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소리치지 않고! 혼내지 않고! 짜증내지 않고! 때리지 않고!막무가내로 떼쓰는 것이 주특기인 아이, 한번 고집 부리면 얻어맞고 울어야 끝나는 아이, 울면서도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악착같은 아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낼 때까지 부모를 괴롭히는 아이,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고 부모의 반응을 보는 아이, 손님만 오면 버릇이 없어지는 아이, 밖에서는 순한데 집에만 들어오면 제왕으로 군림하는 아이, 반항하는 일이 더 많은 아이,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아이, 야단치고 싶어도 너무 의기소침해서 야단도 못 치는 아이….이 책은 이렇게 버릇이 잘못 들어 있는 아이를 가진 부모, 고치려다 고치려다 지쳐서 체념한 부모, ‘저러다 크면 괜찮을 거야’라며 그저 관망만 하고 있는 부모…. 그런 부모와 자녀들을 돕기 위해 쓰였습니다. -본문 중에서
말을 안 듣는 아이를 대할 때, 부모들은 적절한 훈육법을 항상 고민하게 된다. 아이 마음에 상처를 줄까 봐, 자존감이 낮아질까 봐 염려하며 주저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가 같을 것이다. 처음엔 잔소리로 시작했지만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야단, 비난, 심하면 욕설과 회초리까지 동원되어 원치 않게 아이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이렇게 비인격적이고 모욕적인 상황이 자주 반복된다면 아이의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부모도 할 말이 많다. 타일러도 혼내도 말을 듣지 않는 아이, 계속 반복되는 시끄러운 일상...참고 참아도 화가 치밀어 올라 마음과는 달리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고야 만다.
지금 이 이야기가 혹시 여러분의 이야기라면,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잔소리하지 않고 야단치지 않고 화내지 않고 때리지 않으면서도 아이의 나쁜 버릇이나 행동을 바로잡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훈육에 대한 막연한 개념서가 아닌,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쉬우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서’이다. 누구나 금방 시도해 볼 수 있고, 디테일한 부분과 의문 나는 점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챙겨 주어 전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방송국 PD로 <딩동댕 유치원>, <만들어 볼까요> 등을 연출하였고, 상담심리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은 뒤에 <토닥토닥 마음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4주후愛> 등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 상담전문가로 출연과 자문을 해 왔다. 그리고 수많은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며 아픔을 공유하고 그들을 돕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PCIT(Parent-Child Interaction Therapy)를 중심으로 그 외 행동주의 심리학에 근거한 육아법, 공감양육법 등 검증된 이론들을 절충, 조합하여 새롭게 재구성하고, 필자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쉽게 배우고 시행할 수 있도록 절차들을 간소화시켰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훈육법은 완전히 새롭고 기상천외한 것들이 아니다. 이미 많이 알려졌고 오랜 세월 효과가 입증된 이론들이어서 시도를 해 본 부모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면, 사용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흔히 시행착오를 일으키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쉽고 따라 하기 좋도록 재구성하였다.
성공적인 양육은 사랑과 훈육의 두 날개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새가 하늘을 잘 날려면 두 날개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듯이, 성공적인 자녀 양육을 하려면 사랑과 훈육의 두 날개를 균형 있게 사용해야 한다. “사랑”은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수용해 주는 것이며, “훈육”은 아이의 행동을 ‘일관성 있게 바로잡아’ 주는 것이다. 둘 중에서 사랑의 날개를 먼저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데, 사랑도 올바르게 표현하여야 한다. “친구와 싸워도, 공부를 못해도 엄마 아빠는 내 편이야. 나를 사랑하니까.”라는 확신이 아이의 마음에 깊이 들어갈 때, 훈육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루 단 5분만 시간을 내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무조건적으로 수용해 주는 ‘5분특별놀이’, 말을 듣지 않을 때 소리 지르거나 때리지 않고 기적같이 나쁜 습관을 교정해 주는 ‘3초의 명령과 3분의 타임아웃’. 이 책이 제시하는 사랑과 훈육의 양 날개는 이렇게 간단하다. 이 모든 방법이 차근차근 단계에 맞게 서술되어 있고 부모가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이나 궁금해할 부분까지 망라하여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훈육의 첫 단계는 사랑의 표현이다.첫 단계 “엄마아빠는 내 편이야”에서는 사랑이란 막연한 개념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알려준다. 사랑은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부모의 기분에 따라 아이에게 하는 반응이 달라지거나 분재를 가꾸듯이 아이를 원하는 대로 조종하고 통제하려는 태도 등은 잘못된 표현이다. 저자는 많은 부모들이 ‘잘못된 사랑의 표현’을 잘못이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먼저 아이와 “놀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노는 것”으로 부모의 마음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과정을 이루게 하는 ‘5분특별놀이’를 소개하며, 놀이 중 해야 하는 5 Do Skill과 하지 말아야 하는 3 Do Not Skill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부모로 하여금 놀이치료사처럼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고 공감하며 놀이의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면서 아이와 신뢰감과 친밀함을 쌓도록 돕는 방법이다.
영유아기 때 적절한 훈육이 아이의 평생 행복을 좌우한다.아이가 도덕적인 소양을 갖추고 예의가 바르며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바로 어릴 적 가정에서 그 틀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정에서 허용되는 것과 허용되지 않는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규칙의 내면화가 이루어지고, 아이 스스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규준과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 나아가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가서도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저자는 훈육이라는 것이 아이를 로봇처럼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게끔 만드는 방법도 아니고,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가 따라 주도록 하는 방법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훈육은 인간의 기본적인 도덕적 인성을 바탕으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사회적인 존재가 되게 하는 것이다.
훈육을 할 때 부모는 지시나 명령을 내리게 된다. 좋은 명령을 내려야 아이도 쉽게 순종할 수 있다. 긍정어로 명령을 내린다든지, 아이의 기질에 따라 명령을 내리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등 지혜롭게 명령을 내리는 방법들 역시 놓칠 수 없는 팁이다.
영유아기 때 나쁜 행동 수정에 가장 큰 효과가 있는 타임아웃 방법은 비인격적이고 모욕적인 언사가 동반될 경우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없다. 이 책은 그런 식으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하여 효과를 보지 못한 방법을 제대로 다시 가르쳐 주어 원래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돕는다.
부모는 왜 훈육에 실패하는가?첫째, 좋은 훈육법이어도 제대로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방법들이 무척 좋은 방법이었음에도 효과가 없었다면 왜 그런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잘 알려진 ‘생각하는 의자’는 타임아웃을 잘못 사용한 예로 비인격적인 언사와 함께 사용되어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타임아웃의 올바른 사용법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그 외에 흔히들 잘못 사용하고 있는 훈육법들을 본래 취지에 맞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둘째, 부모가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가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를 양육할 수 있다는 것은 진리다. 자신이 감정 관리를 잘 하는지, 자신의 말을 거역하는 아이를 보면 화부터 나고 한번 화나면 종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는지, 아이가 강하게 나오면 왠지 모르게 피해 버리는지, 아이가 말을 안 듣고 떼를 쓰면 피곤하고 귀찮아지는지 스스로의 심리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부모는 자신의 결핍을 아이를 통해 메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는 자기의 고유한 색을 가진 독립체임을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부모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확실하게 알고 제대로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저자는 이 『5·3·3의 기적』은 이미 오랜 세월 많은 나라에 걸쳐 입증된 이론을 쉽게 재구성한 것으로,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반드시 효과를 본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어린 시절 어떻게 자랐느냐에 따라 미래에 사춘기, 성인이 되었을 때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만약 자녀가 행복한 사춘기, 행복한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이 책의 내용을 적용해 보자.
저자는 ‘아이는 요술방망이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부모가 아이를 아무렇게나 대하면서 아이가 알아서 잘 크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비싼 장난감이나 좋은 음식,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진실된 사랑과 훈육이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부모 역시 성장한다. 아이도 훈련이 되어야 훌륭하게 자라듯이 부모도 훈련이 되어야 훌륭한 부모가 된다. 이 책을 집중해서 읽고 지침을 따라서 한 번만 해 봐도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지속적으로 지침대로 반복하다 보면 저자가 약속한 대로 집 안에서 아이를 향한 부모의 잔소리와 짜증과 고함 소리, 아이들의 말대꾸와 울음소리, 생떼 쓰기가 점차 사라지고, 평온함과 여유로움, 화를 내지 않고도 아이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이를 양육하다 보면 실수도 하고 스스로에게 실망도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하지 말라. 누구에게나 시작은 서툰 것이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양육의 계단을 밟아 가며 자녀와 가정에 평화를 불러오는 『5·3·3의 기적』을 만들어 보자.
“완전한 부모는 없습니다.
다만 노력하는 부모가 있을 뿐입니다.”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가 봅니다.
서로 먼저 나오려다 자기네들끼리 엉켜서 풀리지 못하는 실타래처럼 무엇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때 나도 좋은 부모라고 자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분재를 가꾸듯이 아이를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가고 있음을 깨달은 순간부터 나의 아픔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고, 가슴을 치는 후회와 죄책감으로 잠 못 이룬 밤들도 많았습니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해 깊은 실망과 좌절도 경험했습니다.
살아오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엄마로 사는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쩌면 내 삶에서 가장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맞이한 일이 엄마가 되는 것이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긴 시간이 흐르고 저만치 괴로움의 끝자락이 보일 즈음에야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아이와 함께 성장통을 겪어 가면서 좌충우돌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아이는 이미 훌쩍 커서 나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자리에 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젊은 부모들의 우왕좌왕, 좌충우돌 육아를 줄여 주고 싶어서 쓴 책입니다.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한 삶을 살게 하려면 어릴 때 부모가 반드시 해 주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썼습니다. 저자로서라기보다는, 부모로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완전한 부모는 없습니다. 다만 노력하는 부모가 있을 뿐이지요. 이 책은 노력하고자 하는, 그리고 노력하는 부모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마음 깊숙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운 분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나의 강의를 듣고 눈물 흘리며 각오를 다지던 많은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의 눈물이 용기가 되어 작은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평생 나의 든든한 멘토, 나의 영원한 사랑 남편 이희원 씨, 부족한 엄마를 견디어 내느라 너무나 애쓴, 나의 찬란한 보물들 일규와 지수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연약한 나에게 외치는 자의 사명을 허락하시고, 잘 감당하게 이끌어 주신 나의 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