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개구리가 자연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개구리의 일기장을 살짝 열어 보자.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의 일년을 따라가면서 개구리의 생태와 개구리가 살아가기 위한 환경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특이한 편집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개구리의 일기가 줄글 형식으로 죽 이어지긴 하나, 스냅 사진, 클립에 끼운 지도, 책 아래쪽에 표시된 계절 표, 테이프로 붙여 둔 스크랩 기사, 달팽이 그림 속에 들어있는 쪽수 등 재미있는 잔가지들이 책 여기저기에 퍼져 있으므로, 꼼꼼히 읽을 필요가 있다.
경쾌한 개구리의 말투, 파란 잉크로 그려진 재치있는 삽화와 농담 토막들, 군데군데 찍혀있는 개구리 발자국, 나무딸기가 떨어져 으깨진 얼룩, 채집한 식물을 붙여놓은 표본 등을 보노라면 정말 개구리가 쓴 일기를 읽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마지막 쪽에 '만물박사 뉴트가 가르쳐 준 것들'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본문에 나오는 양서류, 냉혈동물, 변태와 같은 어려운 단어를 설명해준다.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어린이를 펴낸 자연과학 동화 시리즈를 번역했다.친구들, 안녕! 자, 내 일기장의 첫 장을 펼치겠습니다. 짜잔! 난 늘 일기를 써보고 싶었어요. 올해는 꼭 쓸거예요. 이 일기장의 제목은 <관찰력이 예리한 멋쟁이 개구리의 일 년 생활>. 어때요? 근사하지요? 오늘은 왠지 몸이 뻣뻣하고 나른하네요. 배도 많이 고프고요. 그럴 수밖에 없어요. 몇 달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계속 잠만 잤으니까요. 사실은요, 겨울 내내 잤어요. 헤헤.밖은 아직 그다지 따뜻하지는 않네요. 날씨가 추우면, 행동이 굼뜨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맨손 체조를 잠깐 하려고요. 그리고 내일은 먹을 걸 찾으러 나갈 생각이에요. 그러면 체온도 올라가고 동작도 더 빠릿빠릿해지겠죠.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스티브 파커
런던 동물학회의 회원으로 과학 분야 전문가이자, 영국의 자유 기고가이다. 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하였으며 과학과 자연 등에 대한 120여권 이상의 책을 쓰고 편집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일했으며,《아동 학습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과학 분야를 담당하여 글을 쓰기도 했다.영국의 BBC 방송에서 생활과학, 건강, 의학 등의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여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BBC 방송과 영국의 자연 및 사적 보호 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에서 공동 추천《자연 다큐멘터리》방송 시리즈물의 기획을 맡기도 했다. 또한 교육에 관심이 많아 어린이를 위한 다수 과학책을 쓰고 브리태니커 사전에 기고하기도 했다. 출간된 작품으로는『세계를 변화시킨 12명의 과학자』,『거꾸로 생각하는 엉뚱한 과학 이야기』,『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500가지 과학 이야기』,『인체』,『어린이를 위한 발명과 발견 교과서』,『엉뚱하고 우습과 황당하고 짜릿한 과학 이야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