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우묵배미의 사랑 어두운 기억의 저편 우리들의 조부님 포구의 영혼 외 이미지

우묵배미의 사랑 어두운 기억의 저편 우리들의 조부님 포구의 영혼 외
창비 | 부모님 | 2006.07.10
  • 정가
  • 8,000원
  • 판매가
  • 7,200원 (10% 할인)
  • S포인트
  • 360P (5% 적립)
  • 상세정보
  • 15x21.5 | 0.494Kg | 380p
  • ISBN
  • 978893646250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제40권. 사회 모순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면서도 휴머니즘이 짙게 묻어나는 작품 세계를 일구온 작가 박영한을 비롯, 총 다섯 명 작가의 여섯 작품이 실렸다.

이균영의 '어두운 기억의 저편'의 주인공은 취중에 잃어버린 서류가방을 찾아가던 중 전쟁고아였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현길언의 '우리들의 조부님'은 제주도 4.3사건을 빙의라는 독특한 모티프로 풀어낸다. 이원규의 '포구의 황혼'은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다. 최인석의 '노래에 관하여'는 삼청교육대 사건을 다룬다. 여섯 편 모두 이 땅의 아픈 역사가 개인의 삶에 미친 영향을 다룬 작품들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계층들의 삶을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박영한의 '우묵배미의 사랑'은 밑바닥 인생들의 질긴 인연과 신산한 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최인석의 '인형 만들기'는 노동 쟁의 중인 대기업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다.내가 이 나이토록 살아오며 겪은 바에 따른다면 인생의 모든 샛길에 있어선 샛길을 들어설 때의 시작 단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거라고 굳이 난 믿고 있었는데, 우리들의 이 급작스런 야간열차 여행이야말로 이 샛길의 멋진 시작이란 느낌이었다. ... 차창에 비친 공례 얼굴엔 가진 것 하나 없이 살아오면서 저 모진 세월에게 노냥 구박만 받아온 여자 특유의 그 어떤 쓸쓸함이 깃들어 있었다. 마음이 아릿했고 그 쓸쓸함을 지워주려고 나는 문득 한 가지 놀이를 생각해냈는데,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맥주 한 컵씩 마시는 시합이 그것이었다. 판판이 공례가 벌주를 받았고 술기운으로 발그스레 달아오른 공례 얼굴이 더더욱 내 속을 애끈히 달아올렸다."계속 우린 이렇게 샛길루 가야 할 거예요."사람 비린내에서 얼마쯤 떨어져 나와 싸늘한 밤공기와 마주했을 때 내가 말했다. 공례는 이내 말귀를 알아먹은 듯 고개를 끄덕이며 빠안히 나를 쳐다보았다."넓구 환한 길은 재미가 없잖아요?"그 소리에 나는 금세 눈시울이 시큼해졌다. 어려서 집을 뛰쳐나와 신문팔이다 슈다 뭐다 뒷골목만 걸어온 일이 불현듯 생각히었고 공례도 나와 진배없는 막바지 인생이란 느낌이었다. - 박영한, '우묵배미의 사랑' 중에서
한용철은 잠시 생각해보았다. 노조에서는 지금 파업 중이다. 승강기를 고친다는 것은 파업을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승강기는 고칠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이 갇혀 있다는 말에는 마음이 흔들렸다. 사람이 갇혀 있다...... "가서 승강기 동력선 봐주고 와."성수가 공구 상자를 찾아 들고 일어섰다. 그때였다. 우렁찬 고함 소리가 동력실 안을 쩌렁 울렸다."안 돼! 우린 지금 파업 중이야. 뭘 고쳐, 고치긴?"보일러공 권영태였다. 그 남자가 그 우람한 몸을 일으키자 비좁은 노조 사무실이 꽉 차버리는 것 같았다. 그 남자는 부리부리한 눈으로 김 과장을 찍어 누를 듯 내려다보았다. 김 과장은 그만 그 눈빛만으로도 주눅이 들었으나 용기를 내어 외쳤다."지금 사람이 승강기 안에 갇혀 있단 말요!""그래서 어쨌다는 거요? 우린 한 달에 20만 원 돈으로 먹고사느라고 뼛골이 빠지게 고생했소. 그때 당신들이 우리 사정 들어준 적이나 있소? 이제 당신들 아쉬운 일 생기니까 찾아와서 뭐가 어쩌고 어째? 나가쇼! 승강기는 못 고쳐요. 동지들, 내 말이 옳소, 틀리요?" - 최인석, '인형 만들기'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균영
1951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덕여대 교수를 역임했다. 19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바람과 도시>, <멀리 있는 빛>, 장편소설 <노자와 장자의 나라> 등이 있다.

저자 : 이원규
1947년 인천에서 출생. 인천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나와 젊은 시절 고교 교사로 일했다. 1984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겨울무지개」가, 1986년 『현대문학』 창간 30주년 기념 장편 공모에 베트남 참전 경험을 쓴 「훈장과 굴레」가 당선되었다. 인천과 서해를 배경으로 분단 문제를 다룬 소설들을 주로 썼으며, 분단에 대한 진보적 시각을 온건하게 표현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작집 『침묵의 섬』, 『깊고 긴 골짜기』, 『천사의 날개』, 『펠리컨의 날개』, 장편 『훈장과 굴레』, 『황해』, 대하소설 『누가 이 땅에 사람이 없다 하랴』(1~9) 등, 독립전쟁 현장 답사기 『독립전쟁이 사라진다』(1·2), 『저기 용감한 조선 군인들이 있었소』(공저), 평전 『약산 김원봉』, 『김산 평전』, 『조봉암 평전』 등을 출간했다. 대한민국문학상, 박영준문학상, 동국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모교인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서 10여 년간 소설과 논픽션을 강의했다.(전화 010-5479-0778|이메일 leewk33@daum.net|다음카페 http://cafe.daum.net/novelistleelove)

저자 : 최인석
1953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979년 〈연극평론〉에 희곡 〈내가 읽어버린 당나귀〉를 발표하면서 희곡 작가로 등단하여 대한민국문학상, 백상예술상, 영희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1986년 〈소설문학〉 장편소설 공모에 《구경꾼》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소설집 《내 영혼의 우물》로 제3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혼돈을 향하여 한걸음》, 《구렁이들의 집》, 《목숨의 기억》 등이 있고, 장편소설 《새떼》, 《내 마음에는 악어가 산다》, 《이상한 나라에서 온 스파이》, 《그대를 잃은 날부터》, 《연애, 하는 날》, 《투기꾼들을 위한 멤버십 트레이닝》 등이 있다.

저자 : 현길언
제주에서 출생하여 제주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25여 년간 교수 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임했다. 현재는 평화의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학술교양지 「본질과 현상」의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일하면서 소설 쓰기와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문학」지를 통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 후에 「용마의 꿈」, 「나의 집을 떠나며」, 「유리벽」 등 여러 권의 소설집과 「한라산」, 「열정시대」, 「숲의 왕국」 등 많은 장편소설을 썼다. 특히 어른과 어린이,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소설 양식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생각하여, 성장소설 3부작 「전쟁놀이」, 「그때 나는 열한 살이었다」, 「못자국」을 썼고, 연구서로 「한국현대소설론」, 「소설 쓰기 이론과 실제」, 「문학과 성경」 등 여러 책이 있다. 이러한 소설 쓰기와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백남학술상, 녹색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 박영한
1947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계간 「세계의 문학」에 자신의 베트남전쟁 참전 경험을 다룬 중편 '머나먼 쏭바강'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8년 장편으로 개작한 <머나먼 쏭바강>으로 제2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의 속편인 장편 <인간의 새벽>과 <노천에서>를 출간했다. 1988년 중편 '지옥에서 보낸 한 철'로 동인문학상을, '지상의 방 한 칸'으로 연암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에 <왕룽일가>, <우묵배미의 사랑>, <장강>, <첫사랑>, <키릴로프의 연인>등의 장편소설을 펴냈다. 동의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2006년 타계했다.

  목차

간행사

이균영
어두운 기억의 저편

박영한
우묵배미의 사랑

현길언
우리들의 조부님

이원규
포구의 황혼

최인석
인형 만들기
노래에 관하여

이메일 해설 - 양은희, 이현식
낱말풀이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