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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문학 오페라
무대 위의 문학
니케북스 | 부모님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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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작가와 그 작품들, 그리고 음악사에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한 작곡가들. 그들의 위대한 만남으로 탄생한 오페라들은 오늘날까지 보고 듣는 이의 가슴을 전율케 한다. 이 책은 문학 작품이 오페라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작가와 작곡가의 개인사적 배경, 그리고 당시의 정치·사회·예술적 흐름을 통해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작품이 지닌 의미와 예술작품으로써의 가치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저자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페라를 선택하기보다 문학에 방점을 두고 작품을 선별했다. 우선 문학 작품을 선택하는 데에는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작가를 먼저 고르고, 그의 위대한 작품이 문학사적으로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느냐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 고르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문학 작품은 23편에 달한다.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읽히는 셰익스피어의 고전들, 러시아 오페라의 보물창고인 푸시킨의 작품들, 낭만주의 운동의 효시가 된 빅토르 위고와 연극이론에 혁신을 가져온 브레히트의 희곡, 세기말 정서를 담고 있는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까지 문학과 예술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두루 다룬다.

  출판사 리뷰

위대한 문학 작품이 전하는 감동과 전율,
무대를 수놓은 화려한 오페라로 다시 탄생하다!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작가와 그 작품들, 그리고 음악사에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한 작곡가들. 그들의 위대한 만남으로 탄생한 오페라들은 오늘날까지 보고 듣는 이의 가슴을 전율케 한다. 이 책은 문학 작품이 오페라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작가와 작곡가의 개인사적 배경, 그리고 당시의 정치·사회·예술적 흐름을 통해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작품이 지닌 의미와 예술작품으로써의 가치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문학의 숲에서 오페라를 보다

문학 작품은 언제나 다른 예술 장르에 영감을 준다. 종이 위에 새겨진 글자들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확장하고, 연극,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다시 태어나 우리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겨 준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음악, 특히 오페라로 재탄생한 문학 작품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인 음악 칼럼니스트 진회숙은 스스로 문학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문학이야말로 자신의 정서적 고향이라고 말한다. 이런 그가 십여 권의 음악 관련 책을 낸 뒤, 드디어 문학과 음악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을 쓴 것은 일견 당연한 일이며, 숙원의 성취와 다름없다. 어린 시절, 위대한 문학 작품을 접할 때 느낀 감동과 전율을, 이제는 스스로 창조해내고 싶었다는 저자는 문학을 지적 발원이자 원동력으로 삼아 총체적 예술인 오페라를 말한다.

매혹적인 문학 작품이 탄생시킨 무대 위의 지적 향연, 오페라

수많은 작곡가가 오페라를 작곡했으며, 그중에는 오늘날까지 걸작으로 칭송받는 작품들이 많다. 이 작품들은 매년 다양한 무대 위에 오르고, 관객들에게 보고, 듣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안겨 준다. 그런데 그중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한, 그것도 대중적인 작품을 바탕으로 탄생한 오페라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페라를 선택하기보다 문학에 방점을 두고 작품을 선별했다.
우선 문학 작품을 선택하는 데에는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작가를 먼저 고르고, 그의 위대한 작품이 문학사적으로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느냐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런 과정을 거쳐 고르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문학 작품은 23편에 달한다. 오늘날까지 가장 널리 읽히는 셰익스피어의 고전들, 러시아 오페라의 보물창고인 푸시킨의 작품들, 낭만주의 운동의 효시가 된 빅토르 위고와 연극이론에 혁신을 가져온 브레히트의 희곡, 세기말 정서를 담고 있는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까지 문학과 예술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두루 다룬다.
그렇다면 이 작품들을 음악으로 옮긴 작곡가들은 누구일까?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와 푸치니는 물론이고, 차이콥스키, 프로코피예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드뷔시, 브리튼 등 그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작곡가들이 그 주인공이다. 그들이 작곡한, 오페라의 가장 아름다운 요소인 음악들을 소개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극의 전체적인 구조를 살펴보고, 어떤 부분에 어떤 주제와 선율이 등장하며, 아리아와 합창곡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곡들의 가사와 특성, 작품에서 갖는 의미, 나아가 음악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까지 분석하고 있다. 음악 칼럼니스트로서 그간 다져 온 저자의 안목이 고스란히 배어나는 대목이다.

위대한 작가와 작곡가의 만남으로 탄생한 결과물인 오페라. 이 책은 문학 작품이 지니고 있던 주제와 감성이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어떻게 옮겨지고 바뀌었는지, 마치 씨줄과 날줄을 엮듯이 연계하여 한눈에 볼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삽입된 일러스트와 도판들은 문학의 탄생부터 이를 바탕으로 오페라가 완성되기까지 에피소드, 작품의 출간이나 공연 당시의 분위기, 어떻게 무대 위에 구현되었는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에 소개된 작품을 읽는 것만으로도 문학 작품과 오페라를 동시에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세르반테스의 원작을 그대로 살려서 오페라 대본을 썼다면 아마 마스네는 오페라를 작곡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마스네가 <돈키호테>를 오페라로 작곡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로렝이 새롭게 창조해낸 둘시네아라는 인물 때문이었다. 세르반테스의 원작에서 둘시네아는 돈키호테가 환상 속에서 만들어 낸 인물에 불과하다. 하지만 로렝의 희곡에서 그녀는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이제까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수없이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지만, 둘시네아를 실존 인물로, 그것도 고귀한 여성이 아닌 뒷골목 창녀로 바꾸어놓은 것은 로렝의 작품이 처음이었다. 바로 이 점이 마스네로 하여금 오페라를 작곡하고 싶은 욕망에 불타도록 했다.

슬픈 얼굴의 기사 돈키호테 中

베르디는 오페라 첫 장면부터 마녀를 등장시킨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에는 마녀가 세 명 나오지만, 오페라에서 베르디는 여러 명의 마녀들이 나와 합창을 하도록 했다. 여기서 마녀들의 합창은 나머지 부분들과 음악적으로 날카로운 대조를 이룬다. 비극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 어둡고 무거운 색조와는 대조적으로 경박하고 무심하다. 마치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맥베스>에서 마녀들은 “아름다운 것은 더러운 것, 더러운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대사처럼 인간 세계의 기본적인 덕목이나 규율이 없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선과 악에 대한 인식이 없다. 아무 이유 없이 재미로 인간을 조롱한다. 맥베스나 맥베스 부인도 결과적으로 보면 이들이 부린 농간의 희생양인 셈이다. 막이 오르면 마녀들이 깃털처럼 가볍고 사악한 목소리로 장난치듯 노래를 부른다.

음악으로 그린 욕망과 파멸의 드라마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진회숙
이화여대 음대에서 서양음악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악이론을 공부했다. 1988년 월간 《객석》이 공모하는 예술평론상에 「한국 음악극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평론으로 수상, 음악평론가로 등단했고, 《객석》, <조선일보>, <한국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에 예술평론과 칼럼을 기고했다. 이후 KBS와 MBC에서 음악프로그램 전문 구성작가로 활동하며 MBC FM의 ‘나의 음악실’, KBS FM의 ‘KBS 음악실’, ‘출발 FM과 함께’, KBS의 클래식 프로그램인 ‘클래식 오디세이’ 평화방송 ‘FM 음악공감―진회숙의 일요스페셜’ 등의 구성과 진행을 맡기도 했다. 방송 바깥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서울시립교향악단 월간지 〈SPO〉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프레시안 인문학습원 ‘오페라 학교’, ‘클래식 학교’, 고양 아람누리 문화예술 아카데미 등에서 클래식 음악을 강의한 바 있다. 저서로는 『클래식 오딧세이』, 『나비야 청산가자』,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 『보면서 즐기는 클래식 감상실』, 『모나리자, 모차르트를 만나다』, 『나를 위로하는 클래식 이야기』, 『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다』, 『진회숙의 스토리 클래식』, 『영화는 클래식을 타고』, 『영화와 클래식』,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클래식 노트』, 『365클래식』, 『무대 위의 문학 오페라』 등이 있다.

  목차

서문 - 문학의 숲에서 오페라를 보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01 오페라로 부활한 지옥의 두 사람
단테의 《신곡》 중 '지옥'
잔도나이의 '리미니의 프란체스카',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02 슬픈 얼굴의 기사 돈키호테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마스네의 오페라 '돈키호테'

영국·아일랜드

03 음악으로 그린 욕망과 파멸의 드라마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
베르디의 오페라 '맥베스'

04 한여름 밤의 꿈과 환상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
벤저민 브리튼의 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

05 세기말의 데카당스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

프랑스

06 동화와 풍자가 만나다
샤를 페로의 동화 '신데렐라'
로시니의 오페라 '라 체네렌톨라'

07 음악과 연극으로 세상을 비웃다
몰리에르, 륄리의 코미디 발레 '서민귀족'

08 자연주의를 오페라에 담다
장 자크 루소의 오페라 '마을의 점쟁이'

09 벨 칸토와 고전비극
볼테르의 비극 '세미라미스'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10 낭만주의의 위대한 승리
빅토르 위고의 희곡 '에르나니'
베르디의 오페라 '에르나니'

11 유쾌한 프랑스적 인간, 꼴라 브뢰뇽
로맹 롤랑의 소설 《꼴라 브뢰뇽》
카발렙스키의 오페라 '꼴라 브뢰뇽'

12 의미를 포기한 말과 음악의 성찬
메테를링크의 희곡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드뷔시의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독일

13 무대 위에 펼쳐진 음악의 질풍노도
실러의 시민비극 '간계와 사랑'
베르디의 오페라 '루이자 밀러'

14 원전의 무게를 벗어 던진 프랑스판 파우스트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제1부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겁벌'

15 광기와 환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
E.T.A. 호프만의 소설 '모래 사나이'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16 완벽한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
토마스 만의 소설 《베니스에서의 죽음》
벤저민 브리튼의 오페라 '베니스에서의 죽음'

17 관객을 소외시키다
브레히트, 쿠르트 바일의 서사극 '서푼짜리 오페라'

러시아

18 국민 문학과 국민 오페라의 환상적인 결합
푸시킨의 서사시 '루슬란과 류드밀라'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19 서구의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다
푸시킨의 운문소설 《예프게니 오네긴》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20 고난의 시대를 그린 비극
푸시킨의 장편희곡 '보리스 고두노프'
무소륵스키의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21 모더니스트가 포착한 도박꾼의 삶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도박꾼》
프로코피예프의 오페라 '도박꾼'

22 러시아 민족의 대서사시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
프로코피예프의 오페라 '전쟁과 평화'

참고문헌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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