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푸른사상 동시선 46권. 김자연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음식들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동시집이다. 밥도둑 간장 게장, 노릇노릇 구워 상추에 싸 먹는 불고기, 깨소금 솔솔 뿌려 무쳐 먹으면 입안에 봄이 가득해지는 봄동까지, 입맛 살살 돋구는 동시들이 가득하다.
출판사 리뷰
동시를 맛보며 신나게 놀자
김자연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피자의 힘』이 '푸른사상 동시선 46'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음식들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동시집입니다. 읽으면 군침이 돌고, 저절로 웃음이 나는 동시들과 함께해보세요.
■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동시집이 나왔습니다. 김자연 시인의 『피자의 힘』에는 밥도둑 간장 게장, 노릇노릇 구워 상추에 싸 먹는 불고기, 깨소금 솔솔 뿌려 무쳐 먹으면 입안에 봄이 가득해지는 봄동까지, 입맛 살살 돋구는 동시들이 가득합니다. 그런 건 어른들만 좋아하는 음식이라고요? 어린이들 입맛을 무시하면 안 되지요. 물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떡볶이도 빠지지 않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만큼 행복이 실감나게 느껴지고 웃음이 저절로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일은 그다지 없을 거예요. 음식을 함께 먹으면 어색했던 사이에도 정이 쌓이고, 싸우고 토라졌던 친구들 사이에도 봄바람이 불지요. 집에서도 저마다 흩어져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식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는 ‘피자의 힘’처럼 말이에요.
아침이 오는 이유
별들이
밤새
깜박
깜박
까만 밤을
다
먹어 버렸어. (4-1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 동시)
이름 바꾸기
국어를 떡볶이라 하고
수학을 피자라 하고
과학을 짜장면이라 하고
미술을 불고기라 하고
사회를 통닭이라고 하면
공부가 훨씬 잘 될 텐데
시험을 꿀떡이라 하고
학원을 탕수육이라 하고
숙제를 김밥이라 하고
방과 후 수업을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공부가 훨씬 기다려질 텐데.
피자의 힘
피자피자
얼굴 피자
컴퓨터 게임하는 형
스마트폰 만지작거리는 누나
텔레비전 보는 아빠
쉬는 날에도
따로따로
섬처럼 떠 있는 식구들
피자다
그 한마디에
모두 한곳으로 모여요
얼굴에 봄바람이 불어요.
조개처럼 꼭 다물었던 입 열고
말랑말랑한 피자
쭉쭉 늘여 꿀꺽 삼키며
음, 음, 맛있어
콧노래로
서로 눈을 마주쳐요.
피자피자
웃음꽃 피자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자연
모악산을 경계로 전주시와 접하고 있는 청정 지역인 김제시 금산면에서 태어나 맛의 고장 전주에서 자랐습니다. 1985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고,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북아동문학상, 제10회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항아리의 노래』 『감기 걸린 하늘』 『개똥할멈과 고루고루밥』 『수상한 김치똥』이 있습니다. 2015년 「항아리의 노래」가 미국 새리토스 한국어학교 5학년 교과서에 실렸으며, 『수상한 김치 똥』이 2018년 ‘전주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동화창작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주먹밥 / 단감 / 고등어와 갈치 / 밥도둑 / 불고기 / 쑥떡 / 삶은 달걀 / 아침이 오는 이유 / 수상한 경보 / 이름 바꾸기 / 시래깃국 / 내 똥이 이뻤다 / 꽃 열 송이 / 고루고루 매미 소리 / 가래떡
제2부
아프니까 / 오디 / 키 작은 모기향 / 바나나 / 부침개 / 물수제비 / 김밥은 따뜻해 / 봄동 / , , / 먹고 싶은 것 / 왜 그러지? / 여름 / 까치밥 두 알 / 다슬기 / 우리 고장에서는
제3부
놀라운 계산법 / 수제비 / 밥 먹을 때 / 먹어 봤어? / 이웃사촌 / 피자의 힘 / 손톱 / 천하장사 떡볶이 / 꽃샘추위 / 깻잎이 묻는다 / 호떡 반장 / 이름 / 우리 집 김치 / 나뭇잎 아이들 / 찬밥
제4부
좋아해 / 찹쌀떡 / 소는 / 수박 한 조각 / 할머니 집에 가는 길 / 풀 뽑기 / 바퀴 달린 커피 / 쪽쪽 / 과식 / 아무도 못 만드는 송편 / 밥 / 웃음빵 / 안 나온다 / 고드름 / 하늘의 별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