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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영혼
수문출판사 | 부모님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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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프랭크 스마이드의 <산의 영혼>이 30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250년 등산역사의 수많은 산악인들 중 단연 최고의 문장가로 꼽히는 영국의 저명한 등산가 프랭크 스마이드가 산을 오르며 삶과 우정과 사랑, 인간과 우주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움과 평화로움을 노래한 책이다.

법정 스님은 이 책을 읽고 그를 "산을 걷는 명상가"라고 극찬했다. 프랭크 스마이드 특유의 담백한 문장이 제공하는 묘미가 유별나다.

  출판사 리뷰

30년 만에 개정판으로 나온 프랭크 스마이드의 명저 『산의 영혼』
프랭크 스마이드의 명저 『산의 영혼』이 30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이 책은 250년 등산역사의 수많은 산악인들 중 단연 최고의 문장가로 꼽히는 영국의 저명한 등산가 프랭크 스마이드가 산을 오르며 삶과 우정과 사랑, 인간과 우주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움과 평화로움을 노래한 책이다.
법정 스님은 이 책을 읽고 그를 ‘산을 걷는 명상가’라고 극찬했다. 이 책은 프랭크 스마이드 특유의 담백한 문장이 제공하는 묘미가 유별나다.

250년 등산 역사상 가장 뛰어난 문재文才를 보여준
프랭크 스마이드가 산에서 터득한 지혜를 담백하게 풀어내는 이야기!

프랭크 스마이드는 ‘등산을 운동이나 도전으로 생각하지 않고 명상하기 위한 산책이다’라고 한다. 법정 스님의 말씀대로 ‘산을 걷는 명상가’인 프랭크 스마이드는 총 2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자신이 산에서 체험하며 얻는 사유의 세계를 대단히 담백한 문체로 풀어낸다. 그렇다고 그가 ‘낮은 산’만 올라 다닌 것은 아니다. 그는 명상가이면서도 본격적인 등산가였다.
그가 1931 가르왈 히말라야의 카메트(7,756m)를 초등했을 때 그것은 그때까지 인류가 등정에 성공한 가장 높은 산이었다. 그리고 그는 한창 나이인 30대 초에 에베레스트를 북쪽에서 8,200미터까지 올라갔다. 그의 무대는 영국의 ‘정원’, 알프스, 칸첸중가, 가르왈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였다. 그러나 그는 등산가이면서도 본격적인 명상가였다.
그는 등산이란 행위와 산이라는 자연을 통해 우리들이 살아나가는 문제를 깊이 있고 담백하게 조명한다. 이 책은 자매편인 『산과 인생』과 『꽃의 계곡』이 그의 대표작이다.
등산이 지나치게 스포츠적으로 진화하면서 외면에 치중되고 있는 이때 이 책을 통해 프랭크 스마이드의 내면의 세계를 조용히 음미한다면, 아마 마음에 잔잔한 파문이 일 것이다. 번역가가 안정효라는 것은 뜻밖의 횡재다.

머리말
어휘는 기껏해야 하나의 양상을 보여줄 따름이고, 우주에 대한 인간의 관계에서 바탕을 이루는 정신적 진리를 겨우 엿보게 해주는 그 이상의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한다.
“왜 산을 오릅니까?” 같은 질문에 대해서는 오직 구체적인 경험과 그런 경험 속에 스며있는 관념의 표현에 입각해서만 대답할 수 있으며, 하얀 빛이 사실은 여러 빛깔로 이루어졌듯 그 경험이 많은 부분으로 엮어졌기 때문에 명상적인 양상을 띠게 될 때는 아름다움의 작은 조각이라도 언어로 해석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모든 창조 뒤에 숨겨진 신
의 사랑과 목적을 진실로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시절
눈부신 아침이었다. 바람 한 줄기 구름 한 점 없었다. 세상에는 소리가 없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 가운데 눈이 내려 소나무에 내려앉았기 때문에 가지들이 거의 바닥에 닿을 정도로 늘어져 있었다. 눈의 무게에 눌려 이리 저리 휘어진 나무들은 눈에 띄지도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모든 것 위에서는 차가운 기운이 공평하게 군림했다. 살을 에거나 뼛속까지 파고드는 냉
기가 아니라, 고요하고 꼼짝도 하지 않으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습도가 전혀 없고, 투명한 냉기였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찬란한 햇빛이 무한한 에너지를 세상으로 쏟아놓았지만, 그래도 눈의 결정체는 단 하나도 녹이지 않았다.

낮은 산
자연은 자신이 귀여워하는 자식에게 옷을 입히는 데 있어서는 낭비를 아까워하지 않는 자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변덕스러운 날씨는 하루하루가 모두 다르다. 자연은 한없이 이렇게 옷을 입혀 보기도 하고 또 저렇게 입혀보기도 한다. 자연은 산봉우리에 구름을 걸쳐 보기도 하고 황무지를 가로질러 안개를 씌우기도 한다. 바람과 비를 가만히 내버려두는 경우도 별로 없다. 자연이 휴식을 취할 때도 가끔씩은 있는데, 그러면 스카이섬은 미동도 하지 않고 고요한 바다 위에서 잠을 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랭크 스마이드
영국의 저명한 등산가이자 저술가, 사진가, 식물학자이다.어린 시절 돌담 아래쪽 길을 따라 유모차에 실려 다니며, 그 너머의 세계에 호기심을 가진 그가 처음 본 산은 켄트의 노스다운스였다. 그 산은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이었다.그는 몸이 허약해 일곱 살 때 스위스로 보내졌는데, 그곳에서 1,800미터쯤 되는 몽크레이를 오르면서 산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후 그는 1930년 칸첸중가 국제원정대의 영국 대표로 참가해 존송피크(7,420m)를 초등했고, 1931년에는 카메트(7,756m)를 올랐으며, 1933년과 1936년 그리고 1938년 세 차례에 걸쳐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하는 등 히말라야 등반의 개척기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다.모두 27권의 등산 관련 책을 쓴 그는 이 책을 비롯해 자매편 인 『산과 인생』, 그리고 『꽃의 계곡』 등 주옥같은 명저를 남겼다.이러한 저술은 그가 《타임스》지의 특파원을 지낸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였다는 데에서 연유하는 것이 아니라 산악에 대한 애정과 그의 사명감에서 비롯되었다고 느껴진다.

  목차

머리말
1. 어린 시절
2. 젊은 시절
3. 낮은 산
4. 어느 낮은 산
5. 높은 산
6. 어느 높은 산
7. 아주 높은 산
8. 새벽
9. 황혼
10. 어둠
11. 음악
12. 꽃
13. 추악함
14. 폭풍
15. 고요
16. 휴식
17. 유머
18. 우정
19. 죽음
20. 육체적인 존재
21. 이성적인 존재
22. 정신적인 존재
23. 인연
초판 옮긴이의 말 - 산을 걷는 명상가
개정판을 펴내며 - 30년 세월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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