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불면 클리닉 이미지

불면 클리닉
문이당 | 부모님 | 2018.10.15
  • 정가
  • 12,000원
  • 판매가
  • 10,8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00P (5% 적립)
  • 상세정보
  • 18.8x12.8 | 0.256Kg | 256p
  • ISBN
  • 9788974565152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2011년 천만 원 고료 「진주가을문예」에 단편소설 '우리 염소'가 당선되어 등단한 후 2013년 장편소설 <촌>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깊은 숨'이 당선되었다. 황헤련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곳의 작품 공모에 당선되었으며, 이번에 출간된 <불면 클리닉>은 그동안 문예지 등에 발표한 작품들을 묶어낸 첫 소설집이다.

작가의 첫 소설집 <불면 클리닉>은 대단히 입체적이다. 특이하게, 기억에 각인된 인상 묘사를 즐기고, 은둔형 인물을 잘 다룬다. 1인칭에서 전지적 시점까지를 두루 쓰고 있지만 특징적으로 내적 고백에 어울리는 거리를 교묘하게 밀고 당겨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그 결과로 과감한 생략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황혜련이 추구한 작품세계는 집요한 학대가 있다. 그것이 진실이기 때문에 추적해 들어갈 뿐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늘 죽음의 그림자를 보고 있다. 문체는 결코 비장하지 않다. 오히려 약간 냉소적이다. 가난하고 병든 인간에 대한 정직한 응시다. 마치 전쟁 중 폐허가 되어버린 고향에 돌아온 여인이 가꾸어가는 정원 모습과 흡사하다.

  출판사 리뷰

2011년 천만 원 고료 《진주가을문예》에 단편소설 「우리 염소」가 당선되어 등단한 후 2013년 장편소설 『촌』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깊은 숨」이 당선되었다. 황헤련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곳의 작품 공모에 당선되었으며, 이번에 출간된 『불면 클리닉』은 그동안 문예지 등에 발표한 작품들을 묶어낸 첫 소설집이다.

작가의 첫 소설집 『불면 클리닉』은 대단히 입체적이다. 특이하게, 기억에 각인된 인상 묘사를 즐기고, 은둔형 인물을 잘 다룬다. 1인칭에서 전지적 시점까지를 두루 쓰고 있지만 특징적으로 내적 고백에 어울리는 거리를 교묘하게 밀고 당겨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그 결과로 과감한 생략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요컨대 고급 작법을 완벽하게 체득한 작가의 작품 세계다. 이렇듯 능소능대할 때 여유가 온다. 고독한 세계를 그릴 때 나오는 냉소와 풍자의 맛도 이 여유에서 나온다.

황혜련은 작품 초기에 이미 폭력과 욕망의 왜곡으로 얼룩진 현대인의 초상을 과감한 생략과 암시로 그려내기 시작했다. 개인을 향해 맹목으로 가해지는 사회적 억압. 특히 여성을 타깃으로 가해지는 폭력, 그리고 이런 것들이 갖는 무서운 학습능력. 작가는 이 문제의식을 어떻게 다루어 나갔는가? 이 질문의 답을 살피는 길이야말로 이 소설집의 성격을 파악하는 첩경이라고 하겠다.
ㅡ이성준 소설가

황혜련이 추구한 작품세계는 집요한 학대가 있다. 그것이 진실이기 때문에 추적해 들어갈 뿐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늘 죽음의 그림자를 보고 있다. 문체는 결코 비장하지 않다. 오히려 약간 냉소적이다. 가난하고 병든 인간에 대한 정직한 응시다. 마치 전쟁 중 폐허가 되어버린 고향에 돌아온 여인이 가꾸어가는 정원 모습과 흡사하다. 그 정원이 다시 살아나 꽃과 나무와 새들로 풍요를 누리게 될는지, 아니면 폐허 속에 오직 염원의 광기로 가득 차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작가의 이 대담한 소설 실험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늘 세상과는 한 발 동떨어져서 살았다. 그게 안분지족에서가 아니라 천성이 게을러서임을 나는 안다. 나는 애초부터 그들의 속도에 맞출 자신이 없어서 스스로 방향을 틀고 소설 속으로 숨어들었다. 그게 때로는 팔자 좋은 사람이란 오해도 낳았다. 관계를 맺지 않고도 꾸역꾸역 살아내고 있는 내 모습이 그렇게 보였나 보다. 나는 절대로 팔자 좋은 사람이 아니다. 나는 늘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산다. 그런데 그 어두운 기억들이 소설로 정화되어 나오면서 내게 살아갈 힘을 주었다.
ㅡ「작가의 말」 중에서

ㅡ작품소개 (팔찌, 우리 염소, 불면 클리닉, 깊은 숨, 슬픈 아다라시, 굿바이 펫, 왕소금 주식회사, 전)

팔찌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여자와 그녀를 간병하는 남자가 있다. 남자는 아내와 자식 모두와 헤어져 여자와 동거하는 시간 강사다. 두 사람은 어렵게 사랑을 이루지만 여자가 유방암에 걸리면서 삶은 다시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여자에게는 두 개의 팔찌가 있다. 암 진단을 받던 날, 병원 측으로부터 받은 번호 팔찌와 아버지의 유품인 금팔찌. 아버지의 금팔찌가 여자의 팔목을 잡아주었듯이 이제 남자는 여자의 팔목에 각인된 이 번호 팔찌를 평생 지켜줄 것이다.

우리 염소
집에서 기르는 염소 세 마리를 도둑맞은 내가 그 도둑맞은 염소를 찾으러 나간 아내를 기다린다. 아내는 집에서 염소를 잃어버린 나를 의심한다. 몇 해 전 나는 아내 몰래 염소를 팔아먹은 적이 있었지만 그것은 아내를 위한 것이다. 잃어버린 염소를 찾기 위해 아내는 온 동네를 뒤져 두 마리를 찾아 집으로 돌아온다. 표면은 그러하나 저층에는 원시적인 욕망을 암시한다. 바로 아내의 모습이 그렇다.

불면 클리닉
‘나’는 라디오 프로그램 모니터링 일을 한다. 불면에 시달리던 나는 임상심리 전문가에게서 치료를 받지만 마음의 행로는 엉뚱한 방향으로만 흘러간다. 나는 K라는 중년 명리학 강사와 불면을 앓는 초로의 이웃집 여인과 만나지만, 이들은 나의 공허를 더욱 키우고 불안을 확인시켜줄 뿐, 내 불면의 원인은 어디에서도 해소될 기미가 없다. 작가는 불면의 원인을 좌절로 암시하고 있다. 좌절된 사랑. 좌절된 꿈. 사랑에서 소외된 나는 또 다시 죽음의 그림자를 느낀다.

깊은 숨
지하 셋방에서 십자수를 놓으며 살아가는 ‘나’는 아버지의 폭행을 견딜 수 없었고, 출판사에 일자리를 얻어 독립했을 때 행복했지만, 그 회사 사장의 내연녀가 되면서 맹목의 사랑에 함몰되고 만다. 여러 번 이별도 시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사랑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연인이 치르는 대가는 가혹하다. 그리고 그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달아나지 못하는 나는 사랑의 포로로 살아가고 있다. 그때 홀로된 사내가 나타나 나는 그와 함께 배드민턴을 치게 되면서 불면과 두통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슬픈 아다라시
태권도 유단자였던 나는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해 불구가 되었지만 차츰 감각이 돌아오자 성애의 욕망을 억누를 수 없어 도우미 조선족 여인에게 파트너를 구해달라고 청하지만, 나는 친절한 이 조선족 여인에게 은근히 마음을 두게 된다. 나는 다른 데서 섹스파트너를 구하느라 애쓸 것 없이 내가 제시한 돈을 그녀가 챙기고 섹스파트너가 되어주길 원한다.

작가는 사랑의 좌절을 불구라는 모티브로 그렸지만, 역시 해소는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이 시대의 폐허를 아무런 희망도 주지 않은 채 냉정하게 끊어내고 있다.

굿바이 펫
젊은 무직자 주노가 독신 여인의 개 노릇을 하는 일자리를 얻지만, 그 여인을 독살하고 동반 자살한다. 생활할 집도 돈도 없는 주노는 ‘살인이나 강간만 아니라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각오로 일자리를 찾지만, 그 일이 주인 여자의 애완견 노릇을 하는 것이다. 모든 게 절박했던 주노도 흔들렸지만, 돈이 전부인 세상 아닌가. 이제 잠자리를 구걸하지 않게 된 것만으로도 주노는 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왕소금 주식회사
달근은 집 한 칸 없는 가난뱅이라는 이유로 소정에게 파혼을 당한 후, 우연히 알게 된 인터넷 카페 왕소금 주식회사에 가입하여 절약의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초인적인 절약가 양순이를 만나 사귀게 된다. 양순이 너무 돈돈 하니 조금 지겹기도 했지만, 어쨌든 돈에 관한 생활관이 맞아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지만,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작가는 돈에 쪼들리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꿈을 풍자로 그리고 있다. 여전히 그 모습은 매몰찬 도시다. 하지만 눙친 해학으로 희망을 주고 있다.


온전한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나는 고교 시절 미혼모가 되고, 그 사실을 감춘 채 어느 애 딸린 홀아비에게 시집을 가지만 그 남자도 자전거 사고로 죽고 만다. 「전」은 여인의 수난이대라고 볼 수 있다. 평화로운 결혼 생활을 할 수 없었고, 가장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장마당에서 전을 구워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모녀의 삶은 신산하다. 질병이 찾아오고, 아버지 혹은 남편의 빈자리는 늘 커다란 결여의 공허를 몰고 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혜련
강릉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천만 원 고료 《진주가을문예》에 단편소설 「우리 염소」가 당선. 2013년 장편소설 『촌』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깊은 숨」이 당선되었다. 2016년 「팔찌」로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목차

작가의 말 5
팔찌 11
우리 염소 41
불면 클리닉 71
깊은 숨 99
슬픈 아다라시 129
굿바이 펫 159
왕소금 주식회사 187
전 213

해설 : 폐허의 정원 / 이성준 239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