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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다녀오겠습니다
숲의새 | 부모님 |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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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이연 에세이. 퇴사를 충동하고 퇴사가 마치 엄청난 혁명적 행위인 듯 선동하는 글귀는 늘 많다. 더구나 청춘을 위로의 대상으로 설정한 이 사회에서는, '회사'는 마치 내 것을 앗아간 이기적 유기체처럼 그려지고 '퇴사'는 그런 회사가 가져간 내 삶을 다시 찾아오는 복수 행위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저자는 퇴사에 대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기로 한 후, 가장 필요한 조치이자 가장 큰 보폭이 요구되었던 행동'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퇴사는 회사에 한 방 먹이는 수단도 아니고 내 삶에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주는 장치도 아니다. 퇴사는 그저 자기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차분히 결정해야 하는, 자기를 위한 조용한 행위일 뿐이다. 저자는 퇴사에 대한 이런 자신의 생각을, 퇴사 후 조용한 일상과 재직 시절의 일기를 담담히 나눔으로써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다.

책의 전반부가 저자의 퇴사 후 단상을 모아놓은 것이라면, 후반부에는 저자가 직장 생활을 하며 적은 5년 치의 일기가 정리되어 있다. 회사에 막 합격한 시기부터 신입사원 시절, 그리고 일에 대한 자신만의 태도와 가치관을 다져가던 시기, 승진, 그리고 퇴사를 고민하게 되기까지의 일련의 직장 생활이 진솔하게 적혀있다.

  출판사 리뷰

회사에서 16시간. 집에서 6시간.
사실 따지고 보면 “회사 다녀오겠습니다.”는 알맞은 표현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집에 다녀오겠습니다.”가 더 어울렸던 시간이었다. 그렇게 잠깐씩 ‘다녀오던’ 집에 이번에는 좀 오래, 넉넉히 시간을 잡고 와 있다.
(중략)
요즘 내 일상에는 예전에는 없던 ‘집’이 존재한다. 집이 존재감을 가진 뒤로, 밀어붙이기만 했던 나 자신에게 화가 난 마음도 풀어 줄 수 있었고, 허공을 부유하던 몸과 마음의 무게 중심이 자리를 잡고 편안해졌다. 생각의 샘에 다시 물이 흐르는 기분이 든다. 막연한 설렘이 늘 곁에 와 함께 있다.
- 서문 중에서

퇴사는 자기 자신을 위한 행동일 뿐, 메시지 전달용이 아니다

퇴사를 충동하고 퇴사가 마치 엄청난 혁명적 행위인 듯 선동하는 글귀는 늘 많다. 더구나 청춘을 위로의 대상으로 설정한 이 사회에서는, ‘회사’는 마치 내 것을 앗아간 이기적 유기체처럼 그려지고 ‘퇴사’는 그런 회사가 가져간 내 삶을 다시 찾아오는 복수 행위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저자는 퇴사에 대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기로 한 후, 가장 필요한 조치이자 가장 큰 보폭이 요구되었던 행동’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퇴사는 회사에 한 방 먹이는 수단도 아니고 내 삶에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주는 장치도 아니다. 퇴사는 그저 자기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차분히 결정해야 하는, 자기를 위한 조용한 행위일 뿐이다. 저자는 퇴사에 대한 이런 자신의 생각을, 퇴사 후 조용한 일상과 재직 시절의 일기를 담담히 나눔으로써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다.

스스로 멈추는 행위에 대하여

스스로 멈추는 행위는 일견 단순해 보이지만 많은 힘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진단하는 능력, 더 가치 있는 것을 선별하는 판단력, 그리고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 그 외의 것을 내려놓을 줄 아는 절제력 등이 그 힘이다. 이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은 ‘스스로 멈춤’을 실천한 후 저자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아무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결정을 내린다는 것. 딱 그 한 번은, 내게 형언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왔다.’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어떤 타협 없이 스스로 결정을 내려 보는 것, 그리고 스스로 멈춰 보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인생에서 한 번쯤은 꼭 해봐야 하는 행위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퇴사를 선택한 그녀에게 회사는 어떤 곳이었을까
그녀가 적은 5년 간의 일기를 엿보다


이 책의 전반부가 저자의 퇴사 후 단상을 모아놓은 것이라면, 후반부에는 저자가 직장 생활을 하며 적은 5년 치의 일기가 정리되어 있다. 구체적인 사내 이슈를 배제했음에도 소소한 에피소드와 저자의 생각을 읽고 있노라면, 저자의 밀도있던 회사 생활과 저자가 회사와 일을 어떻게 해석하며 살아왔는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회사에 막 합격한 시기부터 신입사원 시절, 그리고 일에 대한 자신만의 태도와 가치관을 다져가던 시기, 승진, 그리고 퇴사를 고민하게 되기까지의 일련의 직장 생활이 진솔하게 적혀있다. 저자의 표현처럼 이 일기는, ‘퇴사 후의 삶이 풍요로운 것처럼 퇴사 전의 삶도 아름다웠다는 기록’이다. 저자의 바람처럼 ‘누군가의 두꺼운 일기장을 우연히 주워서 한 장씩 엿보는 기분으로’ 독자가 그녀의 일기를 편하게 읽기를, 그리고 그것이 자발적 멈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나이 앞자리 숫자가 3이 되었다. 아, 물론 한국 나이로다. 신기한 것은 내가 된 것은 30대인데 고민스러운 것은 40대의 내 모습이다. 이렇게 살다가 40대가 되면 행복을 잘 운영하는 내공을 갖추게 될까. 내 안의 여러 가지 감정과 에너지를 잘 다룰 수 있게 될까. 다 떠나서, 당장 내일 죽는다고 한다면 억울하지 않을까.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진 이 정서라는 놈이 좀 무디면 생활하는 데 편할 것 같은데, 나에게는 무딘 놈이 허락되지 않았다. 나는 무딘 것과는 거리가 먼 정서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감수성이라는 아이까지 자주 놀러 오는 바람에 둘을 제대로 돌보는 것은 늘 어려운 과제였다. 정서가 다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만들어 둘 필요가 있었다.

혼자 하루를 제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언제 일어나는가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이 문제는 단순히 일찍 또는 늦게의 문제가 아니다. 문자 그대로 ‘언제’의 문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이연
1987년 태어났다. 고려대학교에서 사학 및 한국사학을 전공했다. 재학 중 ‘고대신문’에서 2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졸업하면서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후, 5년 동안 인사 업무를 했다. 서른한 살, 삶에서 유보했던 것을 챙기기 위해 퇴사한 후, 삶을 설렘으로 채우며 글을 쓰고 있다.

  목차

서문

1. 원하는 것을 알고 난 후

앞자리가 바뀔 때
그리고 일 년 후
실천
드디어 내디딘 일보一步

2. 온전히 내가 채우는 하루

습관
느리게 걷는 이유
중요한 자리
연륜
인연이 깊은 동네
물속
혼자 있는 시간
장보기
아침 7시
여자 둘이 마시는 술
네 것 맞아
부엌 창가
여한이 되지 않도록
흰둥이를 보는 마음
꼼지락
<나 혼자 산다>
관계라는 것이
죽을 때까지 몇 개나 알게 될까
김칫국
문득 반가운
전염
단골 가게
묘미
엄마의 언어
아 그러세요, 저는 이게 좋아서요

3. 그때 어느 순간

입사연수 | 출발 전 숨 고르기
합격 / 신문 / 친구가 그러는데 / 입사 3일 전 / 동기

1년 차 | 낯선 곳에 정이 들다
배치 면담 / 첫 일주일 / 아버지 말씀 / 첫 책상 / 졸업 /
신입사원 티를 빨리 벗는 방법 / 운동장 돌기 / 업무 영역 / 대청소 / 몸에 배다 /
수영을 이제 못해 / 은밀한 대화 / 수련 대회 / 삼총사 / 내 선택 / 공장 잠바 /
사고 친 날 / 1주년

2년 차 | 내 영역을 만들어 가다
면담을 떠나서 / 벌써 일 년 / 다시 첫 출근 / 복귀 후 일주일 / 작은 도화선 /
어디까지 챙겨야 할까 / 오늘의 일정 / 가장 무서운 상상 / 주경야독 / 담당자 /
옆 사람들 / 조금이라도 편하려면 / 사내 연수 / 이유 / 이제 어느 정도 /
고마운 밤 / 도로 연수 / 전 팀에 인사하러 간다는 것 / 장수 커플

3년 차 | 쌓여 가는 일 근육
많이 할수록 좋은 /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 / 더 멋있는 쪽 / 기차 여행 / 긴 하루 /
기재器財 / 세월의 흔적 / 구두에서 운동화로 다시 구두로 / 연휴 / 파이 키우기 /
퇴근 후 / 너는 말이야 / 이유가 있을 거야 / TF / 괜찮다 / 감 / 정비 / 서로 /
스승 복 / 에너지 수혈 / 한 해 마무리

4년 차 | 역할에 대해 생각하다
깊이 / 애정이 들어간 업무 / 내 방법 / My Captain / 흥 부자들 /
다음에 일어날 일 / 여름 산 / 일은 늘 재밌다 / 여행 중 / 외부 고객 /
담소에 대한 긍정 / 합주 / 감옥 같은 시선 / 옥상에서 / 익숙해지지 않는 /
때마침 비도 오고 / 승진 시험 / 뜻밖의 선물 / 첫 승진

5년 차 | 애정하는 곳
팀을 옮기며 / 새 팀 / 마감이 있는 삶 / 머리카락으로 분신술을 할 줄 알면 /
남겨 놓을 줄도 알아야 / 문득 느낀 공통점 / 시차 적응 / 길맥 / 고민의 시작 /
쉽게 얻은 행운 / 한국 공항 / 차단이 필요한 때 / 바랍니다 / 이상해 / 월차 /
한 번 더 하는 다짐 / 기도 / 휴식 / 세 시간 자고 / 하반기 평가

6년 차 그리고 마무리 | 스스로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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