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계곡의 가장 아름다운 오렌지나무의 그림자. 농부 아저씨가 오렌지를 따는 '작별식' 날 그림자는 어떻게 오렌지 씨앗이 자라나는지를 보려고, 아기 오렌지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아저씨가 오렌지들을 조심스럽게 따서 트럭에 싣자, 그림자는 상자들 틈에 끼어 시장으로 간다.
그림자는 공터 주변에 떨어진 오렌지 씨앗을 옆에서 보살피면서, 하나의 씨앗이 어떻게 오렌지 나무로 성장하는지 하나하나 보여준다. 작은 오렌지 씨앗에서 뿌리와 싹이 나오고, 잎과 줄기가 나오고,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 꽃을 피우고, 드디어 아기 오렌지들을 가지 끝에 맺는다.
하나의 씨앗이 열매를 맺을 때까지 조용히 펼쳐지는 생명의 드라마를 오렌지나무 그림자의 입을 빌려 표현한 그림동화책. 우리에게는 꽤 낯선 그리스 작가가 쓴 책이다. 작은 씨앗 속에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많은 자료들이 빼곡하게 숨어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마로 로에주
1940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나 1966년부터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스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받았고 1998년에는 안데르센 상의 그리스 후보로 지명되었다. 쓴 책에 <그림자 없는 오렌지나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