로의 책이 되어줄 것이다.

***

전집 제1권은 첫 소설집인 ≪만년≫(1936)과 그 다음 해에 출간된 ≪허구의 방황≫(1937)을 모두 수록하고 있다. 첫 소설집 ≪만년≫은 딱 한번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데, 아쉽게도 절반 정도의 작품이 생략된 채로였다. 그런데 저자가 보인 ≪만년≫에 대한 사랑을 다음과 같이 고백할 정도로 각별했다.

“나는 이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이런 언급에 과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매우 정확한 표현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이후에 전개될 그의 문학적 전개가 바로 작품집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집 제1권 ≪만년≫에는 1933년(25세)부터 1936년 사이에 발표된 작품 19편(≪만년≫ 15편, ≪허구의 방황≫ 4편)을 실었다. 이 작품들은 ‘대지주의 아들’이라는 태생적 부끄러움을 안고 좌익운동을 하면서 가족도 배신하고 정의를 꿈꾸지만 어느 쪽에도 완전히 동화될 수 없는 고립감에 괴로워하는 한 젊은 작가의 편린이 담겨있는 작품집이다. 권력과 자본에 굴복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휩싸이지만, 결국 창작을 통해 스스로 타락해가는 길을 선택한 다자이 오사무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그런 이유로 ≪만년≫에는 수치심, 고독, 좌절감으로 단단히 응어리진 언어들이 빼곡하다. 홀로 좌익단체에서 도망쳐 나왔다는 ‘수치심’과 출신성분에서 비롯된 ‘원죄’ 의식은 작중 인물들이 끊임없이 죽음(자살)충동에 시달리게 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만년≫에서 발견되는 ‘죽음’에는 어둡고 파괴적인 이미지보다는 오히려 통쾌한 해방감과 위트,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진다. 자살로 점철된 인생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어금니 꽉 깨물고 덤벼든 자의 삶에 대한 고민들이 진솔하게 담겨있기에 독자들은 ‘밝은 죽음’, 바꿔 말하면 ‘억척같은 삶’을 맛보게 된다. 이러한 ‘역설’의 미학이 다자이 특유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문체와 어우러져 ≪만년≫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만년≫은 20세기 이후 방황하는 모든 젊은 영혼들의 곁에 머물며 큰 사랑을 받아온 세기의 소설집이라고 할 수 있다.

≪만년≫의 독자들에게

“≪만년≫은 제 첫 번째 소설집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저의 유일한 유서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제목도 ≪만년≫이라고 해 두었습니다. 읽어보면 재밌는 소설도 두어 개 있으니, 시간 나실 때 읽어주세요. 제 소설을 읽는다고 해서 당신의 생활이 술술 잘 풀리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조금도 훌륭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 그다지 추천하지는 못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배꼽을 잡고 웃을 만한 재밌는 장편소설을 하나 써 드리지요.
지금 여기 있는 소설들은, 다 재미없지요? 따뜻하게 하고, 슬프게 하고, 재미있게 하고, 품위 있게 하는 것, 달리 무엇이 필요할까요. 있잖아요, 읽어서 재미없는 소설은 말이에요, 그건 전부 다 형편없는 것입니다. 하나도 무서울 것 없어요. 재미없는 소설은 딱 잘라 치워버리는 게 낫답니다.
≪만년≫을 읽으셨어요? 아름다움은, 사람들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데서 느껴지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서, 오직 자기 혼자서 문득 발견하는 것입니다. ≪만년≫에서 당신이 아름다움을 발견할지 어떨지, 그것은 당신의 자유입니다.”
- 다자이 오사무

죽을 작정이었다. 올해 설, 이웃에서 옷감을 한 필 얻었다. 새해 선물이었다. 천은 삼베였다. 쥐색 잔 줄무늬가 들어가 있었다. 이건 여름에 입는 거로군. 여름까지 살아 있자고 마음먹었다.

일생을 이런 우울과 싸우다 죽겠구나. 그렇게 생각하자, 그는 제 신세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푸른 논두렁에 안개가 확 밀려왔다. 눈물이었다. 그는 당황했다. 이런 값싼 감정에 휘둘려 눈물을 보인 것이 부끄러웠다.

예술의 미는 결국, 시민을 향한 봉사의 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자이 오사무
아오모리 현 출신 소설가.도쿄대 불어불문학과 중퇴. 1935년 소설 《역행》으로 데뷔. 가볍고 유머러스한 작품과 심각한 내용까지 폭넓게 재능을 보였다.부유한 생가의 영향으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작품 곳곳에 나타나있다.대표작으로 《인간실격》《달려라 메로스》《만년》《사양》등이 있다.

  목차

잎 7
추억 27
어복기 73
열차 85
지구도 93
원숭이 섬 107
참새새끼 119
어릿광대의 꽃 127
원숭이를 닮은 젊은이 183
역행 207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 227
로마네스크 271
완구 301
도깨비불 311
장님 이야기 335
다스 게마이네 349
암컷에 대하여 385
허구의 봄 397
교겐의 신 485

작품해설 | 슬픈 어릿광대의 초연 《만년》과 초기 작품세계 509
옮긴이 후기 525
다자이 오사무 연표 529
《다자이 오사무 전집》 한국어판 목록 533
《다자이 오사무 전집》을 펴내며 535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