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처 받은 인생에 던지는 꿈과 희망의 이야기
선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담한 필치로 그려내어 360만 독자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의 첫 장편소설로 주인공 유진을 통해 삶의 기쁨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주변 사람들의 아프고 힘든 모습들을 글로 형상화함으로써 인간에게 희망이란 무엇인가를 일깨워 왔던 작가는 삶의 내밀한 부분을 드러내기 위해 소설 속에서 연속된 고난을 헤치고 나가는 주인공의 잡초 같은 모습을 치열하게 그려냈다.
'절망의 끝에는 분명 희망이 있다'
가난의 끝에서 알코올중독으로 자신을 놓아버린 아버지와 가장의 무력함에도 큰 목소리 내지 못하는 어머니가 주인공이 거스를 수 없는 삶의 질곡이라면, 힘들 때마다 삶의 지혜를 곱씹어주고 하모니카 연주로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눈먼 아저씨와 몽당 크레파스조차 준비하지 못한 주인공에게 곱게 쓰던 자기 것을 건네는 가슴속의 꿈같은 존재 라라.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과 그로 인해 변질되어 가는 가슴속 꿈들을 돌이켜보게 하고 세상의 어떤 삶이든 긍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출판사 리뷰
“절망의 끝에는 분명 희망이 있다”
상처 받은 인생에 던지는 꿈과 희망의 이야기
유년의 풋풋함과 소년의 설렘의 경계에 선 열두 살은, 달빛을 등지고 걷는 아버지의 뒷모습에 마음이 든든하고 이성친구가 건네는 소박한 친절에 가슴 한쪽이 아려오는 순간의 시작점이다. 절망과 고통이 계속되는 인생에서 가슴속에 자리한 그 아련함이 없다면, 우리는 진정 스스로를 꽃피울 수 있을까? 선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담한 필치로 그려내어 360만 독자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편소설 『눈물은 힘이 세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꿈을 이루어가는 주인공 유진을 통해 삶의 기쁨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주변 사람들의 아프고 힘든 모습들을 글로 형상화함으로써 인간에게 희망이란 무엇인가를 일깨워 왔던 작가는 삶의 내밀한 부분을 드러내기 위해 이번에는 소설이라는 허구를 가미한 장르를 선택했으며, 한 인물의 생을 가로지르는 스토리텔링에 역점을 두어 연속된 고난을 헤치고 나가는 주인공의 잡초 같은 모습을 치열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앞 못 보는 이들의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생활하거나 추운 겨울 명동성당 앞 노숙자들의 무리 속에 엎드려 차가운 땅과 싸늘한 시선을 온몸으로 체험함으로써 인간의 이기심과 이중성을 고스란히 느껴보고자 노력했다.
가난의 끝에서 알코올중독으로 자신을 놓아버린 아버지와 가장의 무력함에도 큰 목소리 내지 못하는 어머니가 주인공이 거스를 수 없는 삶의 질곡이라면, 힘들 때마다 삶의 지혜를 곱씹어주고 하모니카 연주로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눈먼 아저씨와 몽당 크레파스조차 준비하지 못한 주인공에게 곱게 쓰던 자기 것을 건네는 가슴속의 꿈같은 존재 라라는 인생에서 꼭 이루어야 할 목표를 잊지 않게 도와주는 매개체이다. 주인공은 언제나 그리움으로 라라를 되새기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없이 열등감을 느끼고 이는 오히려 주인공을 단련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눈먼 아저씨의 ‘아픔도 힘이 된다’는 삶의 역설적 진실과 함께 자극제가 되어준다. 소설 속 인물들은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과 그로 인해 변질되어 가는 가슴속 꿈들을 돌이켜보게 하고 세상의 어떤 삶이든 긍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각박한 일상과 경제적 어려움이 아픔이 됨으로써 삶의 또다른 결을 풍요롭게 하듯, 『눈물은 힘이 세다』는 상처와 이기심을 겪은 후 찾은 진정한 기쁨이야말로 우리를 더 굳세게 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다.
줄거리
학문이 깊었던 할아버지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한 아버지가 예기치 못한 가난에 치여 피폐한 생활을 거듭하다 폭력적으로 변해버리자, 어머니는 가장의 고통을 슬퍼하며 묵묵히 자식들을 돌본다. 가정환경 때문에 원하는 교육도 받지 못하고 첫사랑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없었던 주인공 유진은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삶을 꾸밈없이 살아내는 옆집 아저씨와의 만남으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조금씩 고민하게 된다.
시인을 꿈꾸던 문학청년이었던 아저씨는 느닷없는 질병으로 시력과 함께 미래를 송두리째 잃었지만, 같은 처지의 아내와 사랑을 키우며 유진에게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며 고단한 일상을 이겨낼 힘을 선사한다. 어느 날 피할 수 없는 고난이 아저씨를 휩싸고 다시 한 번 인생의 큰 나락에 빠진 그는 홀연히 모습을 감춘다. 손톱 밑이 새까만 공장 노동자로, 이 동네 저 동네를 헤매며 돈벌이에 나선 사과장수로, 유진은 답답한 현실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하는데…….
추천평
세상은 빠른 속도로 부패한다. 도처에서 악취가 풍기고 도처에서 파리떼가 들끓는다. 심지어 부패를 무슨 생존의 필수요건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답게 살 수 있어야 인간이다. 여기 작가 이철환이 조제한 방부제가 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청량하고 투명한 언어들을 탁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탁마한 언어들은 독자들의 영혼을 세척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겠지만 세상을 썩지 않게 만드는 방부제로도 손색이 없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서슴없이 강추 한 방을 날린다.
- 이외수(소설가)
그의 소설을 읽는 내내 절망 속에서도 위로 받았던 순간들과 견디기 힘든 아픔이었지만 그리운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절망의 끝에 서 있는 이가 도리어 나를 위로하고, 나를 아프게 한 이가 사실은 나를 가장 사랑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물과 한숨과 부끄러움조차 힘이 될 수 있다는 담담한 가르침을 준 그가 너무도 고맙습니다. 이 소설로 얻은 위안과 희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최일도(목사, 시인, 다일공동체 대표)
작가 소개
저자 : 이철환
북한산 아래 숲속 마을에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아내와 두 딸과 잣나무, 제비꽃, 딱따구리, 소쩍새, 무당벌레들과 함께 살고 있다. 풀무야학 교사로 일했으며 월간지 주변인의 길 「사색의 창」에 글을 기고하였으며 종로학원과 정진학원의 입시 영어 강사로도 재직 했다. 「씨앗」 동인으로도 활동하였다. 2000년부터 책 수익금으로 운영해 온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연탄길 1·2·3』,『행복한 고물상』,『곰보빵』,『보물찾기』,『못난이만두 이야기』,『반성문』과 어린이 그림 동화책 『송이의 노란 우산』,『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가 있다. 36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읽은 『연탄길 1·2·3』은 일본, 중국, 대만에 수출되었고, 『곰보빵』은 일본에 수출되었다. 『연탄길』 중 「아름다운 이별」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첫 장편소설 『눈물은 힘이 세다』를 최근 펴냈다.
목차
프롤로그 달빛이 내려앉은 밤
1 아버지는 왜 우셨을까
2 외로운 등대지기
3 용서해 주세요
4 별이 뜰 때까지
5 클레멘타인
6 고드름은 거꾸로 매달려서도 제 키를 키워간다
7 갈등과 충돌
8 느티나무 아래에서
9 앞 못 보는 철학자
10 아픔은 꿈꾸게 한다
11 너를 기다리는 동안
12 로즈마리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13 나의 웃음은 나의 눈물이었다
14 어머니의 전 재산
15 나는 아버지를 닮아 있었다
16 사랑의 기쁨
17 손때 묻은 무지개
18 오지 않는 봄
19 꽃송이 수만큼 열매 맺는 나무는 없다
20 민들레의 눈높이
21 코끼리가 울던 밤
22 얼룩말들은 왜 서서 잠드는가
23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4 민들레 소망원
25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를 때
26 한낮에도 반짝이는 별빛
27 사랑에는 지도가 없다
28 다시, 달빛을 걸으며
에필로그 눈물은 힘이 세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