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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끼리 해결하면 안 될까요
내일을여는책 | 3-4학년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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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쉽고 재밌는 동화로 풀어내는 '내일을여는어린이'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이 책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해와 예나가 같은 반 회장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통해 다툼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고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을 때, 이런 의문이 생긴다. 누가 잘못한 걸까? 어디까지가 폭력일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를 여는 게 맞을까?

이 책 <우리들끼리 해결하면 안 될까요?>가 거기에 작은 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직 교사이자 MBC 창작동화대상, 계몽사 아동문학상, 아동문예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인 박신식 작가가 들려주는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다툼과 화해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보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의 주인공인 소동해와 나예나는 같은 학급의 남녀 회장으로 뽑힌다. 하지만 둘은 지독한 앙숙지간. 2학년 때, 너무나 사이가 좋지 않아 2학년 담임선생님이 3학년으로 올라갈 때 일부러 반을 떨어뜨려 놓기까지 했다. 둘은 그런 앙금을 지닌 채 지내다가 공교롭게도 4학년 때 같은 반이 되고, 심지어 남녀 회장으로 뽑힌 것이었다.
학급 회의를 진행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둘은 사사건건 으르렁대며 서로 지지 않으려 했고, 말다툼으로 시작한 싸움으로 인해 결국 다치고 만다. 선생님은 동해와 예나에게 서로 사과하기를 바라지만, 둘은 고개를 젓는다. 서로 상대방이 먼저 잘못했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묻는다. 누가 먼저 폭력을 사용했냐고.
아이들은 동해와 예나의 행동이 폭력이다, 아니다를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폭력의 정의는 무엇일까? 그리고 말로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건 폭력일까, 아닐까?
결국 엄마들마저 학교에 찾아와 언성을 높이고, 결국 담임에게 학폭위를 열어달라고 요구한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 과연 이 아이들의 싸움이 학폭위를 열 만큼의 사건인가. 학폭위가 모든 걸 해결해 주는 만능열쇠인가.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이 교내 폭력 문제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에서 심의를 받은 건수가 4년 만에 76% 급증했다고 한다. 그와 더불어, 심의 결과에 불복해 청구하는 재심 건수도 같은 기간 2.5배 증가했다고 한다. 학교폭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는 기구인 학폭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폭위에 전문성을 가진 위원들을 위촉하고, 예산을 늘려서 각 학교에 학교폭력 전문상담사를 배치해야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렇다면 법의 심판을 엄중히 받아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선 아이들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노력해 보면 어떨까?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면 어떨까? 스스로 아이들끼리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어떨까? 자칫 자존심 때문에 화해하고픈 마음을 감추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위에서 친구나 어른들이 슬며시 도와주면 어떨까? 이 책은 이런 제안을 독자들에게 건네고 있다. 이 책은 다툼의 당사자들뿐 아니라, 그것을 지켜보는 주위 친구들과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셈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신식
196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서울돈암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993년 MBC창작동화대상, 1994년 아동문예 문학상, 교육평론 신인상, 1995년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받아 등단하였으며 2017년 한국아동문학상, 2018년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동화 『곱슬머리 화랑 야나』, 『등대지기 우리 아빠』, 『내 동생 순이』, 『공짜밥』, 『엄마 왕따』, 『찢어버린 상장』 등과 동시집 『풀, 풀이름 짓기』, 『동물농장 100』, 그림책 『개족사진』 등이 있습니다.

  목차

두 명의 회장
보디가드 피구
갈라지는 아이들
상처
어른 싸움
선택과 포기
다툼화해서
또래중재
거짓말
친하지 않아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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