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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젤 좋아
열린어린이 | 3-4학년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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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린이 창작동화 25권. 마을에 또래 친구가 없던 아홉 살 남자아이 민율이에게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다. 아주 특별한 친구들이었다. 동네에 있는 꼭지, 봉예, 옥자라는 할머니 친구들이었다. 거기다 광수 할아버지도 특별한 친구가 되셨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 친구들이 민율이 앞에서는 아주 특별하게 변신을 한다. 바로 아홉 살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홉 살 또래 친구가 생긴 민율이는 이제 친구 집에 놀러 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든다. 그런 경험들은 민율이의 몸과 마음을 쑥쑥 성장하도록 이끌어 준다. 특별한 친구들이 들려주는 지혜로운 이야기는 민율이의 마음을 채워 주고, 모두 다 함께 어울려 뛰노는 동안 민율이의 몸은 건강해진다. 그리고 이제 민율이네 집에 모두를 초대한 오늘! 민율이의 온몸에 따스한 온기가 가득 채워진다.

민율이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모두와 함께 어울리면서 욕심 내지 않는 마음, 두려움을 떨치는 용기, 서로 이해하는 따스한 마음을 배웠다. 친구들이 민율이네 집에 와서 다 함께 놀던 특별한 날, 민율이는 크게 외친다. “오늘이 젤 좋아!” 하고 말이다.

  출판사 리뷰

“무엇을 하고 놀면 좋을까?”
스마트폰, 게임보다도 더 재미있게 놀고 싶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등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옛날보다 즐길 거리가 많아진 세상이 된 듯싶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나 게임은 사실 누군가와 함께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친구들과 어울리고 함께 뛰어 노는 시간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런 우리 아이들과 『오늘이 젤 좋아!』를 함께 읽어 보세요. 책 안에 담긴 다양한 옛 놀이, 옛이야기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노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 줄 겁니다.

『오늘이 젤 좋아!』의 주인공 민율이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동안 쑥쑥 성장해 나갑니다. 두려움을 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를 배웠던 민율이가 이번에는 옥자와 함께하며 슬픔이라는 감정의 의미를 깨닫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합니다. 새로 생긴 친구, 광수 할아버지와는 자연의 품으로 쏙 들어가 그 안에 흠뻑 빠져들게 되지요. 그렇다면 민율이는 어떤 날이 젤 좋았던 걸까요? 언제 “오늘이 젤 좋아!”를 외쳤을까요?

“모두가 다함께, 오늘이 젤 좋아!”
친구들과 가족이 모두 함께하면 즐거움이 더 커진다!


이제 민율이는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동네에 또래 친구가 없어 친구와 함께 놀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민율이의 빈 곳을 꽉 채워 준 특별한 친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친구들이 생긴 민율이는 의기에 차 학교의 또래 친구를 민율이네 집에 초대하게 되지요. 그리고 함께 어울려 노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뿐만이 아니었어요. 민율이가 저절로 “오늘이 젤 좋아!”를 외치도록 신나는 일들이 가득했답니다.

그동안 묵직한 주제를 맛깔나게 담아온 장주식 작가가 이번에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한 판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민율이와 함께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그 안에서 펼쳐지는 웃음 가득한 일들을 만나봅니다. 우리의 가슴 한편에 자리 잡은 동심을 불러와 다함께 이야기를 즐겨봅니다. 그 안에서 기쁨과 슬픔, 즐거움의 감정을 마주하고, 공기놀이와 고무줄놀이 등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옛 놀이의 즐거움도 만끽합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읽고 책에 나온 놀이들도 즐긴다면 소중한 추억이 차곡차곡 쌓이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를 비추는 거울,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오늘이 젤 좋아!』는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중 여섯 번째로 펴낸 국내 창작동화입니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삶과 함께하며 따뜻하고 너른 눈으로 어린이들의 삶과 꿈을 담습니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내면을 껴안고 어린이들의 넘치는 상상력을 북돋우는 어린이문학이 되길 바랍니다. 현실에 발 딛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을 비추고자 합니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가 이 시대의 어린이를 일깨워 주는 어린이문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불밥?”
“그래. 흙으로 그릇을 만들고 불을 때서 구우니까 불밥이잖아. 첨에 한 팔백 도로 불을 먹이고 두 번째는 천 도 넘게 불을 먹이지. 이렇게 두 번에 이천 도쯤 불을 먹으면 그릇은 밥 먹는 게 끝이여. 더는 밥을 안 먹어도 아주 딴딴하게 그릇 노릇을 하니까.”
“아~”
민율이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봉예 말을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민율이 눈치를 보고 꼭지가 말했습니다.
“사람은 하루 세 끼나 밥을 먹잖니. 그래도 영 단단해지지 않아. 툭하면 싸우고, 울고, 화내고, 미워하고. 그래서 평생 두 번만 밥을 먹는 질그릇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 『오늘이 젤 좋아!』

“나도 한 번 안아 봐도 돼?”
“그럼. 얘는 순해.”
광수가 닭을 넘겨줍니다. 닭이 두 날개를 퍼드덕거립니다. 민율이가 닭을 받다가 놓쳤습니다. 닭이 몇 걸음 걸어가는 것을 광수가 다시 잡아서 민율이에게 안겨 줍니다.
민율이는 닭을 가슴에 꼭 끌어안았습니다. 금방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닭이 숨을 쉬느라 가슴이 쿨렁거리는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 『오늘이 젤 좋아!』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주식
196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서울교육대학과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을 졸업했습니다. 2001년 장편 소년소설 『그리운 매화 향기』로 어린이문학협의회 주최 제2회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습니다. 25년 동안 서울과 경기도 여주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동화 창작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깡패 진희』 『원사웅』 『전학 간 윤주 전학 온 윤주』 『토끼 청설모 까치』 『조아미나 안돼미나』 『소년소녀 무중력 비행 중』 『강이 울 때』 『그해 여름의 복수』 『말마다 개뻥』 등의 책을 썼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1. 옥자네 집, 여긴 어디야?
2. 광수네 집, 토끼와 닭
3. 다시 민율이네 집, 오늘이 가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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