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2권. 판타지의 대가 J.R.R. 톨킨의 제자이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탄생시킨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더없이 매력적인 마법과 특별한 가족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강력 추천한 <이어위그와 마녀>의 두 번째 마법 동화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탄생시킨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집필해 왔다. 이 책 또한 개성 넘치는 할머니들과 생동감 있는 아이들의 유쾌한 이야기다. 삽화는 다이애나 윈 존스가 자기 작품에 그림을 그려 준 전 세계의 삽화가 중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사타케 미호가 그렸다.
어느날, 엄마 아빠는 어린 에르그와 에밀리를 남겨두고 나흘 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다. 엄마 아빠는 할머니 한 분께 에르그와 에밀리를 돌봐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에르그와 에밀리에게는 네 분의 할머니가 계신다.
깐깐한 첫째 할머니, 걱정 많은 둘째 할머니, 인색한 셋째 할머니, 천사 같은 넷째 할머니. 에르그와 에밀리가 원한 할머니는 넷째 할머니였다. 하지만 사정이 생겨서 둘째 할머니가 오시기로 했다. 그런데 웬걸, 할머니 네 분이 모두 오셨는데….
출판사 리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자인
판타지 여왕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동화!
어느날, 엄마 아빠는 어린 에르그와 에밀리를 남겨두고 나흘 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어요. 엄마 아빠는 할머니 한 분께 에르그와 에밀리를 돌봐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에르그와 에밀리에게는 네 분의 할머니가 계십니다. 깐깐한 첫째 할머니, 걱정 많은 둘째 할머니, 인색한 셋째 할머니, 천사 같은 넷째 할머니. 에르그와 에밀리가 원한 할머니는 넷째 할머니였어요. 하지만 사정이 생겨서 둘째 할머니가 오시기로 했어요. 그런데 웬걸, 할머니 네 분이 모두 오셨어요! 에르그는 주방 기구들에서 떼어 낸 물건들로 멋진 발명품을 만드는 일에 푹 빠져 있었어요. 에르그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발명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에밀리와 할머니 네 분이 자꾸 에르그를 성가시게 굴었어요. 에르그는 에밀리도 멀리 사라져 버리고, 할머니도 딱 한 분만 계셨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말했어요. 이루어져라, 이루어져!
과연 에르그는 멋진 발명품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에르그가 바라는 일이 정말로 일어날까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마법의 세계로 다함께 떠나 보아요!
판타지의 대가 J.R.R. 톨킨의 제자이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탄생시킨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더없이 매력적인 마법과 특별한 가족 이야기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다섯 번이나 꼼꼼히 읽었답니다.”
이책은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강력 추천한 <이어위그와 마녀>의 두 번째 마법 동화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탄생시킨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집필해 왔습니다. 이 책 또한 개성 넘치는 할머니들과 생동감 있는 아이들의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삽화는 다이애나 윈 존스가 자기 작품에 그림을 그려 준 전 세계의 삽화가 중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사타케 미호가 그렸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마법의 세계
“설마 이 기계가 소원을 들어준 걸까? 넷째 할머니가 준 젓가락이 진짜로 마법의 지팡이였을까? 이런 일이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일어날 리는 없어!”
아이들은 누구나 자유롭고 신나고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시키는 대로 해야만 착한 아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지요. 아이들이 바라는 일에는 하나하나 잔소리를 하면서 말이에요. 그럴 때 아이들은 상상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습니다. 바로 마법이랍니다!
아이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짜증과 분노가 마법을 만나면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지요.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마법도 바라는 대로만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마법이 회오리처럼 몰아치면, 아이들은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고 소원이 이뤄지는 해방감을 맛볼지도 몰라요. 하지만 마법 때문에 신나는 기분도 잠시. 곧이어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기 일쑤랍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걱정만 쌓이고요.
그러다 마법이 탁 풀리며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때 비로소 아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상생활에, 평소 곁에 있었던 주변 사람들에 고마움을 느끼게 되지요.
마법의 세계는 언제나 아이들 가까이에 있답니다. 말썽꾸러기 아이들과 개성 넘치는 할머니 네 분이 좌충우돌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재미와 기쁨을 줍니다. 또한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하지요. 마법이 만들어 내는 떠들썩한 소동을 통해 나 자신뿐 아니라, 가까이 있는 다른 사람의 새로운 모습도 찾아보는 경험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마법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는 지금 책장을 넘겨 보세요!
에르그 아빠와 에밀리 엄마는 나흘이나 집을 비우게 되었다.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집에는 에르그와 에밀리만 남게 되었다.
“돌아올 집이 없어지면 어떡하죠?”
에르그 아빠가 고민에 빠진 표정으로 말했다. 언젠가 에르그가 정원에다 지하 요새를 만들겠다며 현관문을 통째로 떼어 낸 적이 있어서였다.
“할머니들 가운데 한 분께 아이들을 보살펴 달라고 부탁드리는 편이 좋겠어요.”
에밀리 엄마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에르그가 뭔가를 떼어 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에밀리가 뭔가에 걸려 넘어지거나 망가뜨릴 게 뻔했다.
에밀리는 에르그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키는 훨씬 컸다. 발도 아주 커서 에르그 아빠보다 더 큰 신발을 신었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에르그와 에밀리는 할머니가 네 분이나 계셨다. 왜냐하면 에르그 아빠와 에밀리 엄마가 서로를 만나서 결혼하기 전에, 두 분이 따로따로 이혼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 할머니는 매우 깐깐한 분이었다. 머리카락을 한 올도 남김없이 꼼꼼하게 올리고 무서운 표정으로 “인생은 언제나 ‘안 돼’라고 말하지.” 하고 말했다. 하지만 인생은 목소리를 낼 수 없으니까 할머니가 대신 말했다. 그래서 오 분마다 한 번씩 “안 돼.”라는 말을 했다.
둘째 할머니는 걱정이 유난히 많은 분이었다. 무슨 일이든 할머니에게는 걱정거리였다.
“에밀리는 비타민을 잘 먹고 있니? 에르그를 특수학교에 보내야 하지 않겠니?”
한밤중에도 걸핏하면 전화를 걸어서 남달리 가라앉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묻곤 했다.
셋째 할머니는 굉장히 부자였지만 굉장히 인색한 분이었다. 그리고 에밀리가 제일 싫어하는 할머니였다. 셋째 할머니는 늘 커다란 초콜릿 상자를 들고 왔다. 에르그 아빠와 에밀리 엄마에게 초콜릿을 한 개씩 주고, 할머니 혼자 여섯 개를 먹었다. 초콜릿이 남으면 집으로 도로 가져가 버렸다.
에밀리는 인정머리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며 투덜거렸다. 에르그도 맞장구를 치긴 쳤지만, 그래도 다른 할머니들보다는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항상 새로 산 차를 타고, 머리 색도 달라져서 왔기 때문이다.
넷째 할머니는 천사 같은 분이었다. 상냥하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했다. 만일 에르그와 에밀리가 싸우거나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댄다면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갈지도 모른다.
에르그와 에밀리는 당연히 넷째 할머니가 돌봐 주시길 바랐다. 할머니가 어지럼증을 느낄 행동만 하지 않으면, 보통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기 때문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이애나 윈 존스
1934년 영국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J. R. R. 톨킨의 제자로 공부했다. 결혼 후 세 명의 아이를 기르면서 판타지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마법을 사용하는 독창적인 판타지로 영국을 대표하는 판타지 작가로 불린다.작품으로는 《이어위그와 마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대마법사 크레스먼시》, 《시간 마을의 전설》, 《마리아 아줌마》, 《일곱 명의 마법사》, 《은의 나선을 따라가면》, 《9년째의 마법》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이상한 가족
할머니 세 분 등장
소원을 들어주는 기계
사라진 에밀리
할머니들을 바쁘게 만들어야 해
할머니 네 분은 너무 많아
슈퍼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