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선시대 임진왜란이 발발할 즈음 여수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자신만을 아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받아야 했던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삶터를 지키기 위해 돌성을 쌓는 이야기를 바탕에 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지루한 역사책에서 벗어나 깊은 주제와 동시에 흥미까지 전해주는 책 속 이야기는 읽는 독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아버지는 늙은 구미호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충격에 어머니까지 잃어 고아게 되버린 묘남과 늙은 구미호의 딸 미랑. 묘남의 모습에 사랑을 느낀 구미호 미랑은 인간이 되기 위해 인간의 간을 필요로 했고, 그 이유로 늙은 구미호는 묘남의 아버지를 죽이게 된 것이었다. 묘남과 미랑 사이에는 사랑이라는 묘한 감정이 흐르게 되지만 묘남은 미랑이 보는 앞에서 미랑의 엄마인 늙은 구미호를 죽이게 된다. 서로가 원수가 되버린 이 둘은 복수심에 타오르지만 사랑을 이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미랑은 결국 묘남을 대신하여 후쿠이가 던진 칼을 자신이 받는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자환
1952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84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계몽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아동문예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난 너하고는 달라』 『진욱이 안 미워하기』 『운주사의 하얀 도깨비』 『노란, 아주 작은 새』 『엄마를 위하여』 등이 있다. 현재 여수시 여도 초등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림 : 양상용
1963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는 『이삐 언니』 『아, 호동왕자』 『바람의 아이』 『고구마는 맛있어』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