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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땅이었으면 좋겠다
농사의 기술
글상걸상 | 부모님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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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14년부터 '농사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연재한 글을 책으로 엮었다. 굳이 농사의 기술이라 이름 붙인 이유는, 농사의 기술적인 측면, 그러니까 테크닉에 관한 글을 쓰려했던 것이 아니라 2000년대의 한국 농업의 현실을 기술하고 싶었던 이유에서였다.

이 글에는 한국 농업의 미래 혹은 전망, 또는 한국 농업의 고질적 병폐와 같은 것들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씨앗 한알, 모종 한 포기를 심는 일, 1,000평의 밭에 모종 2만여 개를 심는 그런 단순한 노동의 반복이 오히려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1,000평의 밭에 고추 3,000주를 심고, 그 각각의 고추모종을 지탱하는 3개의 기둥을 박는 일, 9,000개의 쇠막대기를 박는 일, 고추와 지줏대를 일일이 작은 끈으로 묶어주는 일, 고추가 크기 시작하면 커가는 가지들이 부러지지 않도록 새로운 지줏대와 끈을 묶어주는 일, 그런 무료하고 아득한 노동의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농사의 기술, 농부의 시간
이 글은 2014년부터 ‘농사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연재한 글이다. 굳이 농사의 기술이라 이름 붙인 이유는, 농사의 기술적인 측면, 그러니까 테크닉에 관한 글을 쓰려했던 것이 아니라 2000년대의 한국 농업의 현실을 기술하고 싶었던 이유에서였다.

2000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농업은 여전히 1970년대에 머물러 있었고, 귀농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농업은 또 새로운 환상이었다. 그래서 가능한 오늘의 한국 농업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그 현실이란 것 또한 그리 거창하거나 비참한 것이 아니라, 그저 농부로서
하루를 시작해 하루를 끝내는 그러한 날들의 연속일 뿐이었다.

이 글에는 한국 농업의 미래 혹은 전망, 또는 한국 농업의 고질적 병폐와 같은 것들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씨앗 한알, 모종 한 포기를 심는 일, 1,000평의 밭에 모종 2만여 개를 심는 그런 단순한 노동의 반복이 오히려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1,000평의 밭에 고추 3,000주를 심고, 그 각각의 고추모종을 지탱하는 3개의 기둥을 박는 일, 9,000개의 쇠막대기를 박는 일, 고추와 지줏대를 일일이 작은 끈으로 묶어주는 일, 고추가 크기 시작하면 커가는 가지들이 부러지지 않도록 새로운 지줏대와 끈을 묶어주는 일, 그런 무료하고 아득한 노동의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이 글은 대개 새벽에 쓰여졌다. 농사일이 시작되는 새벽 5시 전의 무료한 ‘농부의 시간’에 쓰기 시작한 글이 몇 년을 넘게 이어졌다. 사실 새벽 5시 이전에도 해야 할 일들은 많다. 오늘 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지, 일의 시작부터 일이 끝나는 시간까지의 작업 내용을 그려보며 머리 혹은 마음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다. 낫을 쓰는 날은 낫을 잘 갈아두어야 하고, 예초기를 돌리는 날은 엔진오일과 휘발유, 예초기 칼날들을 미리 확인해 두는 그런 일들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아이스박스에 생수와 얼음물을 채워 차에 실어두는 것도 중요한 준비 작업 중 하나다.

글을 쓰는 도중에 글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움직이기 시작한 날들이 많았다. 하루 일과가 끝난 저녁에는 고단함에 그냥 잠들어 버려 미처 다 끝내지 못한 글도 있다. 책상에 앉을 시간도 없어 핸드폰으로 빠르게 썼던 글이며, 빠르게 쓰느라 깊은 사유와 유려한 표현도 없는 투박한 글이며, 밭에서 잠시 인터넷에 쓰여진 글이라 사실 원본이 없는 글들이다. 굳이 따지자면 제주도 성산읍 난산리와 온평리 신산리 수산리의 밭과 밀감 과수원들이 이 글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농업에 대한 아무런 이해나 지식도 없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무농약에서 유기농으로 인증을 변경하며 친환경 농사를 지었다. 그러느라 지난 10년간 어려운 일들이 많았고, 그 일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어떻게 해야 화학농약을 치지 않고 작물을 키워낼 수 있는지 비결을 묻는다면, 사실은 잘 모르겠다.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맛이 진하고 향기로운 밀감을 만들어 내는 비결이 무었이냐고 묻는다고 해도, 대답은 마찬가지다. 다만 유기농이란 것은 어떤 특별한 맛과 향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 자체가 가진 본래의 맛과 향기를 발현하게 만드는 농법이라는 것에 동의하며, 나 자신의 삶도 그러하기를 꿈꾼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형표
1973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2007년 열 살 아들과 단둘이 제주도 성산읍으로 귀농했다. 2,000여 평 월동무 밭으로 농사를 시작해 현재는 성산읍과 표선면 일대 4만여 평의 경작지에서 밀감과 당근, 브로콜리, 콜라 비와비트, 감자와 옥수수 단호박 등 다양한 채소를 전부 유기농으로 경작하고 있다. 유기농 제75-1-190호의 공식 유기농인증을 받은 말하자면 유기농 농부다. 농장 ‘사람생각’의 대표 일꾼이며, 제주도 ‘김영갑 갤러리’ 초입에서 유기농 브런치 까페 ‘나의왼손’을 운영 중이다.

  목차

농사의 기술, 농부의 시간 / 5
001 _ 좋은 밭, 기름진 밭 / 12
002 _ 귀농, 작물 / 15?
003 _ 좋은 인부 / 18?
004 _ 농사의 속살 / 21
005 _ 나의 동행 모종 / 24
006 _ 농사의 꽃 당근 / 27
007 _ 2cm & 200m / 30
008 _ 그 하루 / 33
009 _ 1인 3역 / 35?
010 _ 밭이 기름지다 / 39?
011 _ 농사, 종합예술 / 41?
012 _ 농사의 원리 / 44?기
013 _ 기준작물 단호박 / 47
014 _ 종자를 수입한다고? / 50
015 _ 식물에게 부탁하다 / 53
016 _ 시골, 세레스 / 56?
017 _ 제주, 수확의 계절 겨울 / 59
018 _ 밀감의 맛 / 62?
019 _ 동백에는 동백충 / 66
020 _ 콜라비 유감 / 68
021 _ 브로콜리의 조생과 만생 / 77
022 _ 칼리플라워 / 80
025 _ 제주, 기다림 / 82?
026 _ 특급 브로콜리 / 85?
027 _ 농산물의 상인 시대 / 88?
028 _ 겨울 모듬채소 / 92?
029 _ 저농약, 친환경 / 94?
030 _ 배추, 김치 / 97?
031 _ 농업, 가족 / 100?
032 _ 브로콜리, 노균병 / 103?
033 _ 봄, 슬럼프 / 105?
034 _ 귀농, 불행한 반복 / 108?
035 _ 브로콜리, 농사의 규모 / 111
036 _ 봄 감자 준비 / 113?
037 _ 암반제거, 내 삶의 토양 / 115
038 _ 봄 감자 / 117?
039 _ 유통과 판매 / 120?
040 _ 농업의 봉건화 / 124
041 _ 토지와 농지 /130
042 _ 퇴적의 시간 / 133
043 _ 개미의 시간 /136
044 _ 감자와 흙 한 줌 /139
045 _ 미니어처 / 142
046 _ 다시 텃밭 /144?
047 _ 가공의 시작 /147?
048 _ 비닐 위의 흙 한 줌 / 150
049 _ 호박과 잡초 /152?
050 _ 농사는 몸이다 / 154
051 _ 물과 기름의 시간 / 155
052 _ 토지전쟁 / 158?
053 _ 친환경 / 162?
054 _ 유기농의 힘 / 166?
055 _ 바람이 나무를 재우고 일으켜 세우는 시간 /168?
056 _ 잡초와의 공존 / 170?
057 _ 호박, 잘 생겼다! / 173?
058 _ 불확실의 감자 / 175?
059 _ 감자 아들 / 178 ?
060 _ 실패와 안 실패의 차이 / 180
061 _ 감자, 양철북 / 184?
062 _ 단호박 농사 / 186?
063 _ 즐거운 편지 / 190?
064 _ 잡초, 독약과 보약 / 192?
065 _ 살충제와 제초제 / 195?
066 _ 저비용 고효율의 덫 / 197?
067 _ 생산과 협업과 유통, 그 사이 / 200
068 _ 발등의 불 / 205
069 _ 날씨와 파종 / 209?
070 _ 곽종표, 불 켜진 집 / 212
071 _ 감자 파동 / 216?
072 _ 사라진 모종 / 219
073 _ 땅의 머리카락/ 221
074 _ 생의 기운 / 223?
075 _ 무 재파종 / 226?
076 _ 제주의 돌 / 229
077 _ 감자 싹의 행진/232
078 _ 농사는 내일이다 / 235
079 _ 나는 노동자다 / 238
080 _ 기회의 균등 / 241
081 _ 마지막 잎새 / 243
082 _ 걷는다 그리고 계속 걷는다 / 248
083 _ 브로콜리와 노루 / 251?
084 _ 그게 말이죠, 감자가 잘 크고 있습니다 / 254
085 _ 입구가 출구다 / 256
086 _ 농사의 경쟁 / 258?
087 _ 농약이 독해지는 이유 / 261
088 _ 감자꽃 / 264?
089 _ 토양의 삶과 죽음 / 266
090 _ 꿩이 사랑한 콜라비 / 269
091 _ 솜이불농법, 중경 / 271
092 _ 실패에 대한 애정 / 273
093 _ 자연의 선물 / 276?
094 _ 밭의 지도 / 279?
095 _ 농업의 연속성 / 281
096 _ 빛과 어둠 / 286
097 _ 농업과 기술 / 289
098 _ 밀감가공 / 294
099 _ 농업 저상화와 공동체 / 297
100 _ 농지 코스프레 / 301
101 _ 노동과 죽음 / 305
102 _ 우리/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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