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래 책이야 23권. 현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이, 머릿속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서로 맞물려 있다는 설정의 이야기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움직이는 것을 그 무엇보다 싫어하는 게으른 고양이 삼초. 눈을 깜빡이는데 3초가 걸린다고 해서 삼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저 먹고 자는 게 하루 일과인 게으른 고양이 삼초의 머릿속에는 ‘또 다른 나’ 바로 ‘또나’들이 살고 있는데, 바로 삼초가 가진 ‘재능’이다.
운동 재능또나 ‘바로착’, 음악 재능또나 ‘릴리아’ 언어 재능또나 ‘또마레’ 논리 수학 재능또나 ‘ 미리알’이 그들이다. 현실에서 삼초가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동안, 삼초의 머릿속에는 ‘좀좀 넝쿨’이라는 식물이 괴기하게 자라나 마을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었다. 재능또나들은 위기에 처한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 재빨리 길을 떠난다. 또나들이 좀좀 넝쿨과 싸우는 동안 현실의 삼초에게도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출판사 리뷰
내 안에는 수많은 또 다른 나, ‘또나’가 살고 있어요.
바로 내게 숨겨진 ‘재능’이지요.
현실과 머릿속 ‘또나’들의 이야기가 겹쳐지듯 맞물린 색다른 동화! 현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이, 머릿속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서로 맞물려 있다는 설정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움직이는 것을 그 무엇보다 싫어하는 게으른 고양이 삼초! 눈을 깜빡이는데 3초가 걸린다고 해서 삼초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그저 먹고 자는 게 하루 일과인 게으른 고양이 삼초의 머릿속에는 ‘또 다른 나’ 바로 ‘또나’들이 살고 있는데, 바로 삼초가 가진 ‘재능’입니다. 운동 재능또나 ‘바로착’, 음악 재능또나 ‘릴리아’ 언어 재능또나 ‘또마레’ 논리 수학 재능또나 ‘ 미리알’이 그들이지요. 현실에서 삼초가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동안, 삼초의 머릿속에는 ‘좀좀 넝쿨’이라는 식물이 괴기하게 자라나 마을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었습니다. 재능또나들은 위기에 처한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 재빨리 길을 떠납니다. 또나들이 좀좀 넝쿨과 싸우는 동안 현실의 삼초에게도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재능 발휘와 성취감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 어린이들이 이 작품을 통해서 무언가를 노력하여 이루고 난 다음의 성취감과 함께, 자신이 가진 무한한 재능과 잠재력을 알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자신감과 자존감 강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 어린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입니다. 어린이의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작가는 게으른 천성을 가졌지만, 비상한 재주를 가진 고양이 삼초를 어린이들에게 선물합니다. 삼초의 머릿속 또나들은 어린이들이 가진 재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눈앞에 닥친 문제를 또나들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어린이 속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면 무엇으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부지런함과 어울림 속에서 얻게 되는 사회성 친구들과 어울리며 얻는 기쁨도 그리고 무언가 노력해서 이루었을 때의 성취감도 모르는 삼초는 집에 새로 온 강아지 팔랑이와 만나면서 혼자만의 생활에서 벗어나 다른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합니다. 처음엔 귀찮고 불편하지만, 팔랑이로 인해서 노력과 성취감을 느낍니다.


또마레의 무릎이 푹 꺾였다.
또마레가 주저앉자 나머지 또나들도 걸음을 멈추었다.
“괜찮아”
미리알이 걱정스레 물으며 다가왔다.
“응, 미안해.”
또마레는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서려 했지만, 도저히 일어설 수가 없었다. 미리알이 손을 내밀었다. 쉬었다 갈 상황이 아니라 어쩔 수 없었다. 또마레 역시 잘 아는 터라 머뭇거리지 않고 미리알 손을 잡았다. 그러고는 영차, 힘껏 잡아당겼는데, 또마레가 일어선 게 아니라 미리알이 와락 끌려 엎어졌다.
“아아, 이…… 이런.”
미리알은 놀라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선뜻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몸이 무겁게 늘어졌다. 도와 달라 말하려 보니 릴리아는 주저앉아 있고, 바로착은 두 손으로 무릎을 짚은 채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
미리알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일이 닥치기 전에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은 늘 그의 몫이었다. 그런데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뜬금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어. 그전에 낌새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도 눈치를 채지 못했을 뿐이지.”
미리알이 늘 하는 말이었다.
‘내가 놓친 게 무얼까’
미리알은 골똘히 지난날을 되짚어 보았다.
“어쩐 일인지 몸이 자꾸 무거워지는 거 같아.”
바로착이 그렇게 말한 적이 있다.
“아, 아, 새로운 곡이 떠오르질 않아.”
릴리아가 하소연을 늘어놓기도 했고.
“그게, 그러니까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었지”
또마레는 건망증으로 말을 하다 헤매기도 했다.
그동안 지나쳤던 일들이 띄엄띄엄 떠올랐다.
‘잘못되고 있었는데도 내가 알아채지 못했던 거잖아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지안
게으른 천성이, 부지런한 또나들과 왁자지껄, 우당탕탕 이야기 세계를 모험 중입니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공부하고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았습니다. 『옆 집이 수상해』, 『우리 아빠는 택배맨』, 『너 서연이 알아?』, 『덕이의 행주대첩』,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등을 썼습니다.
목차
비상사태
또 다른 비상사태
쑥쑥 숲의 좀좀 넝쿨
삼초, 눈을 뜨다
덩어리의 정체를 파헤쳐라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잠자는 숲속의 덩어리
찌그러진 삼초
좀좀 넝쿨의 공격
삼초의 폭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