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연탐사학교에서 활동하는 지구과학 선생님들이 쓴 책이다. 자연을 더욱 사랑하게 되게 만들어주는 책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학습 내용이 책 한 권에 담겨있다. 현장 탐사 활동에서 유익한 안내서의 역할을 해준다.이 책은 과학 교과서에서 소개하는 지질명소가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는지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학부모와 학생, 학생이 친구들과 떠나는 탐사 여행, 또 선생님이 학생들을 안내하는 현장 탐사 활동을 할 때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산과 바다가 많은 우리나라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중요한 명소는 국립공원, 국가지질공원,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경치가 아름답고 보존가치가 높은 명소의 대부분은 바닷가와 강가, 깊은 산에 있습니다.지구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보면 한반도는 매우 오래된 땅입니다.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암석은 약 20~30억 년 전에 만들어진 변성암이고, 이 암석 위에 퇴적암이 만들어졌으며, 사이사이에 마그마가 관입하거나 분출하여 형성된 화성암이 전국에 걸쳐 분포합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면적은 그리 넓지 않지만 거의 모든 지질시대의 암석이 있고, 다양한 종류의 암석과화석이 전국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반도는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입니다. 아름다운 우리 땅 곳곳에 숨어 있는 지질명소를 찾아 탐사 여행을 떠나 봅시다.
□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이란유네스코는 1972년 11월 16일 제17차 정기 총회에서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 (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을 채택하고, 인류의 문화 및 자연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유산목록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세계유산(World Heritage Site)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문화유산, 지구의 역사를 잘 나타내고 있는 자연유산, 두 가지 성격을 혼합한복합유산으로 구분됩니다. 2018년 8월 기준 UNESCO 세계유산은 167개국에 1,092점이 있습니다. 그중 문화유산이 845점, 자연유산이 209점, 복합유산이 38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으로는‘해인사 장경판전(1995년)’을 비롯하여 12점이 있고, 세계자연유산으로는‘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화산섬으로 한라산과 370여 개의 작은 화산체, 용암동굴 내부에 독특한 석회생성물을 가지고 있는 거문오름동굴계, 수성화산분화에 의해 형성된 성산일출봉 등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생생한 화산 활동의 모습과 빼어나게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하고 있고, 탁월한 자연유산이 세계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세계자연유산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뛰어난 자연에 대하여 지정되며, 잘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인류의 유산입니다.
□ 국가지질공원이란지질공원(Geopark)이란‘지구과학적 중요성, 희귀성을 갖추고 있고, 시각적 아름다움을 지닌 교육적 가치가 높은 지질유산 지역’을 말합니다. 유네스코는 2004년 25개(유럽 17개, 중국 8개) 지질공원 책임자들이 모여 지구가 남긴 지질유산을 보존하고 세계 인류가 지구의 역사와 자연을 공부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기로 하고, 세계지질공원망(GGN, Global Geoparks Network)을 결성하였습니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질공원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고, 생태와 환경, 지질을 중심으로 한 테마 여행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질공원은 지질유산과 지질명소(Geologic site)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특정 지역을 말합니다. UNESCO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s)으로 지정되면 세계지질공원 로고를 사용하여 홍보할 수 있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2019년 현재 세계적으로 41개국 147개의 세계지질공원이 인증을 받았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제주도, 2017년 청송, 2018년 무등산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2010년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후 자연공원법을 개정(2011년)하여 지질공원에 대해 자세한 규정을 두게 되었습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책임 기구(대부분 지자체)는 지질명소를 잘 보전하고, 지질공원을 활용한 교육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과 탐방객에게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은 테마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즈음 최근 트렌드와 잘 맞아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제주도와 울릉도-독도가 처음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후, 현재 10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아 관광 명소와 과학 교육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자연탐사학교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이 함께 활동하는 지구과학교육연구회 소속 단체.지은책으로 <눈을 돌리면 자연이 보인다>,<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화호 지질 탐사>,<천재지변 탐사학교>등이 있다.
지은이 : 박정웅
이 책은 자연탐사학교에서 활동하는 지구과학 선생님들이 썼습니다. 저자들은 1999년부터 국내 지질 명소를 활용한 많은 지질탐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지질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2011년부터는 『토요일에 찾아가는 지질·화석 탐사』, 『국가지질공원 생성의 비밀』 등 지질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지질탐사 연구팀입니다. 그동안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 저자로 참여하여 우리나라 지형과 지질을 소개하였으며, ‘천재지변 탐사학교(청어람미디어)’ ‘시화호로 떠나는 자연사 여행(지구과학교육연구회)’ ‘한탄강국가지질공원 탐사 여행(연천군)’ ‘화성지질공원 탐사 여행(화성시)’ ‘전북서해안권국가지질공원 부안으로 떠나는 지질 탐사 여행(부안군)’ 등 많은 지질 여행 안내서를 펴냈습니다.대표 저자 박정웅은 지질학자로 서울대학교에서 이학박사(지질학) 학위를 받았다. 30년 이상 우리나라 지질명소를 답사하고 교과서 등에 소개하여 지질학의 대중화와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 공로로 제1회 올해의 과학교사상, 제6회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교육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경기도 연천 명예군민이 되었다.