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나의 비정규 노동담 이미지

나의 비정규 노동담
임시제본소 | 부모님 | 2019.03.26
  • 정가
  • 13,000원
  • 판매가
  • 11,7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50P (5% 적립)
  • 상세정보
  • 18x11 | 0.208Kg | 208p
  • ISBN
  • 979119650701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작가 지망생의 노동 에세이. 20세기 마지막 해인 2000년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식당 종업원, 야간 청소부, 녹즙 배달원, 콜센터 상담원, 서점 계산원, 카페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직종을 체험하고 쓴 자기 탐사록이다.

‘나’는 어느 날 문득 전철을 타고 과거에 일했던 장소에 가서 글을 쓰고 돌아온다. 이미 사라진 곳도 있고, 여전히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또 없는 대로 남아 있는 기억을 붙잡아 기록한다. 일과 장소와 사람을 중심으로 연결된 노동의 기억은 개인의 고백으로 멈추지 않고 우리의 세상과 마주한다.

글쓴이에게 노동은 돈벌이 수단이기도 했지만 여러 명의 타인이 되어 보는 시간이었다. 학교를 다니고 전공인 문예창작을 공부하며 소설을 쓰는 ‘나’가 진짜일 뿐 직업은 언제든지 갈아입을 수 있는 옷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긴 시간을 가로지른 탐사의 여정 끝에 깨닫게 된다. 진짜라고 믿었던 자아는 허공에 살았고, 실제의 삶은 언제나 이 시간들 속에 있었다.크리스마스이브 저녁, 합정역 근처의 한 레스토랑 앞이었다.
그때 전철역 플랫폼 앞에서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나를 아는 누군가가 우연히 내 이력서를 본다면 난 끝장이겠군. 구직 활동이 한창이었던 어느 날이었다. 나는 나의 거의 모든 개인 정보와 함께 쉬지 않고 일을 구하려했다는 것 외에는 달리 증명할 게 없는 이력들을 줄줄이 적은 곳에 3×4cm 크기의 증명사진까지 떡 붙여놓고 닥치는 대로 메일을 보냈다. 종이 한 장에는 내가 밟아온 길이 선명히 그려져 있었다. 신발 밑창의 문양까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오프로드 진창이었다. 이런 걸 도대체 몇 통이나 보낸 거야. 어느 날 갑자기 수치심을 느낀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처럼 서둘러 벗은 몸을 가리고 싶어졌다. -2019년, 회상 中
나는 몇 번이나 이 골목에 대한 기억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왜였는지는 모르겠다. 스물두 살은 처음으로 내가 직접 돈을 벌어야겠다고 결심한 나이였고, 육체 노동의 뻐근함을 처음으로 느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스물두 살이라는 나이는 너무나 젊고 싱그러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나이가 분명했고, 또래 친구들과 다른 방식으로 그해의 봄을 보낸 나를 어떤 형태로든 기록하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쓰고 싶은 마음만으로는 아무것도 쓸 수 없었다. -2000년, 봄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강민선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그리고 무엇에 홀린 듯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독립출판물 『백 쪽』,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 『월요일 휴무』, 『시간의 주름』, 『1인칭 부재중 시점』, 『여름특집』, 『가을특집』 등을 쓰고 만들었다. 현재 도서관을 그만두고 비정형 작업 공간이자 1인 출판사인 '임시제본소'를 만들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 <상호대차; 내 인생을 관통한 책>이 있다.

  목차

2019년, 회상 … 10

2000년, 봄 … 19

2001년, 야간 비행 … 37

2002년, 비상구 … 55

2003년, rhapsody … 69

2005년, call me by … 81

2007년, let me in … 97

2011년, book shock … 115

2012년, 작별 인사 … 135

2018년, 임시제본소 … 159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