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국수 먹는 남자 이미지

국수 먹는 남자
북랩 | 부모님 | 2019.06.07
  • 정가
  • 14,000원
  • 판매가
  • 12,600원 (10% 할인)
  • S포인트
  • 700P (5% 적립)
  • 상세정보
  • 22.5x15.2 | 0.673Kg | 354p
  • ISBN
  • 9791162997284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2017년 계간지 「한국문학예술」에 단편 소설 '또, 다시'로 등단한 최예은 소설. 개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봄날, 복학생 준호는 자취방 앞에서 수상해 보이는 남자와 마주친다. 덥수룩한 머리에 검은 가방을 든 사내는 핸드폰 좀 충전하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준호는 숙취로 아픈 머리 탓에 허락하고 만다.

몇 시간 뒤 잠에서 깬 준호에게 보답이라며 굳이 멸치국수를 내온 사내. '고작 멸치국수인가' 생각했던 준호는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에 놀라고 만다. 사내는 자신을 '국수장이'라고 소개하고,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어느새 룸메이트가 된다. 국수장이가 만들어 내는 국수는 준호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준호는 짝사랑에 상처받고 들어온 밤엔 뜨끈한 우동 한 그릇에 위로받고, 막연한 미래에 심란한 학기 말의 어느 날엔 뭉근히 끓여 낸 팥칼국수로 마음을 녹인다.

말없이 들어주는 국수장이에게 어느새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준호. 하지만 여전히 국수장이의 정체는 묘연하다. 모리국수를 한 그릇씩 앞에 두고 식탁에 앉은 어느 날, 준호는 드디어 국수장이의 정체를 듣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짝사랑에 마음 아플 땐 따뜻한 우동
막연한 미래에 불안할 땐 뭉근한 팥칼국수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청춘에게
국수장이가 건네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개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봄날, 복학생 준호는 자취방 앞에서 수상해 보이는 남자와 마주친다. 덥수룩한 머리에 검은 가방을 든 사내는 핸드폰 좀 충전하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준호는 숙취로 아픈 머리 탓에 허락하고 만다.
몇 시간 뒤 잠에서 깬 준호에게 보답이라며 굳이 멸치국수를 내온 사내. ‘고작 멸치국수인가’ 생각했던 준호는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에 놀라고 만다. 사내는 자신을 ‘국수장이’라고 소개하고,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어느새 룸메이트가 된다.
국수장이가 만들어 내는 국수는 준호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준호는 짝사랑에 상처받고 들어온 밤엔 뜨끈한 우동 한 그릇에 위로받고, 막연한 미래에 심란한 학기 말의 어느 날엔 뭉근히 끓여 낸 팥칼국수로 마음을 녹인다.
말없이 들어주는 국수장이에게 어느새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준호. 하지만 여전히 국수장이의 정체는 묘연하다. 모리국수를 한 그릇씩 앞에 두고 식탁에 앉은 어느 날, 준호는 드디어 국수장이의 정체를 듣게 되는데….

그러나, 다시 한 번 내려가려던 내 눈꺼풀은 곧이어 들려오는 ‘아삭’ 하는 소리에 곧바로 들어올려졌다. 산 정상에서 들리는 다른 이의 메아리처럼, 아삭거리는 소리는 꽤 여러 번 반복해서 다시 귓가에 울려퍼졌다. 이 정도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듯, 김치의 알싸한 향이 내 입 안을 봄날 학교 앞에서 불어 오는 산들바람처럼 감싸고 돌았다. 김장독 대신 락앤락 속에서라도, 몇 개월간 그 안에서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갈 날을 기다리고 있었을 김치는 그 붉은 수트를 입은 아이언맨의 필살기와 같은 강렬한 맛으로 노련하게 내 혀를 가지고 놀았다.

“무슨 걱정인지는 모르지만, 다 잘될 거요. 이거 먹는 동안 사라지게 될 걱정이라면 사실은 별거 아닌 걱정이겠죠.” 국수장이는 그렇게 말을 잇고서는, 자기 몫의 그릇을 들고서 싱크대를 향했다.

다만, 이제 정웅이 녀석을 생각하면 콩국수가 떠오르고, 내 마음을 한동안 헤집어 놓고 돌아간 ‘그 여자’에 대한 기억은 한 그릇의 뜨끈한 우동에 오롯이 담겨진다. 그렇게 보면, 현태 씨와 그가 만들어 낸 국수는 한겨울의 추위를 몰아낼 수는 없어도 그것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외투쯤은 되었던 것 같다. 이 생각을 하니 괜히 눈시울이 시큰해지는 건, 다만 돌아가는 믹서기를 가만히 보는 것이 어지러워서는 아닐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예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작은 고을에서 태어나, 더 넓은 세계로 나가 성장하면서 보고 겪었던 것들에 나의 상상을 덧붙여 만든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좋아한다. 따스한 어느 봄 한낮에, 작게 열린 창문 틈을 보는 아이의 눈에 오롯이 담긴 풍경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의 이야기, 웅성거림보다는 둘만의 속삭임 같은 이야기, 먼 곳으로 떠나기 전 고개를 돌려 본 사람의 시선 끝 이야기, 빛이 아닌 어둠 뒤편에 담겨진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한다.2017년, 계간지 《한국문학예술》에서 단편 소설 「또, 다시」로 등단하였다.

  목차

작가의 말 … 004

1. 멸치국수: 아침, 그리고 만남의 시작 … 008
2. 김치말이국수: 당신은 정말 누구십니까? … 026
3. 쇠고기뭇국 국수: 낯선 듯 익숙해지는 풍경들 … 038
4. 바지락 칼국수: 정신 차리고 보니 나도 모르게 … 053
5. 함흥냉면: 그대 마음에 내가 들어갈 수 있다면 … 069
6. 콩국수: ‘사이다’ 같은 순간이 필요할 때 … 083
7. 막국수: 즉석을 표방한 만남의 준비 … 102
8. 모리국수: 국수장이,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 117
9. 짜장면: 시간은 촉박하고, 배는 고프고 … 131
10. 우동: 아픈 사랑 위에 반창고를 붙여라 … 149
11. 잔치국수: 소면이냐 중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172
12. 구포국수: 특별한 인연은 색다른 곳에서 나타난다 … 193
13. 딴딴면: 그래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 … 230
14. 팥칼국수: 과연 이 길이 내게 맞는 길일까 … 260
15. 올챙이국수: 당신을 웃게 할 수는 없겠지만 … 283
16. 안동 건진국수: 떠나가더라도 인연은 이어지리 … 308

에필로그: 또 다른 인연, 그 새로운 시작 … 339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